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호텔을 지우디엔, 우리이 모텔보다는 약간 더 좋은 수준 혹은 비슷한 수준을 빙관, 이렇게 되더군요.

지난 11월 초 심양에 갔을 무렵 2군데의 빙관에서 묵었습니다.

두 군데 다 심양 기차역주변에 있는 것입니다.

기차역을 마주모았을때 오른쪽 편에 있는 허핑빙관. 그리고 왼쪽편에 맥도날드 건물에 있는 아..이름이 가물가물.

그런데 맥도날드 건물에 있으니 찾기 쉽고 가격도 오히려 허핑빈광 150원과 비슷한 가격인데

허핑은 인터넷이 되지 않고 그 곳은 인터넷도 되더군요.

확장공사를 한 건지 새로 지어진 건지 약간 어수선한 면은 있지만 더 좋습니다.

 

두 번째 호텔에서 바라본 심양역 모습입니다.

 

허핑빙관인데 방이 좀 좁더군요.

 

심양역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참 춥더군요.

 

아쉽게도 그 곳 사진을 찍지 못하였습니다만 역전주변으로 있기에 찾기는 쉽습니다.

다른 곳과는 달리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6시만 넘으면 도시에 사람이 없어서 더욱 을씨년 스럽더군요.

시내중심가가 아니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길에서 본 망아지? ... ^^ 돈 많이 버셨을려나,

 

동북 최대의 도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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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찾아 온 중국 심천,

어쩌면 한 번 가고 싶다는 마음이 앞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추진하는 상품들에 대한 정보를 얻어 볼양, oem 오더도 내 볼양으로 왔는데 사실 현재의

재고상황을 볼 때 oem은 시기상조이더군요.  중국에서 상품을 수입하며 적지 않은 상품을 수입했지만

그 중에서 악성재고로 남는 상품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 경험으로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하는 의문이 들 때는

한 발 뒤로 물러섭니다. 쉽게 결정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지난 거래처들을 만나서 인사를 하고 반가움을 전했습니다만,

사실 거래가 쭈욱 지속되어야 진솔한 반가움이 있을 겁니다. 한국에서처럼 거래가 없어도

서로 친구와 같은 동반자가 될 수도 있지만 중국은 서로 안부전하기도 힘든 거리이니 말이죠.

 

무선기기를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이 업체와는 두 번의 거래를 했었고 이번 방문에 신규거래로 인하여 협의중입니다.

 

첫 거래처나 다름 없던 곳에서 일하던 청년인데 다른 곳에서 일하더군요. 그 곳의 사정이 좋지 않아서 옮긴 듯 합니다. 밝은 청년입니다.

 

그래도 반가움은 표현이 되지 않을까요. 사람인데, 없는 거래야 아쉬움으로 남겠지만 말이죠.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

사람만나기가 쉽지가 않지요. 성격이 워낙 쾌활하고 낮 선 분위기에서도 적응을 잘 하는 편이지만 말이죠.

변화에 점점 무뎌지는 나이가 되는 거겠죠.

 

심천도 많이 변했습니다. 더구나 화창베이는 예전의 그 삭막함은 사라지고 공원처럼 포근해졌습니다.

 

큰 길로 버스,택시, 자가영, 오토바이등이 얽히고 지나는 행인들, 물건든 행인들이 섥혀서 정말 불편하고 짜증유발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곳을 몇 년간 공사를 하더니 전부 밀어버리고 휴식의 공간으로 만들어서 화창베이 전체가

포근해진 감이 있습니다.

이렇게 전동휠이며 전동보드,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등 전기를 이용한 비하이클이 다닙니다. 좀 위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썩 복잡하지 않아서인지 별 탈은 없는 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시내 도처에서 전기택시, 전기버스등 전기를 이용한

교통수단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좀 더 깨끗해진 느낌이 들기도 하는군요. 친한 동생이 중국에 일이 있어 들어왔는데

심천의 발달상이나 각종 편의시설들을 보면서 탄복을 금치 못하다가 "형, 중국이 정말 대단한 건, 전봇대가 없어요.

전선을 다 땅에 묻었다는 거죠." "어?" 그러고 보니 전봇대가 없습니다. 인도의 한 쪾을 차지하던 전봇대가 없습니다.

