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보니 이스타항공 첫 취항 타이틀 같이 뽑아놨네. 헐...

어쨌거나 이스타 항공을 타고 중국으로 처음 가는 경우니 뭐 이런 것도 그럴싸하다.

모처럼 내 자리에 아무도 없어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ㅎㅎ 창밖을 보니 구름바다다.

새마을금고 광고를 보니 이 반가운 기분은 뭐지? ㅎㅎ

그런데 점심이 없다. ㅠㅠ 그리 싸지도 않은 것 같은데... 쩝. 음료수만 두 잔 마셨네.

간단후기-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마라. 참 열심히 하드라.


샹수에이역으로 가는 A43 버스를 타고 정류장을 찍어봤다.

사실 이 버스가 50여분 목적지인 샹수에이역까지는 50분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적지 않은 시간이다

좀 지겨울 수도 있는 시간인데,

ㅎㅎ 이런 광경들이 있어서 참을만하다.

그림이 따로 없다.

그런데 돈 많은 넘들만 살 거 아냐? 보는 걸로 만족해야 하나?

이거 보면서 생각나는 건 일단 물가에 집을 지어야 겠다는 생각.

한국에 지을만한 곳이 있을까?

이쁜 곳은 다 지어놨을텐데 말이야. ㅎㅎ

그럼 그 거 사서 다시 헐어버리고 지어버리자.

오~~ 간단한데,

예뻐예뻐. 그런데 이런 곳에서도 오래 지내다 보면 식상해지겠지?

그러더라도,

이거 봐라. 낛시하고 있다. 뭐 하는 사람들일까?  사제보트로 낛시를 즐기는 사람들.

어쨌든 부러움과 희망같은 것으로 넘실대다 보니 샹슈에이역이다.



심천으로 들어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항상 똑같은 것 같다.

호텔앞 골목을 들어가다 보니 건물이 하나 들어서고 있다. 이 곳이 참 오래된 집인데 이 근처에서

이 곳이 많이 오를 것 같다. 워낙 오래된 건물들이고 주변에는 고층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으니 말이다.

나도 속물이 되어가는구만. 푸핫핫.

이 거리에 있던 노점상들은 또 어디로 갔을까?

호텔앞 지하철 공사는 도대체 몇 년을 하는건지 시끄럽다. 그런데 왜 새벽에 굴착공사를 하는지 원,



여기 식당이 음식솜씨가 좋다. 가격도 적당하면서 말이다. 100위안을 먹으며 15위안을 다음 식사에

디스카운트 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이 곳에 머물다가 하도 시끄러워서 옮겼다. 조금이라도 먼 곳으로, 그리고 창이 반대로 나있는 곳으로

말이다.

이 곳이다.

ㅋㅋ 하도 오래 보다 보니 뭐 걍 친구다.



이제 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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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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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을 몇 년만에 방문하는 지 모르겠다. 한 4,5년 된 거 같다. 사업초창기 어학기때문에 찾았던 중산.

당시 카세트 테잎 플레이어 형식의 제품들이 어학기 시장에서 득세하고 있었기에 우리 회사로는

그런 제품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제품을 찾고 있었고 그 것이 mp3플레이어 제품이었다.  심천에서도

찾았지만 제품의 품질이나 당시 그 회사의 안일한 태도- 너 없어도 다른 회사 있다는 식의-가 싫어서

찾다보니 중산까지 가게 되었다. 그 대 라오반과 다른 관리자들의 성실함과 친절함은 오랜 거래가

없음에도 기억에 남고 또 종종 전화로 안부를 묻게 되었다.

역시 사람이 좋아야 한다.


어쩔 수 없이 거래를 지속하지 못했지만 그 것이 상품의 문제라든가 또는 그 쪽에서의 대응이 

잘 못되어서가 아니기에 새로운 거래를 위해 그 회사의 사이트를 찾아보곤 했다.

드디어 눈에 띄는 상품.

전화연락을 하니 예의 그 반가운 소리. 그렇게 중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간다.

버스터미널에서도 이렇게 검색대를 설치했다.

중산 버스터미널이다. 참 덥다. 예전엔 자주 왔었는데 말이다.

사람들이 참 많다.

길을 건너서 중산터미널을 바라본 모습이다.

중산 버스터미널 반대편에서 약 200미터를 걸으면 로타리가 보이고

그 주변으로 호텔이 몇 개 있다. 심천같으면 300위안 이상은 받을

법한 호텔들이 100위안대다.

명함이다. 

싱글이라 아담하만.참.편안하다. 

볕이 잘 들어오고 에어컨도 빵빵하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오른쪽으로 샤워실이 있다.

샤워실이다. 

로비에선 종추지에인지라 월병을 판매하고 있다.

