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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랫만에 바다를 느낄 수가 있었다. 바다가 이런 거다. 하고 말이다.

바로 이 모습이다.

참 아름다운 노을이다.

보령 머드축제는 일반존과 키드존이 있다. 양끝으로 있어서 트램이 다닌다. 트램을 타고 왕복할 수가

있으며 각 존은 재입장이 가능하니 나오는 것에 대하여 부담가질 필요는 없다. 아침 가서 점심식사하고

다시 들어가서 놀 수 있다는 거다. 매일 축제가 끝나는 오후 5시까지 말이다.

아이들은 분수를 좋아한다. 나도 그랬던 거 같다.

텐트촌도 있더라. 그런데 보령이 생각보단 숙은 저렴하다. 식이야 비슷한 거 같고.

그래서 굳이 텐트할 필요 까지는... 물론 꼭 텐트를 해야 하는 재미도 있긴 하다.

키즈존이다. 일반존에 비하여 반정도 되는 규모의 크기이고 입장료도 반이다.

그래도 아이들은 잘 논다. 아주~

 

트램이다. 무료이고 키즈존과 일반존을 왔다 갔다 하는데 널럴하게 움직이는게 좋다. 추천을 하자면

한 번은 트램을 타고 한 번은 걸어가자. 뭐 2키로라고 말하는데 거리는 1키로 되는거 같다.

느낌이 말이다. 만약 부모님을 모시거나 나이 드신 분을 보신다면 트램타고 왔다 갔다 하자.

근처에서 해물탕을 먹었다. 뭐 이런 동네가 다 바.가.지. 그렇지 않나?? 그런데 여긴 좀 나은 것 같다.

7명. 어른 5명, 아이3명이 먹었는데 한 8만원정도? 나온 것 같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지금 생각해도 만족스럽다. 키즈존에서 직선거리 80미터? 도보상으로 150미터다.

손님은 많지 않았고 나름 넓직하다. 한 30석테이블?

놀 건 참 많다. 역시 머드축제 답다. 꺼리는 정말 많다. 함 가봐라. 말이 필요 없다.

이게 10일동안 열리는 것이니 ㅎㅎ 매일 가수들의 공연이 있고 춤 추고 논다.

우린 집에 간다. 2박 3일간의 일정. 환상의 바다 리조트. 강추! 일단 가격 그리고 위치.

모두 상급이다.

그리고 환상의 바다 우측편에 수산시장이 있다 익히 아는 시스템. 아래층에서 해산물 사고 위층에 가서

요리 하는 방식. ㅎㅎ

간단히 말하겠다. 아래층에서 11만원주고 해산물 사고 위에서 7만1000원. 도합 18만 1000원 나왔다.

그냥 보령해수욕장 머드광장 근처 2층에서 바닷가 바라보면서 16만원 쓰고 회와 조개구이를 먹어라.

보령 수산시장 가면 호구 인증!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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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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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상암동 월드컵공원 근처에 있는 하늘공원으로 모처럼 나들이를 갔다.

집에만 있다가 날씨도 많이 풀려서 나온 것이다.

예전같았으면 김밥이라도 싸오련만 그런 분위기도 아니고 점심식사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고 하늘공원을 올랐다.

와이프는 새우깡 하나 가져갔다. 큭.

안 가던 길이라도 가야 하고 안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여야 하는데 확실히 겨울은 게을러지는 거 같다.

ㅎㅎ 실은 오늘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점점 배는 불러옴에도 불구하고 전혀 반성의 여지조차 없어서

무조건 나가자해서 나갔다. 몸을 움직이면 된다. 이 생각 저 생각하면 생각만하다가 못 하는거다.

와이프, 아이들과 재미난 ... 흠, 모두 찍은 거 빼고 난 꼬맹이들하고 못 찍었네. 쩝.

새파란 것이라곤 하나도 없는 황량한 곳이지만 함께 하면 즐거운 게 가족이다.

아빠 말 잘 듣는 딸꼬.

해가 금방 내려간다.

월드컵공원이 크기는 상당히 크다. 5개의 공원이 모여있다고 한다. 맞아. 엄청 크긴 크더라.

난지도를 자연생태계로 복원한 공원이라고 한다.

노을공원에 캠핑장, 매점이 있다고 한다. 캠핑장은 못 가봤는데 올 여름엔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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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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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성환 배축제를 다녀왔다. 많고 많은 대한민국축제지만 어느덧 21회를 맞이한 성환배축제.

