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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이 적으면 뭐든지 아깝다. 왜 이리 시간은 빨리 가는거냐.

월요일에 와서 화,수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목요일이네. 잉. 맞네. 쩝.

많은 것도 좋을 건 없지만 없나? 적은 것은 정말 좋을게 없다.

차라리 많으면 누군가에게 주어서 줄일 수라도 있지만 적거나 없다면

엠병 암것도 안 되잖아. 역시 쩝. 많고 봐야 겠구나.


월요일은 4시 넘어서 와서 걍 쉬고.

화요일은 화창베이 거래처 나가서 1차 작업하고

수요일도 나가사 1차작업하고 생각하니 쩝. 손수레를 빌리는건데 그랬어.

머리가 안 따라오면 몸이 고생한다는 진리는 왜 그리 숱하게 체험을 하는지 모르겠네.


매 번 올때마다 만나는 거래처. 식사같이 하면서 친목도모? 뭐 그런 비슷한 거다.

하긴 바이어 접대차원이겠지만 서도 말이다. 3시넘어까지 화창베이 돌다가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숙소에 와서 샤워하고 옷갈아입고 전철로 출발.

아...꾸슈가 어딘가 했더니 쩝. 엄청나게 멀기도 하다. 지하철 타고 가다보니 손잡이를 이렇게

만들어서 광고한다. 광고는 자본주의의 꽃?이라나 하긴 꽃도 장미꽃,목련꼬,튤립 머 종류도 많지

돈이 돌고 돈다. 중국은 참 돈이 잘 도는 것 같다. 먹고 마시고 잘 한다.

꾸슈에 내려서 오토바이 타고 달리는 중. 비까지 내린다. 올 해는 올때마다 비가 온다.

항상 그렇듯이 비키가 나와주었다. 참 긍정적인 아가씨다. 그런데 왜 그리 말랐지? 흠. 회사를 옮겼는데

더 좋아졌다고 활짝 웃는다. 난 중국어를 쓰고 싶은데 이 아가씨는 영어를 쓰려고 한다. 뭐 어쩔 수 없이

쓰긴 쓰지만...쩝. 발영어다.

자랑을 한다. 창고가 엄청 커졌다. 헐... 6년된 회사인데... 흠. 중국에 기회가 있나? 뭐 기회야

어느때나 어디에나 있는 거다라고 득달음.

사진 한 방. 음. 좋아졌어.

후베이출신인 가족경영진들과 함께 찾아간 후베이식당이다.

술이 빠질 수가 없다. 역시 후베이산이다.

이름처럼 향이 좋다. 이름이 뭐지? 무슨 메이시양인데...ㅎㅎ

이런 저런 음식들이 나왔지만 반갑다 밥아. 오늘 이상하게 배가 고프드만. 아..힘을 많이 썼구나.

오른쪽에 보이는 야채가 후베이의 특산품이라는 시앤차이다. 아...맛있어. 맛있어.

밀가루빵에 고기를 넣은 요리가 의외로 중국엔 많은 것 같다. 맛있다. 야채만 더 넣으면 딱 햄버거.

티앤지우다. 우리나라에 막걸리떡이 있듯이 달짝지근한데 술이 들어가 있다. 술찌꺼기를 넣었을까?

막걸리떡이 생각난다. 그런데 더 달다. 식감은 죽인데 말이야.

잘먹고 힘보충해서 지하철역으로 왔다. 거리가 너무 멀다보니 사실 숙소까지 태워주기가 쉽지 않다.

ㅎㅎ 전에 한 번 태워줬는데 말이야. 사람들이 좋아서 더 이사은 바라지 않는다.

무쟈게 무거운 박스를 한 박스 들고 전철역앞에서 한 개비 태워본다. 여긴 또 뭐야.


참 중국엔 재미난 일들이 많은 것 같다. 신기한 것.뭐 어느나라나 그렇겠지만 특히 중국은 말이다.

그런데 일도 많아. ㅠㅠ


시간이 짧다. 헉.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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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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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디아를 난생 처음으로 타게 되었다. 순전히 싸다는 이유로 말이다. 하긴 쌌다.