전선이 치렁치렁 처지고 눈을 들어 하늘을 볼라치면 걸리적 거리던 전선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식당에서나 수퍼에서 물건을 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쳇페이를 이용합니다. 혼자서 지갑을 꺼내 돈을 내고 잔전을

받는 느낌이 순간 미개인? 오바이겠죠? 마치 현금을 쓰지 않고 카드를 쓰는 데 현금을 내는 사람들을 보면서

왜 카드를 안 쓰지? 그게 편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던 본인으로선, 아마도...

 

 

심천 여기저기에 공유자전거 mobike가 있습니다. 누구든지 휴대폰으로 결제하고 모바이크를 타고 아무곳에나 둡니다.

그래서 관리를 안하면 이 거 망한건가? 했는데 여전이 mobike는 여전히 메이퇀뎬핑(美團點評)에 인수되어 운영이 되고는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중국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거리를 걷다 보면 음식배달업의

천국은 한국이 아니라 중국인 것 같습니다. 포장음식을 배달하는 전기오토바이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올 해들어

주춤해졌다고는 하지만 2018년 평균 1일 스타트업이 18.000개가 넘게 생겼다고 하니 중국의 역동성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한국이 지난 2000년 초반에 벤처거품이 활화산처럼 올랐다가 꺼져갔던 것처럼 그런 과정이 아닐까요.

변화의 바람이 세계 불수록, 그 바람에 대한 반작용도 커질 테니 말이죠. 없던 문화를 만들어내고 바꾼다는 것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화창베이 전경

화창베이에서 VR을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구매했습니다. 자못 신기합니다. 2018년도에 출시된 제품인데 

너무 앞서간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많이 팔리지를 않아 중국사람들도 모르는 존재입니다. 인터넷에서는

더 싸게 팔아서 속이 쓰리긴 한데 잘 찍고 있으니 만족해야겠지요. 

다음 기회에는 VR영상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방문객중에 VR사진을 보는 VR뷰어를 추천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반 뷰어에서는 2D로뿐이 보이지를 않더군요.

 

그럼 다음에 뵙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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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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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언제적이냐. 배타는 것도 사실 익숙치 않았지만 노잣돈도 별루 없어서 비행기보다는

배가 쌀 거라는 생각에 선택했던 인천항. 알고보니 별 차이도 없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여긴다. 이 때 아니면 언제 따이공을 만날 것이며 그 들의 벌이를 간접적으로 볼 기회가

있었겠나.


그래도 중국기차의 침실칸보다는 편하더라.


배 가운데쯔음에 있는 나무가 눈에 들어왔다. 객실의 몇 개층 높이인 이 나무. 온통 쇠로만 만들어진 여객선에서 자라고 있었다.


호텔로비와도 같던 모습에 놀랬던 촌뜨기. ㅋ


꼬박 24시간을 배 안에서 있어야 하는데 잠도 잘 안오고 밤 늦게까지 돌아다닐 수도 있고

그래서 오히려 편하게 지냈다. 날씨가 비가 올 것 같은 꾸물꾸물함도 바다에서 보고 말이야.


다음 날 도착때가 되니 이렇게 밝아졌다.


오늘도 기록을 남긴다. 이게 10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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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에어본 - 유일한 겜낙이다.



"무역에 뛰어들기 전 오픈마켓 판매를 시작할 때 즈음인 거 같다. 그러니까
이 흥미진지한 
전자상거래시장에서 살아남겠다고 두 주먹 불끈 쥔 지 말이다.
오픈마켓보다는 독립몰을 
먼저 시작을 했고 한 때는 독립몰 음향기기 분야
순위권까지 들기도 했었다. 오픈마켓이 대세임을 
알고서도 한 동안 등한시 했다. 

솔직이 오픈마켓에 들어서면 마케팅이라기 보다는 최저가 전쟁이라는 생각이 강했고 내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을 굳이 가격만으로 팔기에는 내가 관심있어하고 

또 배워야 하는 마케팅과 멀어질 것 같다는 우려도 있었다. 

뭐 결과적으로 한 편에 치우친 생각이기도 하지만 틀린 생각만은 아니다.

이 건 뭐 시간되면 다음에 이야기 해 보기로 하자.


