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것이 적으면 뭐든지 아깝다. 왜 이리 시간은 빨리 가는거냐.

월요일에 와서 화,수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목요일이네. 잉. 맞네. 쩝.

많은 것도 좋을 건 없지만 없나? 적은 것은 정말 좋을게 없다.

차라리 많으면 누군가에게 주어서 줄일 수라도 있지만 적거나 없다면

엠병 암것도 안 되잖아. 역시 쩝. 많고 봐야 겠구나.


월요일은 4시 넘어서 와서 걍 쉬고.

화요일은 화창베이 거래처 나가서 1차 작업하고

수요일도 나가사 1차작업하고 생각하니 쩝. 손수레를 빌리는건데 그랬어.

머리가 안 따라오면 몸이 고생한다는 진리는 왜 그리 숱하게 체험을 하는지 모르겠네.


매 번 올때마다 만나는 거래처. 식사같이 하면서 친목도모? 뭐 그런 비슷한 거다.

하긴 바이어 접대차원이겠지만 서도 말이다. 3시넘어까지 화창베이 돌다가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숙소에 와서 샤워하고 옷갈아입고 전철로 출발.

아...꾸슈가 어딘가 했더니 쩝. 엄청나게 멀기도 하다. 지하철 타고 가다보니 손잡이를 이렇게

만들어서 광고한다. 광고는 자본주의의 꽃?이라나 하긴 꽃도 장미꽃,목련꼬,튤립 머 종류도 많지

돈이 돌고 돈다. 중국은 참 돈이 잘 도는 것 같다. 먹고 마시고 잘 한다.

꾸슈에 내려서 오토바이 타고 달리는 중. 비까지 내린다. 올 해는 올때마다 비가 온다.

항상 그렇듯이 비키가 나와주었다. 참 긍정적인 아가씨다. 그런데 왜 그리 말랐지? 흠. 회사를 옮겼는데

더 좋아졌다고 활짝 웃는다. 난 중국어를 쓰고 싶은데 이 아가씨는 영어를 쓰려고 한다. 뭐 어쩔 수 없이

쓰긴 쓰지만...쩝. 발영어다.

자랑을 한다. 창고가 엄청 커졌다. 헐... 6년된 회사인데... 흠. 중국에 기회가 있나? 뭐 기회야

어느때나 어디에나 있는 거다라고 득달음.

사진 한 방. 음. 좋아졌어.

후베이출신인 가족경영진들과 함께 찾아간 후베이식당이다.

술이 빠질 수가 없다. 역시 후베이산이다.

이름처럼 향이 좋다. 이름이 뭐지? 무슨 메이시양인데...ㅎㅎ

이런 저런 음식들이 나왔지만 반갑다 밥아. 오늘 이상하게 배가 고프드만. 아..힘을 많이 썼구나.

오른쪽에 보이는 야채가 후베이의 특산품이라는 시앤차이다. 아...맛있어. 맛있어.

밀가루빵에 고기를 넣은 요리가 의외로 중국엔 많은 것 같다. 맛있다. 야채만 더 넣으면 딱 햄버거.

티앤지우다. 우리나라에 막걸리떡이 있듯이 달짝지근한데 술이 들어가 있다. 술찌꺼기를 넣었을까?

막걸리떡이 생각난다. 그런데 더 달다. 식감은 죽인데 말이야.

잘먹고 힘보충해서 지하철역으로 왔다. 거리가 너무 멀다보니 사실 숙소까지 태워주기가 쉽지 않다.

ㅎㅎ 전에 한 번 태워줬는데 말이야. 사람들이 좋아서 더 이사은 바라지 않는다.

무쟈게 무거운 박스를 한 박스 들고 전철역앞에서 한 개비 태워본다. 여긴 또 뭐야.


참 중국엔 재미난 일들이 많은 것 같다. 신기한 것.뭐 어느나라나 그렇겠지만 특히 중국은 말이다.

그런데 일도 많아. ㅠㅠ


시간이 짧다. 헉.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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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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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천에 간다. 일하러 간다. 놀러 간다. 바람쐬러 간다. 하나 추가한다. 돈 벌러 간다.

 

이번엔 저가항공사를 이용해 보았다. 그런데 저가항공사는 가격이 저렴한 만큼 수수료도 적은 건지

인터파크에서 찾기 어려웠다. 헐,...

