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과거가 그닥 아름다운 기억도 아니지만 그 것들의 색깔은 지금에 따라 달라진다.

그 색이 어떤 색을 가지든 지금에도 그 잔상을 비친다. 그래서 이렇게 그 잔상의 조각을

찾아 기억해 내고 다시 오늘을 살아간다. 


난 더욱 아름다운 과거를 위해 오늘 힘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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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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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활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삶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곳. 중국.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살아간지 6년째가 되었다. 처음 이 곳을 가면서 배를 타고 간 이유는 단지
저렴한 가격. 그 하나의 이유였는데 알고 보니 비행기와 뱃삯의 차이가 없다. 오히려 비쌀 수도 있다는 것. ㅎㅎ 초보자의 걱정꺼리중 하나는 단연 비행기삯일테니 말이다. 


청도로 들어가서 한 달정도 공부를 했다. 다음 까페에서 소개를 받아 중국어 교육을 개인과외 받듯이 말이다. 한 달배운다고 한들 얼마나 늘었을까만은 그래도 도움이 되었다. 첫번째 꼽는 것은 중국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사라졌다는 것.

이촌광장이다. 아마도 그럴 것 같다. 칭따오에서도 한인이나 조선족들이 많이 산다는 곳이다. 중국을 처음 방문하면서 마음을 열게 된 것은 바로 광장문화에서 오는 개방성이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중국에서의 광장은 삶의 필수적인 요소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곳곳에 산재해 있고 또 넓다. 그 곳에서 체조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가 있고 또 운동을 하고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을 본다. 그리고 이렇게 시장이 서기도 한다.



구조물들은 또 왜 이리 시각적으로 풍요로운지, 이 모습이 6년전의 모습이다.


청도가 산동성 연안에 있는 도시라서 바닷가도 근사하다. 주변으로 만들어진 건물들은 최신식의 건축도 아니다. 마치 1900년대의 건축물이랄까? 과거 독일의 조계지가 있던 곳이라 독일식 건축양식을 딴 것도 같고 말이다. 한국과 비슷한 날씨를 유지하고 있어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고 또 바닷가도 오염이 되어 있지 않아 여름이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에서 여흥을 즐긴다.

칭따오에서 돌아오는 배편에서 보았던 갈매기들. 평생 본 갈매기들보다 더 많이, 아니 어쩌면 평생 보아야 할 갈매기일 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난 중국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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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발을 내 디뎠다.
큭, 3년전에 말이다. 계속 머릿속으로만 떠올리며
고민만 할 수 없는 문제. 결국 하나 하나 해결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코엑스 무역협회에서 무역학 강의도 들어보고
무역관련 커뮤니티와 글들을 섭렵하다가( 사실 뭘 알아야 섭렵하지)
중국행 티켓을 끊었다. 배편을 말이다.

이 동영상은 그저 중국에 대하여 호기심반 두려움반에서 호기심이
반을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찍게 된 것이다. 가지고 있던 PMP로
찍은 것. 해상도는 그다지 좋지 않지만 지난 기억을 반추하기엔
썩 만족스러운 정도다. 욕심 많아서 뭐하나. ㅎㅎ

이촌지구의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찍은 것들이다.
좋은 동네던데 말이다.
이 때 아마도 놀랐던 것이 광장의 규모라고나 할까?
그 광장에 모여드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놀라웠다.
공산주의 국가와 광장. 그런데 그 광장에서 춤을 추고 운동을 하고
왁자지껄 떠드는 모습 말이다.

어딜 가나 세상은 똑 같다. 중국의 어디인들, 한국의 어디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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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에서 청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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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는?
A. 칭따오 피조우
 
Q칭따오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는?
A. 라오산 피조우
 
천안사람들은 호도과자를 안 먹고
중국사람들은 짜장면을 모르고
비엔나에는 비엔나커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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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처음 가던 날. 그 날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을까.
새로움에 대한 설레임을 안고 있다는 걸 보니 아직 청춘인가 보다.
벌써 3년이 지났구나.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여서 한 발 자욱 한 발 자욱을
내 딛는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말이다.

언제나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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