시드니에 갔을때 처음 테크노를 접했었는대요.
이게 무슨 음악인지... 클럽에 가면 죄다 테크노를 트는 통에
당시엔 정말 정신이 없더군요. ^^;;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테크노가 열풍이 일길래... 아.. 유행이란것이
이렇게 도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게이들이 테크노를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동성연애자들요. 편견인가???
헙! 호주에 게이들 많은 거 아시죠? 특히 시드니.
샌프란시스코 다음으로 많다고 하죠? ^^;;

고딩때 이태원 갔다가 게이를 처음으로 봤어요. 게이나 호모등을
통칭해서 이반이라고 하잖아요. 머 이유는 딱히 없지만 일반인하고는
별개의 이유로 이반이라고 한다고도 하는 사람도 있고 말이죠.

전 머 이런 분들에 대해서 딱히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
본인이 되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된 거잖아요.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그냥 그런가 보다... 어쩌면 무관심인가???

오래전부터 있어 왔었던 거 같아요. 그러니까 중국의 왕중에는
미소년들을 뽑아서 가까이 했었다고 하는 사서의 경우를 봐도 그렇구요.
한국의 화랑도에 대한 기록에도 있더군요. 득오라는 낭자가
죽지라는낭도에게 바친 "모죽지랑가"가 그렇구요.
신라 36대 혜공왕이 그렇게 미소년이었다고 하내요.

참, 그리스 신화에도 이런 내용이 나오거든요.
오래전에 제우스가 신들의 세계를 정복할 때 인간들 때문에 골치가
아팠다고 하더군요. 그 때 인간은 세 종류가 있었는데
남자와 남자가 하나로 이루어진 인간,
여자와 여자가 하나로 이루어진 인간,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하나로 이루어진 인간 이었다고 하내요.
그런데 이 들이 너무 힘이 세서 제우스가 이들을 정복할 때 상당히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결국 정복하고 난 뒤 인간들을
나누었대요. 그래서 결국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터 헤어진 자기 반쪽을
찾아 헤매어야 하는 숙명을 타고 났다는 그런 신화이지요.
그런 거 보면 예전부터 동성애는 인정을 해주었던 거 같습니다.

하하,
신나는 테크노 음악한 곡 듣다가 중국에서 그리스 신화까지 흘러들어갔군요.
오늘도 음악처럼 신나는 하루 되세요. 아잣잣잣~~

아쿠아젠의 또 다른 음악입니다. 

'心身FREE > 노래조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지원- 느낌만으로  (0) 2008.11.14
퍼프 대디 I'll be missing you  (0) 2008.09.19
모던토킹- 브라더루이  (0) 2008.07.22
성진우 - 너의 애기를  (0) 2008.07.04
미소속에 비친 그대  (0) 2008.07.03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한 달여 심천에서 우여곡절끝에 생산완료를 기다리던 중에 찾아간 곳.
민박집에서 심천에 왔다면 한 번쯤 가 보라고 추천하던 곳이다.
세계의 각종 조형물이 미니어쳐로 만들어져 있어서 뭐 세계여행을 못해볼 거라면
이 곳에서 대리만족이라도 할 수 있다. 한국은 경복궁이 있고 북한의 조형물도 있다.
그리고 일본의 것도 있고 말이야. 그런데 규모는 일본이 크다. 훨씬 말이다.
과거사문제가 어떻고 저떻고 해도 현재가 중요한 것 아닌가.
일본과의 밀월무드 때문인지 중국에서 보내는 최근의 제스쳐는 비단 최근뿐이 아니다.
이래서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는 것인지 모르지.
일단 나라든 개인이든 잘 살고 볼 일이다.

마음놓고 여행이라도 해 보지 않겠나.