그런데 더 싼 것도 있더라. 홍콩가는 비행기가 말이다. 바로 제주에어. ㅎㅎ

어쨌거나 제주에어를 만나기전에 에어인디아를 알게 되었는데 문제는
귀국편이 이른 아침 6시경이었을게다. 저렴한 만큼 이런 반대급부가 있다. 하긴,

그러면 심천에서 3시간은 잡아야 하니 새벽 3시에 나와야 하는 상황. 로후입국장은 문을

열지 않는다. 결국 황강코안으로 가야 한다. 새벽에 입국할때도 있었는데 귀국은 못할쏘냐라며

거침없이 길을 나섰다. 황강코안에 도착한 새벽. 뭐 항상 그렇듯이 밤 샜다.

새벽에 일어나기 힘들어서 


황강코안으로 들어가서 출국수속을 한다. 

황강코안은 심천보다는 분위기가 깨끗하다. 복잡하지도 않고 말이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오니 홍콩공항에 가냐는 말에 깊이 생각하기 싫어서 그렇다고 하니 표를 하나 준다.

100위안. 홍콩공항까지 가는 밴의 차표다.

저 문을 나오면 바로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자리 잘 잡았네.

이렇게 많은 밴들이 대기하고 있다.

저 쪾으로 가면 버스가 있고 버스비가 아마도... 40홍콩달러 전후할 거다. 내 기억엔 말이다.

홍콩입국도 차안에서 여권을 주면 바로 처리가 된다.


40여분 걸렸을까? 중간에 정류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홍콩공항까지 오니까 버스에 비해선 빠르다.


뭐 별 거 없다. 뭐든지 해 보면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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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누가 던지나 보다. 그랬으니 이런 경고가 붙지 않을까?

떨어진 물건 맞은 사람은 말 그대로 "마른 하늘의 날벼락"일테고 -날씨구 궂으면?
이 경고판 보고 난 뒤로 가끔 등골이 서늘해진다.


중국도 나름 국격을 높이기 위한 국민 계몽이나 기업들의 캠페인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80년대 우리나라가 그랬듯이 말이죠. 아래는 화창베이의 랜드마크라고 볼 수 있는 사이커광창에

서 있던 안내판입니다. 5성급 상점-호텔인가?-들의 이름과 취급품목과 위치를 알리는 것입니다.

이런 등급을 매김으로서 바이어에겐 정보를 제공하고 상점들에겐 서비스경쟁을 유도하겠지요. 그런데

이런 안내판도 하루 보고 그 다음날은 없더군요. 단 하루. 

로후서식지에서 가까운 수퍼에 갔다가 발견한 한글이 씌여진 샴푸. 샴푸가 떨어져서 둘러보다가 한문을

잘 모르니 답답했는데 한글을 보니 반가웠는데,  

반가움은 실망으로 바뀌게 되는데 아주 짧은 시간이 들기도 한다.


중국의 계단들을 보면 이렇게 휠체어나 자전거등이 올라갈 수 있도록 경사가 지게 만들어져 있다.

이 몇 ㄱㅖ단 없는 작은 계단조차도 말이다.

너무 형식적이다. 5시경부터 시작이 되는 가방검사. 그 전에는 안 한다. 그런데 5시가 넘어가면 한다.

만약 테러리스트가 있다면 5시이전에 들어가야 한다. 꼭 출퇴근 시간에 이런다. 

날마다 하는 것도 아니다.

이우 시정부가 이우시장을 인터넷으로 모두 옮기겟다는 뉴스를  봤는데 이렇게 각 상점들의 제품을

인터넷으로 올리기 위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다.

실제 돌아보면 손님은 별로 없다. 많은 이들이 인터넷으로 상품을 관리하고 판매하고 있다.

중국은 참 세계최고,세계제일을 좋아한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뭐

퇴근시간에 모이는 자가용영업차량. 버스만으로는 부족한 인력수송을 대체하는 역할이라고나 할까?

이우에서 본 화장실. 일을 보더라도 사람이 일어나서 옷을 갈아 입고 있다면 일어나면 안된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매너겠지.그런데 음..위에서 보이면 좀 민망하겠다.