쨌든,
어느 시점인가? 전파연구소, 혹은 전파관리소?-이게 정권마다 이름이 바뀐다.-에서 연락이 왔다.
오옷! 그 말만...도 못 듣던, 존재조차도 이건 뭐지? 가슴은 쿵쾅 쿵쾅 뛰는데 수화기 너머 소리는 
태연하기만 하다. 뭐 내가 팔고 있는 제품이 전자파인증대상인데 인증을 받지 았아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허걱, 이 소리는 봉창 두들기는 소리일까? 마른 하늘의 날벼락 
떨어지는 소리일까를 분간하기도 전에 모 월 모일 모시에 방문하겠다고 한다. 
뭐 그러라고 하는 수 밖에  있는가. 지금이야 이런 경우를 주구장창 겪다 보니 여유롭게 땅콩 까먹지만
이 땐 정말 잠이 안 왔다. 내가 보고 싶어서 오는 것도 아니고 무슨 법규 위반이라는데 도대체
이게 어디가 끝인 지 알 수 없는 미로의 세계이며 심연의 바닥이 아니던가.

고민, 고민... 또 고민.. 지식인에 질문도 하고-아마 어딘가에 있을거다- 검색도 하고 주위에 물어보기도
하지만 3자는 참 태평하다. 흠. 목마른자는 따로 있다. 그렇게 시간은 곡절없이 흘러 저승사자는
찾아왔다. 도대체 뭐 방법이 있어야지. 처음 겪는 경험인데 말이다. 중국에서 팔고 있고 한국에서
팔고 있다 하더라도 팔면 안되는 상품이 있다는 기가막힌 경험을 그제야 하게 되니 말이다.

"무슨 수사관"이라는 완장까지 찼다. 2명이다. 그리고 담당자를 찾고 대면한 상태.
긴장상태. 머리는 복잡한데 생각이 도통 떠 오르지 않는 먹지상태, 아니 깜지상태다.
조사고나은 우리 회사의 판매상품을 프린트 쫘악 해 와서 노름꾼 화투장 돌리듯, 
점쟁이 밥상위 좁쌀 뿌리듯 쫘악 뿌린다. 프로다.

"억션 상품번호 A23490**512제품이 전자파 인증을 받았나?
"아니다.

"그렇다면,
전파법 몇 조..쏼라 쏼라 쏼라..
모 월 모 일 모 시에 어디로 신분증과 도장을 가지고 조사 받으러 나와라."

사실 결론은 이런데 조사관도 인간인지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준다.
어른 애 달래듯, 오뉴월 복날에 팔려나가는 강아지 달래듯 말이다. 뭐 인간적으로
그런 거겠지. 먹고 살겠다고 개고생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저승사자 모습으로 비춰지는
모습이 뭐 좋겠나. 

도움 되는 이야기도 듣게 되고 또 궁금한 점 있으면 연락하라고도 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는 분도 만나게 된다. 물론 그렇게 연락하는 분도 있고 말이다. 아쉬울 때만
이지만 말이다. 이 분 생각하니 올 추석전에 선물하나 드려야겠다. 가만 김영란법이...

혹 전파법위반으로 전파인증, 지금은 KC인증위반 전화를 받는다면...
뭐 별 수 있나. 위의 절차를 밟아야지. 
뭐 이딴...