'또가고싶다 > 중국 열 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쉽지 않은 중국 비즈니스  (0) 2008.06.07
단동 어학원 선생님들  (0) 2008.05.28
칭따오 가는 길  (0) 2008.05.25
단동어학원 회식  (0) 2008.05.23
션양시내  (0) 2008.05.21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중국을 처음 가던 날. 그 날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을까.
새로움에 대한 설레임을 안고 있다는 걸 보니 아직 청춘인가 보다.
벌써 3년이 지났구나.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여서 한 발 자욱 한 발 자욱을
내 딛는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말이다.

언제나 맑음

'또가고싶다 > 중국 열 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동 어학원 선생님들  (0) 2008.05.28
심천 세계의창(쓰지에지창) 입구  (0) 2008.05.27
단동어학원 회식  (0) 2008.05.23
션양시내  (0) 2008.05.21
단동연수원  (0) 2008.05.18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취임초 전임 기관장퇴진론을 들먹인다.
일잘하면 과거를 묻지 않고 좌우를 구분하지
않겠다는 것이 실용정부 아니었던가.
그 미명하에 각종 과거사관련 위원회의 축소 및 폐지?
이젠 이명박 정부의 군더더기가 되어버린 7.4.7 정책을 앞세우며
국민의 의지와는 다른 정책을 3개월간 숨쉴틈없이 선보였다.
김영삼 정부의 깜짝쇼를 다시 보는 기분이 이런 걸까?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앞세우며 정말 불도저같이 밀고 거칠것 없이 달리는
그 것에 브레이크를 걸 틈이 없었다고나 할까?
결국 그 불안은 30개월 이상의 소고기 수입에서 절정기를 이루며
시위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10대 학생들에서 어머니까지 내몰았다.

취임 88일만에 대국민담화를 통하여 실용정부에서 소통의 정부를 내 세운다.
과연 불도저 답다고나 할까?
소통이 필요하다는 담화문의 잉크가 채마르기도 전에 들려오는 소식들.
KBS감사, 다음,야후등 포탈 세무조사, YTN, KBS,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공모에
이명박 정권의 내정설등...
소통이라면 나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것일텐데 나와 같은 목소리를
내는 사람과 무슨 소통일 필요할까?
국민의 다른 소리를 듣지 않으려 하는것인가?
아니면 국민의 눈빛만 봐도 소통이 되는 이심전심이었나?

이명박정부 또는 이명박대통령의 실체가 어떤 모습일지는 불분명한
말의 성찬에 대통령이전의 그에 대해선 무관심이 더해져 정확히 따져볼 수는 없겠다.
하지만 소위 그의 성공신화의 시작이며 사회생활의 첫걸음이던
현대건설에서 부터 서울 시장까지의 행적을 돌이켜 본다면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의  그의 국정운영을 가늠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현대건설시절에서 부터 서울시장불가능할 것 같았던 또는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불도처처럼 완수해냈다.
성공여부의 진정성은 차치하고 이런 경험들은 그의 성공신화를
더욱 빛을 내 주었으며 실제 지난 대통령선거에도 많은 표심을 불러온 것이 사실이다.
주위의 반대나 우려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고 추진해서 보란듯이 성공해내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벅찬 감정을 솟구치게 하는 무엇이 있다. 우리가 목도해온
개발독재의 수많은 이야기들이 바로 그 것 아닌가. 그럼에도 사람들은 감동해
마지 않는다. 그렇게 학습되었는지도 모른다. 차라리 모두가 어렵다고 하지만 응원하는
속에서 이루어나갈때의 그 감동이 더 하지 않을까. 80년대의 야구 신화 박철순처럼
온갖 부상과 통증을 무릅쓰고 마운드에 섰을때 사람들은 그가 승리하는 것을 바란다.
만약 모두가 반대하는 박철순을 내세워서 승리하는 모습을 기뻐하는 것은
아마 감독과 박철순뿐이라면 비약일까.
이명박은 모두의 반대나 우려를 무릅쓰고 이겨내어 얻어내는 희열에 익숙해져 있다.
성공신화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그런데 그 성공신화가 우려가 되는 것은 그의 지난 정치행적에서이다.
기업가로서나 행정가로서의 행적은 논외로 하더라도 국회의원과 대통령은
반대를 설득하고 대화를 통해 때론 양보하며 국민을 통합하며 자신의 능력이
아닌 다수의 능력을 만들어 내는것에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성공보다
도덕성이 기반이되는 신뢰가 우선시 되는지 모르겠다.