여느 축제들과 비교해도 긴 편에 속한 나름 유서깊은 행사이다. 내가 알기로 대한민국 축제들이

많아진 것은 김대중 정권시절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각 지역들이 특산물이나 관광지를 특성화시켜

축제들이 많이 기획되었지만 성환배축제는 그 이전에 만들어진 셈이다. 김영삼 정권시절이니 말이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각종 먹거리며 놀거리들

MF한참때인 2000년경이 생각이 난다. 그 때 김민종이 와서 착한사랑을 부르고 신인시절의 신화도

왔었는데 말이다. 혹자는 이런 축제를 가지고 재정낭비니 말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1년간 배 농사로 고생한 성환읍민들이 잠시나마 즐거울 수 있다면 그 것만으로도 반은 성공한 것이

아닐까. 물론 조금 더 고심해서 외지인을 끌어들인다면 1석2조일테지만 말이다.

문득 궁금해지는 에쿠아도르에서 온 이방인도 축제를 함께 했다.
남미관련상품, 에쿠아도르상품일까?
음악은 역시 만국공통어인 듯 하다.

글쎄 같은 분일지는 모르지만 비슷한 분위기의 이런 곡들을 연주하던 분들을 고속도로의

어느 휴계소에서 종종 보았는데 이 분들, 한국생활은 만족하실련지, 공연한 애잔함이 오지랍이다.

이 분들도 축제를 같이 즐겼으면 좋겠는데... 아마도 일을 하느라,

안타깝게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가 C타입의 첨단?을 달리는 USB포트인지라 쩝. C타입충전기를

안 가지고 왔더니 사진은 요 것 밖에 못 찍었다. 홍진영도 왔는데... ㅎㅎ

행사시작전에 천안의 각종 동호회에서 공연을 한다.

아이들도, 할머니도 이런 날,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어디인지. 같은 시간, 같은 공간, 같은 하늘아래

같은 것을 보고 있다는 것 말이다. 공동체의식은 이렇게도 느낄 수 있는 것일게다.

정식행사는 오후 6시에 시작이 된다.

중간 중간에 추첨행사도 있었는데 아~~아쉽네. 온 가족이 출동해서 추첨권을 5장 받았건만 단 한 장도

되지 않았다. ㅠㅠ 자전거를 노렸는데 말이다. 참 야간 정식행사에 사회자로 김주철씨가 왔다.

사회를 잘본다는 것중에 하나가 출연진들과 방청객들을 함께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능력이 아닐까?

그런 점에서 보면 시의적절한 멘트와 액션은 지금까지 본 배축제 사회자중 엄지척!

아이들에게 풍선을 이용하여 무언가를 만들어 주고 있다.

이런 고즈넉한 분위기의 성환이 북적대는 단 하루, 성환배축제. 아이들은 아이들의 놀거리가 있고

어른은 어른의 놀거리가 있다. 함께 즐기는 볼거리와 할 거리가 있다.

천안문예회관이다. 이 곳을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이 된다.

이런 성환배축제를 절반의 성공을 넘어 외지인을 불러들여 함께 할 수 있는 꺼리 개발이 필요하다.

21년이나 된 행사에서 과거의 행사만을 답습하며 지역민의 축제로만 남기기에는 국내 배중에서도

수위에 꼽히는 성환배가 아직 인지도가 다른 나주배나 안성배에 비하여 인지도가 부족함은 사실이다.

이런 축제를 이용하여 외지인을 끌어들이고 언론보도가 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한다면 성환배의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질 것이며 애초 축제가 목적한 성환배 홍보에도 일조할 것이다. 하루에 불과한

행사일 수를 늘리고 국내의 수 많은 축제들중 성공한 축제들의 장점을 벤치마킹하고 성환이

가지고 있는 향토적인 아름다움을 찾아본다면 분명 외지인을 끌어들일 수가 있을 것이다. 어쩜

성환읍민이 만들어내는 컨텐츠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전국에서 성환읍민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성환읍민이 해 낸 것들 말이다. 어느 도시의 코스플레이행사나 제주도의 남근공원?뭐 그런 것처럼

말이다. 만들어내면 되지 않을까?

가을을 만끽하기엔 조금 아쉬운 날씨다.

항상 배축제를 즐기고 나면 아쉬움이 든다. 가장 큰 아쉬움은 시기적으로 왜 10월말즈음에 행사를

시작하는지 저녁때즈음 되면 쌀쌀한 날씨탓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인데

날짜를 조금 앞당기면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찾기가 좋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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