 자리는 확실히 좁다. 그런데 일반 비행기 아무리 저가라도 40만원 왔다 갔다 하는데 제주에어는

20만원이 조금 넘은 것 같다. 왜 기억이 흐릿하냐고? ㅎㅎ 지금 심천에서 한국들어가기 전에 쓰는거다.

 에어까페. 이름 참 잘 지었다 컵라면도 판다는 것. 뭐 굳이...

 

기내식은 제공되지 않는다. 모포도 제공되지 않는다. 처음 경험하는 제주에어지만 만족스럽다. 가격니 너무나 착해서일까. 친절도 하고 말이다. 중국인들이 꽤 많다.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가는 건가 모르겠다.

 

 

샹슈에이역으로 가는 길에 비가 흩날린다. 흠, 뭐 이래.

 

 

션전코안을 지나니 보이는 모습. 아예 장이 섰다.

 

 

심천 입성. 이 번엔는 마음이 아주 가볍다. 아주 말이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인해 기분은 다운되었지만 말이다. 그래도 기쁘다. 시작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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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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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바로 무선와이파이 쓰는 곳. 확실이 중국은 한국보다 인터넷 사정이 열악하다고 할 수 있다. 뭐 상대적으로 말이다. 한국이 다른 건 몰라도 인터넷 속도는 최~~~~~~~~~~~~~~고! 물론 중국 휴대폰으로도 인터넷을 할 수가 있는데 비용이좀 나온다. 그래서 종종 이 곳에서 와이파이를 훔쳐쓴다. 호텔에는 무선인터넷이 아닌 랜선이라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가 없기에 부득불. 이 곳에 오면 낮부터 항상 보이는 아줌마들의 얼굴이 보인다. 물론 그 아줌마들은 밤 12시이상까지 이 자리를 왔다 갔다 한다. 들어오는 과객을 호텔로 채가는 삐끼라고나 할까? 호텔을 소개해주고 소개료를 받는 것이다. 얼마를 받는지는 모르지만 항상 이 자리에 항상 보이는 얼굴이다. 어쩜 그들에게 그 것은 일자리인지도 모른다.

로후역 주변엔 상업성이라고 하는 이른바 짝퉁시장이 있다. 짝퉁도 급이 있다고 하니 무조건 싼 것을 요구하면 질이 형편없는 정말 짝퉁다운 짝퉁을 사게 된다.

본인의 사진을 이용해서 캐릭터 점토인형을 만들어준다. 일주일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대략 400위안 정도인 것 같다.

작은 붓을 이용해서 유리구슬 안쪽에 그림을 그려준다. 이렇게 작은 것도 있지만 더 커서 산수화가 들어간 것고 있다.

이러게 저 동그란 구슬안에 그림을 그려넣는 것이다. 저 그림이 바깥에서 그린게 아니라 가는 붓을 이용해서 안으로 그린 것이다. 헐 참.

샹그릴라 호텔은 중국의 큰 도시에 가면 있는 유명한 호텔이다. 중국의 호텔 브랜드라고 할까?

 

다람쥐다. 다람쥐를 판다. 우리나라 돈으로 오천원정도. 흠..내가 여기 살면 하나 사고 싶을 정도로 앙증맞다. 한 마리는 사람손을 탔는지 파는 아저씨 어깨로 목으로 오르락 내리락 한다

다람쥐 파는 아저씨가 준 명함.

부동산 경기가 많이 죽었다고 해도 중국은 이렇게 새로 개업하는 업체들이 있다.

 

소고기 라면이다. 글쎄 뉴로라멘이라는 신장음식이다. 먹어보니 음..맛은 별로다. 일반 라면 생각하면 안된다. 절대.

 

중국은 과일을 이용한 과자들이 참 많다. 진짜 과실을 넣은 것도 있다. 스낵도 아니고 그런 건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요건 먹을만 하다.

 

바삭바삭하니 달콤쫍쪼롬한게 봉지 보고 먹으면 진짜 과일맛난다는 착각이 든다. 큭.

 

심천을 오다니다 보면 심심찮게 인도인들을 볼 수가 있다. 나름 적지 않게 사업을 하는 사람도 있고 직원으로 일하는 사람도 꽤 된다. 그런데 인도사람들은 아무래도 한중일의 사람들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외모인지 몰라도 그들 끼리만 논다. 어쩔 수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 함께 어울린다는게 쉽지 않을 수도 있을지 모르지. 내가 먼저 말을 몇 번 걸어봤는데 보이는게 다 중국인이라 그런지 한국인이라고 하면 반색을 하며 반긴다. 뭐 그 때 뿐이지만,

인도식당.