14대 전국구 의원 재상공개에서 불성실한 공개 파문
14대 민자당 장모의원의 비서관차와 충돌 사고 날조 보험처리
15대 김유찬폭로 국회의원박탈직전 반납, 김씨해외도피의혹등

그가 국회의원으로 있던 시기의 굵직한 행적이다.
이 정도 사안이면 국무총리도 3번은 임명동의안에서 부결될 정도 아닌가.
내가 우려하는 것은 이 것이다. 모두가 반대하는 것을 이겨내어 자신의 뜻을
관철시켰던 기업가,그리고 행정가로서의 시기의 경험과 더불어
정치가로서의 도덕적이지 못했던 정직성이다.

지난 3개월여간 이명박정부의 소통의 부재는 의도적이든 아니었든
이명박 정부는 다수의 반대를 이겨내고 추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어쩌면 이명박에 도장을 찍은 다수의 유권자들이
찍은 이유중의 하나가 그 것이었으니 자충수가 이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Flash]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93119220080616071741&skinNum=1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동어학원에서 한달과정을 마무리 하면서 회식을 한 곳. 정말 평양에서 나와 있는 곳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북한의 달력. 오래전 할아버지 집에 걸려있던 달력을 보는 기분이다. 투박하다. 누구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장님과 laosh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 좋은 분이다. 조선족이지만 참 잘 해주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듣기 좋은 노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같이 공부했던 사람들. 어디에선가 또 볼 수 있겠지. 비록 많은 대화는 나누지 못했지만 단동까지 와서 중국어를 공부한 목적이 있으니까 그 목적이라면 어디선가 보지 않을까?

'또가고싶다 > 중국 열 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동 어학원 선생님들  (0) 2008.05.28
심천 세계의창(쓰지에지창) 입구  (0) 2008.05.27
칭따오 가는 길  (0) 2008.05.25
션양시내  (0) 2008.05.21
단동연수원  (0) 2008.05.18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그 때 그 노래

心身FREE 2008. 5. 23. 15:37
미소속에 그친 그대 -신승훈-
이별의 그늘 -윤상-
너를 사랑하고도 -전유나-
휴식같은 친구 -김민우-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김완선-
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 -이상우-
난 어디로 -김수철-
어떤 이별 -변진섭-
오 진아 - 박일준-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 -심신-
어느날 문득 -유열-
내사랑 내곁에 -김현식-
아침이오면 -최성수-
나 항상 그대곁에
16년차이 -16년차이-
기다린날도 지워진날도 -이승환-

일주일에 한번 있는 주래행사 청소를 하다가 먼지에 덮인 테잎이 보인다.

즐거운이 있는 곳......
하와이 노래방
최고의 시설과 최상의 써비스
현대타운앞 2층 851-1***

아... 이거 화일로 만든다고 한 건데...
장득이 형이 충주에 내려왔을때 함께 간 노래방에서 질러대고 녹음한 것.
당시는 노래방에서 이런 녹음 서비스를 해 주었는데 상당이 획기적인 서비스였고
으례 친구들과 가면 녹음시설이 되어 있는 곳으로 가곤 했다.
테잎케이스는 바뀌어서 내가 좋아했던 노래 제목들이 적혀있다.

노래제목 하나 하나에 기억들이 없는 게 없구나.

가끔 이렇게 산다.

'心身FRE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님에게 빗팔기  (0) 2008.06.14
토요일 오후  (0) 2008.06.09
니 폐가 재떨이냐?  (0) 2008.05.23
중국에서 사온 간단한 다기  (0) 2008.05.19
소고기 파동을 보면서  (0) 2008.05.17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