내가 포스팅하는 이유는 피하는 방법, 꼼수, 요령 따위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저승사자 인명록에 수차례 올랐다가 지워진 이야기를 요 절차발랄한 블로그에 올릴리는 만무하다.
그냥 한탄이라고나 할까? 자조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고 말이다.
그런 위반고지는 100% 당신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든 당신의 경쟁업체가 신고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아마 뜨끔하는 사람 있을 것이다. 나도 뜨끔하다. 그럼 신고받은 사람은 가만이 있을까? 
다시 또 신고하고, 이렇게 물고 물리는 혼탁한 상황이 되다가 어느 순간 정리가 되기 시작한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경제학 원리를 여기에서 또 다른 의미로 알게 되었다.
인증을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는 사람만이 팔게 되고 그렇지 않은 정말정말 소소상공인은 
다른 길을 가는거다. 지금의 유통시장은 이렇게 빡신 길을 걸어왔고 지금도 걸어가는 중이다. 
고로,
처음 상품을 고를때 막 고르지 말고 이게 법적인 인증사항을 알아야 한다. 어린이 상품은 
어린이 안전인증을 받아야 하고(무조건) 식품이나 식품용기는 식품등안전위생인증을
받아야 하며 전기어댑터가 있는 제품은 100프로 전기안전인증을 받아야 한다.
데이터전송기능이 있는 USB제품은 KC인증을 받아야 한다. 거의 모든 전자제품은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라디오나 일반적인 카세트는 인증이
필요 없군. 의학과 관련된 제품은 또 그 쪽으로 인증과 허가를 받아야 하는 복잡함이
있다. 의학과 관련된 제품? 대표적으로 안마기. 이거 쉽게 파는 거 아니다.
설마 이게 ... 없다는 생각으로 찾아보자. "제품이름과 인증" 딱, 요 검색어 치면 다 나온다.

확실히 느끼는 거지만 요즘은 오픈마켓에서조차 물건 팔기가 쉽지 않다.
심지어는 내가 쓴 제품을 중고로 팔 때도 인증을 받아야 한다. 법적으로 따지면
말이다. 심심치 않게 지식인에서 이런 질문을 본다.

"수입하려는 제품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인증을 받아야
하는 건가요?"

받아야 한다. 유통업자, 즉 수입자가 다르면 받아야 한다. 즉, 판매는 유통이며
중고로 판매하는 개인은 유통업자가 되는 것이다. 인증 받아야 한다.
모양이 같다고 같은 상품도 아니다. 아니 바꿀 수도 있지 않은가.
게다가 지금의 대한민국은 세금이 절실하다.


호주 보이밴드다. 지금도 활동하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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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복고 바람 
중경삼림·천장지구 등 '홍콩 누아르 투어' 늘어

홍콩에서 여행 가이드를 하는 강영수(45)씨는 독특한 투어 상품을 운영한다. 투어 이름은 '응답하라 1980: 홍콩 누아르'. 투어 코스에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해피밸리의 맛집 예만방, 성 마가렛 성당 등이 포함돼 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영화 '중경삼림(1995)'의 배경으로 유명한 곳이고 예만방은 홍콩 배우 장국영이 자주 들렀던 식당이다. 성 마가렛 성당은 '천장지구(1990)' 마지막 장면에서 흰 턱시도를 입은 유덕화가 흰 웨딩드레스를 입은 오천련을 이끌고 가서 결혼식을 올린 곳이다.

자신도 1980년대 홍콩 누아르의 오랜 팬이라는 강씨는 "'홍콩 누아르' 투어 상품은 한국 40~50대 남자들이 주로 찾는다"며 "성룡 영화 '폴리스 스토리'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윙원백화점과 첩혈쌍웅·영웅본색의 배경인 해피밸리 천주교 묘지를 특히 좋아들 한다"고 말했다. 40·50 남자 여행객들은 누아르 영화 촬영지에 가 "고등학교 때 영웅본색을 본 뒤 항상 이쑤시개를 물고 다녔다"며 추억담을 풀어놓는다고 한다.


영웅본색
영화 ‘영웅본색’의 한 장면. 1980년대 홍콩 누아르의 상징이었던 주윤발(오른쪽)과 적룡이 출연했다. / 조이앤시네마 제공
한국 중년 남성들이 홍콩으로 가고 있다. 조일상 하나투어 과장은 "홍콩은 주로 여성들이 주로 찾는 관광지로 인식되지만 최근 5년 사이 남성 관광객 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다. 이예림 홍콩관광청 홍보실장은 "예전에는 쇼핑하려고 홍콩을 찾는 사람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성별과 연령대가 다양해졌다"며 "40대 이상 남성들도 늘었는데 상당수가 홍콩 영화의 추억을 되새기는 이들"이라고 했다.