 

12위안. 우리나라돈으로 약 2300원하는 식사. 중국인들은 식사를 거의 사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식당도 참 많고 먹거리가 발전해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얼마 안되는 월급으로 집세 내고 먹거리 내고 군것질하고 그러면 돈을 모으기가 어렵다.

너무 빠른 경제발전으로 인한 변화때문인지 소비문화가 발전해 있다. 가끔 궁금하다. 남자들 난중에 결혼 어떻게 할려고 그러지? 여자도 흠... 한국과 비슷하게 중국도 결혼하려면 무쟈게 돈 들어간다. 여자집에 남자측은 지참금을 주어야 하는데 많이 줄 수록 좋은 사위를 얻었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과시? 혹은 주변의 눈때문에 남자는 골치다.

비가 엄청 온다. 푹푹찌는 날에 이렇게 비라도 내리면 좀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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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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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머무는 곳. 빙관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호텔과는 다르다.

중국에 도착한 이후 매일 화창베이를 드나든다. 성급히 일을 마쳐야 할 것도 있거니와 지금 경쟁자들의
상품들을 보면서 어떤 제품이 그 것보다 더 나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한국에서부터 끊이지 않는 고미이어서 조급함은 더하다. 어쩌면 그 것이 편해서인지도 모른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한국의 회사에서는 판매를 고민하고 있으니 말이다. 몇 일전에 거래처와 식사를 같이 했다. 동먼 근처에 있는 유명한 해산물 식당이 있는데 그 곳에서 식사를 하게 된 것이다. 사실 그 업체는 공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중계업체격의 대리상과 같은 곳인지라 가격적인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할 것이고 부족한 상품수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상황을 인지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지만 그 한계는 명확하다.  대리상을 통하기보다는 공장과 직거래를 해야하는 것은 불문가지. 몇 몇 거래처를 다니면서 AS 사후처리를 하게 될 일이 있는데 그 때 보면 이 업체와 오랜 거래를 가져야 할 지 아니면 이 번만 하고 말아야 할 지를 알 수가 있다. 어떤 업체는 수리를 해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가장 오랜 거래처인 이 곳은 교환을 해 준다. 물론 그 것이 수리인지 교환인지를 알 수는 없지만 겉으로 봐서는 새 것과 다름이 없다. 하지만 그 업체도 판매점인지라 다양한 상품의 샘플을 들여놓을 수가 없다. 화창베이의 1평남짓한 매대하나가 한국돈으로 약 2백가까이 하는 월세를 낸다고 한다. 작은 매대에 샘플을 놓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 곳을 지나는 고객들이 화창베이의 수 많은 매대를 지나게 되는데 매력적인 상품이 있어야 그 곳에 멈춰 설 것이고 대화를 나누며 거래의 물꼬가 틀 기회가 생길 것이다. 그런 기회가 큰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 그래서 나와 같은 단골거래처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나로서도 바이어 입장이고 내가 계약한 상품들이 우리 회사의 미래를 결정할 수도 있기에, 아니 결정하기에 사사로운 정에 얽매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심천에 오게 되면 상품선정으로 심사숙고하는 날들이 한동안 계속된다. 그 것이 끝나고 상품매입과 생산, 배송을 끝내거나 물류업체에 넘겨놔야 한 숨돌리는 순간이 오는 것이다. 사실 그 때부터야 중국에 출장나왔구나 하는 여유를 부리게 됀다. 그런데 요즘 고민이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오랜 거래처이고 나보다 더 어린 거래처이고 또 나에게 나름 많은 신경을 써 주는데 요즘 상품들이 매력도가 떨어진다. 직접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다면 생산계획에 차질이 없을텐데 약 2주간의 생산 딜레이로 말미암아 신뢰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수 없이 쏟아지는 신상품들을 다른 곳에 가야만 볼 수가 있는 것도 문제다. 물론 내가 그 곳에 가서 샘플을 가지고 가서 이런 제품 있냐고 하면 중계업체이기에 알음알음 구해낼 수가 있고 또 단 1위안이라도 더 싸게 줄 수는 있으나 회사 입장에서는 한 곳의 업체에 얽매이는 것처럼 위험한 경우도 없기 때문이다. 바이어도 마찬가지이고 그 업체도 서로가 긴장감을 놓치면 안주한다는 말과 다름이 없고 그 것은 내리막길을 향한 한 보를 내딛은 것과 다름없다.