호텔앞에서 바라본 로타리 모습이다. 저 왼쪽으로 작은 시장도 있다.

터미널근처에는 의류나 피혁시장이 있다. 특히 청바지류가 많아 보인다.

더운 여름철임에도 많은.상인들이 옷가지를 정리하며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바이어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보아 주로 납품을 하는 곳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이 시장안에는 널찍한 광장도 있다. 갈 때마다 썰렁한 광장.


거래처를 만나고 식사를.하러 간 곳.

식당이 으리으리하다.

있는 사람들은.이렇게 먹는다. 

이 건물이 다 식당이다.


이 많은 수산물들은 어디서 공수해 오는걸까?

참 많다. 별 별 수산물들. 이런 것들까지도 미식가들을 위해 요리되는 중국이 참참참.

물방겐가?

우리가.아는.번데기. 그 것보다 훨씬 크다.















그래도 술이...ㅎㅎ 

이런 사람들과 오래 하려면 난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

힘이 되는 사람들이다.

거래를.하다보면


그렇게 식사를 하고 돌아왔다. 다음 날 오전에 중산 시내를 구경시켜주겠다는 호의를 뒤로 한채,

아침 쿠폰이다. 그러고 보니 식사까지 준다.

다시 돌아가는 길.


어딜 가나 사람들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여기에서 저기로, 저기에서 여기로, 또 어딘가로,



나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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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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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많이 보이는 유선리모컨셀카봉엔 아래와 같은 두 종류가 있으며 왼쪽에 있는 기종이 

저렴하고 현재 시중에 많이 풀려있는 기종입니다. 같은 유선리모컨입니다만
재질부터 디자인도 다릅니다.



촬영버튼을 누르는 부위가 다르죠?


이게 더 비쌉니다. 하지만 저렴한 제품과는 달리 스마트폰을 장착하고 자유자재로 각도를 회전시킬 수가 있습니다만 저렴한 기종은 아래위로만 움직입니다.



중국에 다시출장을 갑니다. 이번엔 중국 사무소 셋업작업을 하러 갑니다. 중국사무소가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면 회사에도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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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방문시는 신상품개발이나 대량 구매시 거래처를 방문합니다. 거래처들은 대부분 심천의 주변인

보완, 동관등에 산재해 있어 지하철을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중산이나 불산 그리고 광저우등을

갈 때는 아예 숙박을 할 수 있도록 짐을 챙겨서 갑니다. 가까운 곳을 갈 때는 오전에 화창베이에 들러서

간단히 일을 보고 오후에 출발을 합니다. 자주 못가는 거래처이다 보니(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퇴근시간에 맞춰서 가서 업무 대화를 나누고 같이 식사를 하는 것이 보통의 일정입니다. 

 

화창베이 근처의 5성급 파빌리온

 

지하철 노선확장 건설

 

북화창베이역 앞에 있는 휴식공간

 

지하철을 타고 시샹역에 내려서 이 곳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갑니다. 거래처가 있는 곳이 보완에 있는데

아직 지하철이 거기까지 안 가있고 또 교통편이 좀 불편합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 되겠지만 잘 모르니,

그냥 오토바이를 타고 갑니다.

중국이 주차장 요금입니다. 차의크기마다 달리 받는군요.

ㅎㅎ 오토바이를 탔는데 이번에도 또 백미러 없는 오토바이를 탔습니다. 겁도 안 날까요?

백미러가 없어 ㅠㅠ

그렇게 30여분을 타고 달려갑니다. 오토바이들은 신호등도 안 지키고 아슬아슬하니 ㅎㅎ 타보면

시껍할 겁니다.

간신히 거래처에 도착했군요. 거래처가 공장을 확장하면서 사무실도 옮겼는데 파트너들과의 사진이나

사인들을 남겨놓았군요.

5년이 안 된 회사인데 이렇게 성장을 했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찍은 모습이 부럽습니다.

우리회사도 이렇게 커야 할텐데 말이죠.


미팅을 끝내고 식사를 하는 시간입니다. 가끔 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중국은 거래처와 식사를 하는 것도

거래이 하나로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식사 대접을 하지 않는다면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도 맞을 듯 합니다. 하긴 화창베이의 상가같은 곳에서는 식사를 같이 하지 않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가족이 함께 다 나왔습니다. 딸인데 똑똑합니다.











식사를 끝내고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태워주더군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중국인들이

이렇게 작은 공원에서 춤을 추고 있더군요. 중국인 참 춤 좋아합니다. 조만간 세계적인 댄서가

중국에서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할 정도로, ㅎㅎ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을 기다리는 오토바이가 이렇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는 건 다 똑같나 봅니다.

