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의 일본 교과서 등재를 보며 참 이렇게 뒤통수를 맞나 하는 원망이
이명박 정부에 든다. 이 것이 실용인지... 무엇을 위한 실용인지 말이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도대체 747정책이 어디까지 튈것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이미 4%대로 줄어든 경제성장전망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여 응집시키기는 커녕 계속된 분란을 조장하고 있다.
갈때까지 가보자는 건지 말이다. 72시간 촛불문화제를 한다는데 안타깝다.
블로그를 옮기다 보니 일본은 이렇게 차근 차근 야금야금 대한민국 역사를
갉아먹고 있다. 이젠 다케시마구나.
역사왜곡교과서와 독도가 일본의영토라는 우익의 교과서가 통과되었다.
태평양연안 국가들의 비판에도 아랑곳 없이 우경화되는 일본의 모습이 위험스럽기까지 한 건
기우일까?
하지만 그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인지도 모른다.
1945년8월 6일 리틀보이가 히로시마에 투하되고 팻맨이 3일뒤인 9일 투하되면서
천황 히로히토의 무조건적 항복선언이 15일에 이루어진다.
세계의 2/3를 전쟁의 참화속에 물들게 하며 5천여만명의 사상자를 냈던 처참한 현실과는
달리 전후 책임처리과정에서
독일과 일본의 경우는 석연치 찮은 또는 판이한 재판과정을 보인다.
1945년 11월 10일 시작된 뉘른베르크재판은 11개월이 걸려종결되었으며 판결은
이듬해 9월 30일과 10월 1일,2일에 걸쳐 내려졌다.
전쟁범죄자 24명의 피고중 라이는 구금중 자살했고 크루프는 병으로 연기(후에사망)되었기
때문에 22명에게 각각 무죄(3), 교수형(12), 종신형(3), 유기형(4)이 선고되었다.
대부분 중형이 선고되었고 이들 대부분은 형이 끝날때까지 감옥에서 대부분 생을 마감하게 된다.
반면 일본은 어떤가.
미상원의원의 만장일치 천황체포안 가결, 49개 연합국중 유일하게 일본의 직접적인 침략피해를
입었던 호주 정부는 46인의 전범리스트중 9번째에 천황을 올려놓으며 극동국제군사재판의
결과를 기다린다. 하지만 재판은 25인을 기소하고 전원유죄를 선고했지만 일본의 통수권자인
천황의 책임은 철저히 은폐되었으며 나치의 아우슈비츠에 비견되는 731부대의 만행,
아시아의 무차별한 민간인학살과 위안부 동원, 강제수탈및 동원 등은 완전히 제외된다.
특히 731부대의 지휘관들은 10년 이하의 형을 바았으며 이들은 1956년 이전에 모두
석방된후 미국으로 초청되어 당시 미군의 개발하고 있던 생화학 무기개발과정에 참여한다.
그 것이 맥아더의 야심에서 비롯되었든,미국의 자국이기주의 또는 극동아시아에서의
對 공산권의 대항마로 기획된 것이든 그 것은 종전이후 일본의 전범들이 다시
일본의 핵심세력으로 자리잡는 계기로 만들며 냉전체제의 심화, 우려하던 중국의 공산화등은
일본의 위치를 미국의 병참기지화 또는 미국의 공장으로 더욱 구체화된다.
전범들은 일본의 정치, 경제 그리고 군사분야등의 요직에 그대로 남거나 낙향하여
"미시마 유키오"나 "고이즈미 준이치로"와 같은 후진을 일본의 극우주의자로 육성하는 일을한다.
결과적으로 일본은 자위대의 해외활동 강화와 평화헌법, 교과서왜곡등 아시아의 일원이기보다는
과거의 영광?을 그리며 끊임없이 맹주를 꿈꾸는 지도 모른다.
과거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다. 그 것은 현재 진행형이다.
당시 전범처리가 투명하게 처리되고 깨끗이 되었다면 우리는 어쩜 세계적인 발언권을
가지고 있는 독일의 모습을 그들에게서 보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독일의 전후처리를 위한 노력과 2차대전 이후 프랑스 드골 대통령의 자정노력은
더욱 큰 미래를 가져가기 위함이었고 전국민의 확고한 지지를 받으며
오늘날의 독일과 프랑스가 있게 한 밑거름이 되었고 국제사회에서 과거의 전쟁책임을
그들에게 묻는 나라는 없다.
일본의 전범세력과 그 후진들이 지금의 일본을 이끌고 있다면
과연 지금의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일본의 이런 모습에서 우리나라의 과거 청산을 위한 노력과 그에 대항하는 세력을
보면서 가슴이 아픈 것은 당연할 지도 모른다.
우리나라를 떠 올리면 암울함이 드는 건 희망이 없는 것일까?
역사는 전진해야만 한다. 그 전진은 깨끗한 과거에서 시작되어야 할 이다.
가끔 생각하는 황당망상-일본과 전쟁이 일어나면 일본으로 몇 명이 넘어갈까???
보셨으면 하는 영상
http://www.imbc.com/broad/tv/culture/cantell/vod/index,1,list1,2.html
천황을 살려라-도쿄전범재판의 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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