SNS와 여행 관련 커뮤니티에는 '누아르 키즈'임을 자부하는 40·50 남자들의 홍콩 여행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홍콩 여행을 다녀온 한 남성은 SNS에 "영화 화양연화와 첨밀밀의 배경이 되었던 도시, 이소룡의 질풍노도와 같은 액션 무협이 배어있는 그 도시는 내게 항상 동경의 대상이었다"고 썼다. 또 다른 남성은 "홍콩을 처음 갔을 때 전혀 낯설지도 설레지도 않고 그냥 이웃 동네 뒷골목에 온 것 같았다. 성룡·장국영·주윤발·유덕화·홍금보 때문이었다"고 썼다. 올여름 부부 여행지를 홍콩으로 계획하고 있다는 직장인 전모(42)씨는 "이전에는 주로 아내가 좋아하는 곳을 찾아가는 편이었는데 이번만큼은 내가 가보고 싶은 장소를 꼭 넣기로 했다"며 "황후상 광장 같은 영웅본색 촬영지에 가볼 생각"이라고 했다.

40·50 남자들의 홍콩 영화 추억찾기를 겨냥해 최근 홍콩 누아르의 원조격인 '영웅본색(1986)'이 재개봉하기도 했다. '무간도' '성월동화' 같은 홍콩영화도 곧 재개봉할 예정이다. '영웅본색'을 재수입·배급한 조이앤시네마의 유수비 과장은 "40대 남성들이 주로 극장을 찾았다"며 "이전에 재개봉한 '이터널 선샤인' 흥행을 젊은 여성들이 주도한 것과는 다른 점"이라고 했다. 1년 전 이 영화를 재수입한 조이앤시네마는 그동안 개봉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다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영웅본색'이 등장하며 인기를 끌자 최근 이 영화 1, 2편을 잇달아 재개봉했다.니티에 "지난해 홍콩 여행을 다녀온 후 영화를 보니 색다른 기분이었다"며 "주윤발 첫 등장신에 나오는 HSBC 은행 건물로 바로 알아봤다"고 썼다.

권혁중 대중문화평론가는 "최근 80년대에 인기였던 크라운 맥주가 한정판으로 재출시된 것처럼 중년 남성의 추억을 자극하는 상품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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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이군.


중국에서 일하는 것은 한국에서보다 더 피곤함을 느낀다.

거래처의 요구나 회사가 요구하는 상품을 찾아야 한다는 중압감 탓일까.

계속 걸어다니고 묻고 이질적인 환경에서 살아가는 것이 피곤함을 키운다.

잠이라도 잘 잤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그러다 보니 술도 자주 마시게 되고 말이다. 바이주가 또 좀 독한가.


거래처를 만나서 한 잔 혼자서 한 잔, 밥먹다가 우연히 알게 된 중국인과 또 한 잔.

뭐 이런 식이다.

독한 것은 더 독한 것을 찾게 만드는 지도 모른다.


크레이지는 이제 중년층이 찾는 업소가 되어버렸는지 좀 물이 좋지 않다. 하긴 나도 가지만. -.-;;

위치가 좋지 않다.

리키는 주변에 호텔이 있고 유흥가가 형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홍콩에서도 오고 다른 도시에서도 많이 온다.  몇 년전에는

두 곳이 이웃하고 있었는데 한 곳이 문을 닫은 것을 보면

여기도 예전같지는 않은가 보다. 하긴 새로 생긴 곳도 있으니 뺏고 뺏기는 거지.


그러고 보면 자본주의가 제로썸 아냐? 내가 버는 돈은 누군가가 사용한 돈이고

누군가 잃은 돈?이겠지. 내가 잃은 돈을 누군가 가져갈 테고 말이야.

이런 제로썸의 역학관계를 완화시키기 위해서 국가가 세금으로 그 것이 못 채우는 복지부분의

지출등으로 재분배를 하거나 돈이 잘 돌 수 있도록 해 줘야 하는 거겠지. 

먹고 먹히는 야생의 세계가 잘 돌아가면서 생태계가 유지되는 것을 보면

자연이라는거대한 균형이 자못 신비하다.


한 것도 없는데 배가 고프다. 푸트트럭이 서 있다 어쩌면 푸드트럭은 중국이 더 생활에

가까운 지도 모르겠다. 참 신기하다.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먹고 12위안이다.

밤 늦게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존재일지도 모르겠다. 이 늦은 시간에도

배고픔을 해소할 수가 있고 저렴하기까지 하니 말이다.


걍 라면이나 하나 먹고 자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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