오늘도 중국은 한국은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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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를 갈 때는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경우가 많다. 첫 거래처인 경우는 보통 차를 연락을 해서

숙소까지 와서 픽업을 하게 하려고 하지만 거래가 꾸준해지면 그냥 지하철을 타고 또 택시를 타고

해서 같다. 잘 돌아다니니까 할 수 있는 거지머.


그 전까지 숙소가 있던 로후 샹그릴라 호텔근처에서 지하철을 타려면 꾸오마오역으로 가도 되고

로후역으로 가도 되지만 볼 거리가 많은 꾸오마오역으로 간다. 지하철내에 있는 모니터.

그런데 모든 지하철역도 아닌데 어떤 지하철역에서는(화창베이역같은) 이렇게 X레이 검사로 짐 검사를

한다. 다 하는 것도 아니고 왜 특정역에서만 하는 것일까. 퇴근시간이면 복잡해서 미어터진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 중에 본 텐센트 본사. 심천에는 참 많은 IT사가 있다. 아이폰 생산하는 업체도 심천근처에 있고 말이다.

심천 외곽지역의 지하철역을 나오면 이렇게 오토바이로 가까운 거리로 이동한느 오토바이들이 서 있고

사람이 나오면 경적을 울리면서 호객행위를 한다. 버스보다는 비싸고 택시보다는 싸다.

심천에도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질서정연하게 보관대에 보관을 한다.

숙소근처에는 월마트도 있고 또 우리나라의 마트와 비슷한 것들이 있다. 생활용품이나 먹거리등을

사러 가곤 한다.

샴푸를 살까 하고 둘러보던 중에 본 한글.

좀 이상하다. 이런 건 누가 번역을 하는 걸까?

그런데 가격은 오히려 중국의 좋아보이는 제품보다 싸다.

숙소에서 나오는 길에 찍은 모습.


이제 숙소도 옮겼으니 이 곳은 가끔이나 올 거 같다. 중국에 출장나가면서 항상 찾던 로후였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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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에 두 번째로 방문을 합니다. 작년 9월에 방문을 했을 무렵, 이우는 말 그대로의 찜통열기였는데

이번엔 어떨지 짐짓 걱정을 했습니다. 그 때의 경험은 너무나 생생했나 봅니다.

그래도 일은 해야 하고 인생은 앞으로 가야 하니 말이죠.

한국에서도 기차를 타 본지가 까마득합니다. 중국에서 더 기차를 자주 타는 경우군요. 기차표를 끊을 경운엔 항상 에이전시를 이용합니다. 일주일 전이라도 침대칸을 구매하려고 하면 없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여하튼 이런 경우 에이전시에 가면 침대칸을 구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50위안에서

100위안까지 입니다. 15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를 앉아서만 간다는 것도 곤욕이죠.

20분전즈음 되면 이렇게 줄을 섭니다. 그런데 중간 중간에 쓰윽 들어오는 사람들이 ... 새치기가 흔하죠.

저도 어릴적 기억에 줄 서 있는 사람 사이로 중간에 쓰윽하고 끼어드는 사람들이 참 얄미웠는데 말이죠.

다행이 모두 한 기차를 타기에 대열에 싸악 끼어서 물흐르듯이 가다보면 기차가 서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우리나라 기차표와 별반 다를바가 없습니다. 기차칸 번호와 좌석번호가 있으니 그 것을 찾아가는 것이죠.

침대칸을 들어서면 통로가 비좁다 싶은데 이 곳으로 수 많은 짐들이 오고갈 수가 있습니다. 큰 짐은

위 선반에 올리기도 하고 올리기 어려운 짐은 침대 아래에 놓거나 침대사이에 놓기도 합니다.기차가 출발하면 각자 휴식을 취합니다. 그러다가 식사때가 되면 사람들은 모이고 대화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각자 가져온 술이나 차를 나누기도 하지요.

기차에는 꽤 많은 승무원들이 타고 있습니다. 이 들은 하루종일 기차에서 생활을 하겠지요. 기차에서 잠을 이룰테고 말이죠. 어떻게 보면 고단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3층 침대칸에 사는 아녀자가 빵을 내밉니다.