중국의 소주라고 볼 수 있는 바이지우. 최근에 본 바이지우인데 용기가 플라스틱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든 다른 나라에서도 플라스틱 용기를 보진 못했는데 그 것이 맛때문에 그런 것인지 몰라도 아침에 짐정리하다가 병을 깨어 다시 산 것이라 이 것도 괜찮은 것 같다. 하긴 우리나라 팩소주도 아이디언 좋다. 그런데 술은 병에 마셔야 맛이 나는 것은 기분탓인가?

마치 우리나라의 주스나 스포츠음료처럼 병뚜껑을 따지도 않고 마실 수가 있게 되어 있다.

이렇게 말이다. ㅎㅎ 이렇게 빨아?마신다고 생각하면 좀 모양이 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들의 입장을 보면서 우리 회사를 떠올려 봤다. 그들의 입장으로 옮겨봤다고나 할까?
역지사지. 우리 회사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품만을 보면서 고객만 보고 있다면 외면을 받을 수도 있겠지. 계속 시장상황을 보면서 어떤 트렌드가 고객을 유혹하는지, 또 고객들이 요구사항은 무엇인지,
제품의 변화는 어떠한지. 강력한 경쟁자들을 조사하지 않는 다면 우리도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순간일지 모른다. 고객은 지고지순한 모습을 가지고도 있지만 변덕이 심하기도 하다. 한 명 한 명의 고객에 대하여 최선을 다해서 지금까지 오지 않았나. 100% 만족을 시킬수는 없지만 100% 불만족을 시키지 않을 수는 있다. 저 거래처의 모습처럼 나도 노심초사하는 것은 마찬가지이지. 이번엔 신규상품을 그 곳에서 들여오지 않기로 했다. 지금 당장 아쉬움이 있더라도 우리 회사가 더 잘 되어야 앞으로 보다 더 큰 거래를 장기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더 오래고 질긴 인연을 가지고자 한다면 바이어의 책무를 다하는게 맞겠지.

처음 심천에 왔을때는 초여름과 같은 날씨였는데 지금은 쌀쌀하다. 뉴스에 한국도 찬바람이 분다고 하는데 아마 그런 기후의 영향을 같이 받겠지. 내일은 거래처의 공장을 가기로 했다. 마음을 확끄는 상품이 있어 마음이 가벼워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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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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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일해야 할 시간. 뭐 하긴 중국에서 일하는 것은 한국에서와 달리 빡빡하지는 않습니다. 심적으로는 부담스럽더라도
몸은 게을러지죠. 그래서 잠을 못이루기도 합니다. 뭐 어쩔 수 있나요. 내가 선택한 길인걸. 나는 문제 없어~~~

역시 케세이 퍼시픽을 탔습니다. 비행기가 크고(크다고 해서 더 안전하단 보장도 없는데) 편의 시설이 있어서 좀 좋아 보입니다.
우리나라 아시아나가 세계 탑클래스급이라는데 작은 비행기를 타서 그런지 케세이를 타보니 이게 좋아 보입니다. 물론 서비스는
아시아나가 좋지요. 말도 잘 통하고. ㅎㅎ


홍콩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가는 중입니다. 알고 보니 이 버스도 옥토퍼스 카드가 되더군요. 다음엔 옥토카드를
이용해 봐야 겠습니다.


마침 옆에 스튜디어스가 앉았는데 대화를 나누다 보니 그 스튜디어스가 타고온 케세이의 스튜디어스더군요. 이런 우연이,
짧은 영어로 대화를 할 때는 경청의 자세. 내가 한 말이라곤 홍콩에 처음 왔을때가 밤이었는데 그 때 야경이 너무 멋있었다.
아..이 도로가 내가 영화에서 본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질주하던 곳이구나 하고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이죠. 그냥 영화상이라고만
매정하게 감정의 싹을 잘라버리더군요. 홍콩은 역시 낮보다는 밤이 멋있습니다.