오다보니 2pm이 광저우에거 콘서트를 하는군요. 수지가 아무리 돈을 많이 번다고 하지만 박진영사단에서

2pm이 가장 많은 수익을 낸다고 하더군요. 해외에선 2pm이 수지보다는 인기가 많나 봅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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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지에 나와서 일을 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정말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이 그렇게 없는건가.

어릴적 그 형이 함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형이라면 정말 서로 믿고 의지하면 한 평생을

살아갈 수 있을텐데, 그 친구들은 뭐할까. 어릴적 3총사로 불리며 떨어지기는 힘들거라고,

아마 우리는 누군가 먼저 눈을 감더라도 그 곁에서 눈물을 흘려줄거라고 그랬는데.

뭐 그런 것들이 생각이 난다. 어디 갔을까.


난 뭐한건가. 이런 자책이 들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서 더욱 희미해지는 연분이라는 것들.

그런데 그런 고민을 할 때 짱이가 한 명을 소개시켜준다. 아주 가까운 친척은 아니지만 인척이기에

믿고 맡길 수 있을거라고,


그 친구를 기다리고 있다. 초현대식으로 지은 심천공항 국내선 대기실에서 말이다.


이렇게 반가운 마음은 뭔지, 장모님이 주신 고량주 한 병을 비웠다. 이 친구 이름은 장쥔이다.

24살, 어린나이지만 나름 세상의 쓴 맛을 아는 친구다. 뭐 그 나이때는 모든 것을 겪어봤다 생각할

나이 아닌가. 장모님이 정성스럽게 싸주신 견과류와 장인어른이 몸소 요리해주신 중국식족발과 음식들.

한국의 족발과는 사뭇 다르지만 느껴지는 건 정이다. 장인어른의 그 인심좋은 웃음소리가 떠오른다.

중국의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요리인데 정확히는 뭔지 모르겠다. 단듯, 짠듯 한 맛이 입맛을 당기나보다.

푸신에서 가져온 술이다. 사위가 술 좋아하시는 것을 아시는 지 2병을 보내셨다.ㅎㅎ

장쥔과 나


한국에서 먼 삼촌이 오신다. 심천에 있는 조카가 무엇을 하시는지 궁금하셨나 보다. 로후코안 입구다.

그렇게 의기투합해서 한식을 함께 했다. 한국맛을 떠올리는 정도의 한식이지만 자리가 문젠가. 사람이

좋으면 장땡이지. 좋은 사람, 좋은 자리.


이 사람들과 계속 할 수 있겠지? 그러기 위해서 보다 당당한 사람이고 싶다.

또 나를 찾을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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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드나들게 되면서 통장의 필요성이 느껴지게 되더군요. 중국과의 무역거래에 있어서

샘플이나 소량을 구매하게 될 경우 현금거래를 하게 되는데 돈을 항상 들고 다니기도 불편한 뿐 더러

분실의 위험도 있으니 말이죠. 사실 중국에서 몇 번이나 지갑,가방등을 분실했는지 모릅니다.

여권까지 분실한 적이 있으니 참 중국에서 분실, 아니 해외에서 분실이란 분실은 다 해 본듯 합니다.


중국에서 통장개설시 외국인도 개설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일부은행, 혹은 일부지점에서는 중국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증명이 필요합니다. 제가 처음 중국은행에서 만들때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현재 주소지와 핸드폰 번호등이 필요하며 핸드폰번호나 주소지는 이후 분실등이 경우

증명할 수 있는 자료이니 꼭 기록이나 사진을 찍어두시기 바랍니다.


현금카드도 만듭니다. 중국거래처에서는 현금카드도 받는 곳들이 있습니다. 돈이 필요없이

바로 이 카드로 결제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인터넷뱅킹도 함께 신청을 합니다. 인터넷 뱅킹을 하는 요령이 적혀있는 이런 것을 주는군요.


이번에 새로 하나 만들었는데 이유는 카드를 분실해서 카드 신고하고 재발급받는 기간이 15일정도가

걸려서 아예 하나를 다시 만들었습니다. 입출급시 전화통지해 주는 서비스는 국내처럼 비용을

받는데 2위안을 받습니다.한 달에 2위안이니 꼭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은행을 선택한 이유는 당시 민박집에서 가까웠고 중국이라는 이름이 들어가서 중국에서 가장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였는데 실제는 공상은행이 제일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상은행이나 교통은행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공상은행에서 하나를 만들려고 했는데 런민난루에 있는

지점에서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일하고 있다는 증명서를 필요로 하더군요. 그런데 화창루의 지점에서는

그냥 만들수도 있더군요. 이렇듯 아직까지는 틈새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카드도 아니고 통장을

만드는데 왜 직장이 필요한지 의문이긴 하군요.


중국에서 지내다보면 국내와는 다른 환경에 당혹스러울 때도 있지만 외국이려니 하고 이해 합니다.

마음이 넓어지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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