오렌지껍질 말린 것도 권하더군요. 한글로 이렇게 써져있군요. 무슨 단어인지 헷갈리는데 "몬아몬드"일까요? 중국에서 옷이나 화장품등에 이렇게 한글이 쓰여 있는 것을 종종 보는데 어쩔 땐 이렇게 아무 

의미없는 글이 쓰여 있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렇다고 비웃거나 거기에 대해서 아무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그런다면 그들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테고 이러한 것들이 오히려 한글에 대한 역호감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덧 이우에 도착을 하고 예의 민박집에서 짐을 풀었습니다. 이우시장을 갑니다.

푸티엔 시장 어디엔가 커피자판기가 있는데 꽤 비쌉니다. 5위안이니 우리나라돈으로 약 900원정도.

직원을 구하는 공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이우 푸티엔 시장에는 정말 없는 거 빼놓고 다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것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남겨놓는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지도, 사라지고 생겨나는 제품들이 수도 없으니 말이죠. 도민준과 천송이가 보이는군요. 이우에도 여

렇게 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정류장 앞에 식당들 모습입니다. 똥주 화위엔애 한국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그 처에 한국식당들이 꽤 많습니다. 도민준과 천송이 모습이 보입니다.

몇 개월 지났지만 계속 건물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몇 년 뒤면 이우의 스카이라인이 확 변하겠죠.

푸티엔 3취 입구입니다. 2번의 이우방문이지만 수 십차례 푸티엔 시장을 드나들어도 헷갈리는 길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퇴근 무렵 잘못나와서 한 참을 바깥에서 헤매인 적도 몇 차례. 참 큽니다.


4시즈음 부터 퇴근을 시작하는데 이렇게 자가운전자들이 나와서 자기들의 행선지로 가는 사람들을 태우고 돈을 받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무렵 영등포즈음에서 이런 차를 타 본 기억이 납니다. 당시 택시들은 자기들이 원하지 않는 곳은 가지도 않는 승차거부가 비일비재했기에 그런 차들이 승객들을 태우곤 했었습니다. 나라시라고 했었지요.

머무는 곳입니다.

밤엔 참 조용합니다. 주변이 새까맣습니다.

더운 날엔 아파트 입구에서 양로우추알과 맥주를 마시는 중국인들을 많이 볼 수가 있는데 한 쪽 수퍼앞에 이런 놀이기구가 있더군요.

이렇게 큰 양고기를 써걱 써걱 잘라서 내 줍니다.

중국말들 사이로 한국말도 들립니다.

이번엔 몇 일 일정으로 왔고 또 살 것도 정해졌기에 일이 빨리 끝납니다. 아직 몰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눈에 익숙해져서 그런건지 발걸음도 상당히 빨라져 있더군요. 5취에서 1취까지 후다닥 가기도 하는데

ㅎㅎ 이게 꽤 다리가 아픕니다. 그래서 숙소에 돌아오면 퍼지더군요.

이우를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에 이렇게 벽화가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호주에서도 보웬이라는 도시에 벽화가 그렇게 많았는데 이 곳도 그렇습니다. 계몽적인 내용이 다수지만 서정적인 것들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우시 어느 주택.

다른 시설과는 달리 이우역의 모습은 상당히 현대적이고 웅장합니다. 이우역외의 주변시설과의 차이가

너무 나는 모습이 이질적이기도 합니다.

또 이우에서 어디론가 가기 위해 모여있습니다. 중국이라는 그 거대한 나라에서 끊임없이 오고 갑니다. 그 것이 중국의 역동적인 모습일 것입니다. 

1위안을 넣으면 10분정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심천으로 출발합니다. 올 때와는 또 다른 사람들을 만나겠지요.

이번 하행선에서 마시기 위해 준비한 술입니다.

완행이라 중간 중간 사람들이 내리고 탑니다. 사람들마다 사연이 있고 역마다 기회가 있고 기차안에서의

대화는 무르익어갑니다.


가급적 기차를 탑니다.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이죠. 나눌 수 있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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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행기 놓칠뻔 했다. 한 편의 시트콤찍었다고나 할까.
아침에 눈을 떠 보니 11시 10분. 비행기는 1시35분발. 파팟.. 

시간 계산 때리면서 얼굴에 물묻히고 짐을 마저 정리하면서 생각하니 불가능 할 거 같기도 하다. 