심천에 가기 위해 로후역으로 가는 전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홍콩사람들도 심천으로 쇼핑을 가거나 놀러가기 위해
이 전철을 많이 이용하는 듯 합니다. 하긴 똥먼스창이라고 옷으로 유명한 곳이 있거든요.


무사히 도착하고 와이프도 없고 어슬렁 어슬렁 밥때가 되어서 분위기 봐서 괜찮다 싶으면 들어갑니다. 그래서 다른 이들이 먹는 것
보고 그 것을 달라고 하죠. ㅎㅎ 네. 그래서 지금은 다시 인터넷으로 중국어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이죠.


이게 무슨 국인지 모르지만 아마 탕종류겠죠. 몸에 좋다고 합니다. 많은 시간을 우려내는 것 같아요. 확실힌 모르겠습니다. -.-;;


우리나라의 볶음밥. 딱 그 것입니다. 그런데 이 것도 두 번 연달아 먹으니 속이 거북하더군요.


서민들이 찾는 비교적 저렴한 식당입니다. 중국돈 1위안은 대략 180원이죠.


식당에서 음식 기다리다가 바깥을 찍어 봤습니다. 참고로 디자이어 HD 800만 화소입니다. 오우..좋아 좋아.


여기에서 먹은 면인데 작은 그릇에 8가지의 면과 육수가 있습니다. 그 것을 육수에 담아서 먹는 것이죠. 각기 다른 맛을 먹는데 가격은
13위엔. 약 2,200원정도. 보기보다 맛은 없더군요.



가운데 있는 식당이 신장사람들이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신장음식도 맛이 있어서 찾는 중국인 아니 한족들이 많더군요.


그 중에서 가장 괜찮은 면입니다. 라미엔인줄 알고 오늘 시켰는데 엉뚱한 음식이 나와서 쩝. 면이 쫍쪼름하고 토마토와 각종 야채가
잘 어우러져 있더군요. 시원한 맛이 있습니다.


제가 머무는 14층 호텔입니다. 호텔이라기엔 좀 그렇고 우리나라 모텔정도? 이 건물엔 이런 곳이 층마다 있어서 초저녁이면
나와서 손님들을 맞습니다. 삐끼질 하죠.


눼. 여깁니다. 어수선 하군요.


중국에서 짜증이 날 때가 바로 은행에서 일 볼 때인데 우리나라 은행생각하고 왔다간 한숨 푹푹 쉴 듯합니다. 이 날 카드 만들러
왔다가 한 시간 넘게 기다렸습니다. 또 일처리 하는 시간은 얼마나 긴지... 이게 시스템 문제인지, 사람문제인지 아리송합니다.


세쨋날 자주 가는 양로우추알(양꼬치)하는 곳에 갔습니다. 대략 10분 거리인데 맛이 있고 또 라오반이나 이 곳을 즐겨 찿는 일본인과도
친하게 되어 얼굴좀 보자고 갔었지요. 그래서 만났습니다. 12시 넘어서 전화가 왔더군요.


일본인 친구는 류인데 다음날 태국에 일보러 갔다가 돌아와서 바로 귀국을 한다고 해서 이렇게 사진을 한 방. 다행히 일본의 자기집엔
문제가 없다고 하더군요. 참, 이 친구가 애기를 해 주는데 내 년엔 필리핀을 놀러 갈 것 같다고 그러더군요. 중국, 태국, 그리고 필리핀에
농구동호회가 있는데 해마다 나라를 돌아가면서 농구친선경기를 갖는다면서 내년엔 필리핀에서 한답니다. 헐... 부럽군.


저도 호감가는 대만의 남자배우인데 이름은 모르겠군요. 그런데 중국 광고에 나오는 것을 보면 마치 중국와 대만의 모습이 우리나라의
옛날 남북한 처럼 서로 사람들 보내던 기억이 쩝. 그러면서 가까워 질텐데 말이죠.


거래처 갔다가 일이 안되었는지 같은 주소에 다른 회사가. 그런데 이 곳에 션우드라는 미국 유명기업이 있더군요.
혹시 몰라서 사진 한장.


이 곳에서 반찬을 3가지에 밥하나, 이렇게 해서 10위안. 약 1800원입니다. 밥이 먹고 싶었습니다.