빠른 포기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여유를 가질까?

도전정신으로 무장해서 한 번 달려볼까?


그래 난 후자다. 그렇다면 걸음아 날 태워라..

.

후다닥 로비로 내려와 체크아웃하면서도 빨리 부탁한다. 나 한시 반이다. 

다급한 목소리, 하지만 경박하지 않은 나름의 위엄을 갖춘채 말 했다. 빨리 끝내준다. 

택시를 잡아보려는데 그 많던 택시는 다 어디갔나. 또 계산. 이 길보단 저 길. 두뇌가 순간의 

판단력을 위한 100프로 활력을 보이고 있다. 그래 건너가자. 후다닥.
전기택시가 온다. 전기택시 타고  
심천역으로 가면서도 조마조마하다.
시간이 빠르다는게 느껴진다. 심천출입국장엔 재수없으면 
출입국하는데 한 시간 걸린다.
아~~ 신이시여~~ 택시내려서 출입국장까지 달린다.
땀이 쏟아진다. 나 밖에 없다.
뛰는 사람은, 그런데 왜 이리 걸리적 거리는 건 많나. 
다행히 출입국장에는 사람이 없다. 
오~~ 중국출국장 지나서 다시 홍콩입국장. 아..그런데 여권을 보던 넘이 뭐가 이상한지
별도로 
용지를 적더니 누구를 부른다. 그리고 따라가란다. 이런... 넌 뭐냐. 아효...
그렇게 다시 10분 소비. 
어찌되었든 다시 달려서 전철을 타고 샹수에이역까지 간다.
홍콩공항가는 버스가 있는 곳. 
맨 뒷줄에 서 있는 백인종에게 물어본다.
내 비행기 한시 반,  갈수 있냐? impossible.

그럼 택시타면 어떨거 같냐? try해 보라며 저 앞에 홍콩특유의 빨간택시를 가리켜준다. 

다시 달린다. 

일순간에 쏠리는 사람들의 시선. 그 순간에 저 사람들 내가 비행기시간 늦은 줄 알겠지? 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택시에 오르고 "뻬이지창"  차는 달린다. 약 한 시간 10분 남았다. 

오...가능성이 보이는 듯 하다. 택시기사 홍콩말로 지껄인다. 뭔지 모르겠지만 느낌이 

" 공항까지 45분걸린다. 나한테 팁주면 25분에 간다" 우..뭐 이런... 잠깐 고민하다 

그래 비행기 놓치더라도 해 보자. OK라는 말에 택시는 부아아앙~~하면서 차들을 재껴간다. 

"야 좀 깍자 100원줄께"하는 소리에 부아앙 소리가 사라진다. "알았다 알았어"
다시 부아앙~~~ 반응이 참 빠르다.  그 가는 중에 만약 못타면 어떻게 하지? 예전의 경험에
의하면 아시아나가 다음 비행기로  
발권해줘서 타고 갔는데 그 건 한국이고. 흠..
다음 비행기를 고 홍콩공항에서 잠을 자 볼까?  
그래. 까짓 자자. 차선책은 세워놔야지.
그렇게 하자. 드디어 공항에 도착했다.  
대충 시간을 때려보니  40분정도 걸린 거 같다. 뭐야 이놈.

음. 따질 겨를이 없다. 처음으로 타 본 제주에어는 발권은 어딘지...안내데스크에 가니 적어준다. 

여기는 T1이니 T2로 가라. 달린다. 한적한 곳에 제주에어 데스크가 보인다. 짐을 넘겨주니
티켓을 주면서 말한다 "RUN" 달린다. 레프트, 라이트, 에스컬레이터 타고 가니
사람들이 기다린다.  
와~~ 제주에어티켓을 들고 있는 사람을 보니 반가울 뿐이다. 
모두가 고맙다. 택시기사도 고맙고 
발권해준 아가씨도 고맙고 그렇게 달려서
결국 제주에어를 탔다. 끝! 


*분명 알람을 맞춰놨는데 내가 알람을 못들었을까? 미스테리해서 확인해 보니 알람설정은 되어 있는데 그 놈의 요일지정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되어 있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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