오이 짱아찌비슷한 것도 먹고 싶었고.. 저 두꺼운 돼지 비계. 하지만 맛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만드는 건지... 동파육인가요?
소동파가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뭐 그런 비슷한데 먹을 만 합니다.


정신없습니다. 이 곳에서 계속 일하는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한 곳에 앉아 있어서 그런가? 작은 매대를 가지고 있지만
과반수 이상이 자체 공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핸드폰에 대해선 없는게 없는 곳.


각종 노트북 어댑터들.


키스킨

 


한 쪽에선 물건을 전국으로 보내기 위해 포장하고 그래서 주변엔 특송업체가 여기 저기 있습니다. 뭣때문에 앉아 있는지 모를 사람들도
항상 저 자리에 저렇게 앉아 있더군요.


엑스포때문인지 퇴근시간 무렵이면 이렇게 지하철에서도 엑스레이 검사를 합니다. 귀찮지만 따라야지요.


몇 일동안 소화불량에 으..배가 남산만해졌더군요 에궁. 우찌 이런 일이, 이럴땐 와이프 없이 혼자 온게 서럽...까지는 아니고, 에휴.
예전엔 안 그랬는데 역시 사람이란 금방 적응하나 봅니다. 뭐 또 여기에 적응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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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 날씨가 어제 32도라고 들었습니다. 필핀에서 와서 그런지 체감을 못했는데 꽤 더웠나 보군요. 어제 자리잡은 호텔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여의치 않아서 결국 오늘 아침에 지금의 14층으로 옮겼습니다. 알고보니 민박에  머무르지않고 호텔에서 자기로 한 뒤로
처음 묵은 곳이 이 곳이더군요. 인터넷은 참 빠릅니다.더군다나 이제 티스토리도 접속이 되니 이렇게 글 올리기도 쉽군요. ^^

아래 호텔입니다. 14층에 있지요. 인터넷이 무쟈게 빠르다고 홍보하는 글도 보입니다.

점심때 먹은 탕인데 닭고기가 들어가 있고 우리나라의 멀국? 뭐 밋밋한 맛. 그런 먹기는 좋은 탕입니다. 몸에 좋다고 하내요.

이게 맛들이면 밥에 반찬하기는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가 있고 야채와 함께 삶았는데 간장맛이 강하지만 기름과 어우러져 이 것도 먹기는 좋습니다. 하긴 제가 원체 가리는게 없습니다. ^^ 아....삼계탕 맛 비슷합니다.

이건 새우를 마라는 매운 맛이 나는 것을 양념으로 한 요리입니다. 그래서 매운 편입니다. 쓰촨요리인지 알았는데 량이 말로는 어디에나 있다고 하는군요. 대련에서 먹은 건 참 매웠는데 이건 덜 맵더군요. 이전에 포스팅한 글에도 사진이 있습니다. 대련은 마리당 3콰이인데
이건 38콰이입니다. 량이가 참 좋아합니다.

점심을 먹은 식당입니다. 다~먹고 사진 하나 찍었죠.

쑤앙청 스지에에 있는 민박집에 아는 분을 만나러 가는 길에 한 컷!

그리고 저녁때 먹은 요리입니다. 이건 18콰이. 감자와 가지. 허 참..맛있습니다. 그런데 중국요리 입맛에 안 맞는 분을 보면 전 복받은 듯. ㅎㅎ


밥 다 먹고 산책겸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본 인도식당입니다. TV에서는 인도 방송을 틀어주고 있더군요.


바로 옆에 있는 무슬림 식당입니다. 엄청 큽니다. 이 것도 오일머니인가???

호텔과 마사지 간판들. 호텔 1층에 이렇게 참 멋없이 붙어 있습니다.

내일은 다시 화창베이를 가 봐야 겠군요. 이제 다시 뛰어야 할 시간.

이렇게 돌아오면서 부동산 가격을 보니 집값이 많이 내렸더군요. 예전엔 백만원 넘는 집이 참 쉽게 보였는데 지금은 드문드문합니다.
내 년에 중국에 사무실을 오픈하는 이야기를 량이와 하다가 우리가 차라리 와서 일하자. 내가 일하고 넌 한국에서 일하고 교대로 일하자. 중국 자리 잡으면 다른 나라로 가자 이렇게 내 년 이야기를 나누면서 힘찬 발걸음을 디뎠습니다. ㅎㅎ
역시 꿈을 이야기 하는 것은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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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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