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권투선수의 올림픽출전.
쓰러지더라도 링위에서 쓰러지겠다는 들었을 법한 대사지만
그 절규는 절박함이기도 했다. 딸아이와 함게 변변한 결혼식조차 못치룬
그에게 마지막일 지 모르는 이번 올림픽을 인생의 절실함이지 않았을까.
그의 인터뷰가 나의 눈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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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그려내는 이야기들은 휴머니즘이 녹아있다.
과열도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세계인이 모이는 축제에서 그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

대륙을 두렵게한 조선의 비밀...
신기전...예고편만 보다가 또...그 놈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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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나 보다.
밤에 창문을 으례 그러하듯이 창문을 열어놓고 자니 아침이면 쌀쌀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신기한 능력이 있는데 ㅎㅎ
가을이 보인다는 것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언제부터인가 가을이 되면 가을이 보인다.
그래서 뭐 도움되는 것은 없지만 마음이 편안해진다.

사무실엔 나 혼자. 달랑 혼자다.
가을이라 다행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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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박씨가 대통령이 된 이후로 모든 것이 거꾸로 가고 있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자신은 미래로 향한다 하지만 지난 과거 정부를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하는 것은 존재를 부정하고자하는 지도 모른다.
어쩜 지난 정권속에서 대한민국의 존재가 가장 역동적으로 드러났던 시기를 말이다.

임영박씨는 지난 10년의 모든 것을 바꾸고자 하는 것 같다.
이젠 정보화촉진법까지 말이다. 법이란게 그런 것 아닌가.
발전할 수록 많아지는 것이고 퇴보할 수록 단순해지는 것.
간소화한다지만 그만큼 작의적인 해석이 많아질 수도 있는 것이고
법적지원을 받아야 할 부분에서 근거의 희박함으로 인해 더뎌질 수도 있을 것이다.

임영박씨는 디지탈보다는 중후장대한 아나로그에 익숙한 CEO출신이다.
눈에 보이는 것에 익숙한, 그래서 청계천, 청와대심볼, 국가홍보구호등
눈에 보이는 것들을 일사분란하게 바꾸어간다.
민영화 안한다고 하더니 공기업 선진화?
선진화면 선진화지 왜 일류 공항 인천공항을 매각하려 하나?
그 것이 선진화인가?

이번엔 광복적을 또 웬 건국절?
바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닐진대 왜 그리 바꾸어 대는지 1년간은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깔아놓고 나머지 4년을 총동원하겠다는
건지는 모르겠다. 아마 그럴지도 모르지.

불안하다 앞으로의 4년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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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중국 본토 공략…환차익은 덤"

고유명사처럼 되어버린 '중국펀드'는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존재다. 그러나 중국펀드 투자자들은 대부분 급등할때 미리 올라타지 못하고, 작년 10월 고점을 찍고 급락할때는 환매시기를 놓친 아픈 경험이 있다. 언제나 그렇듯 소액투자자들의 비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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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재도약을 꿈꾸는 중국에 대해 여전히 많은 전문가들은 긍정론을 펴고 있다. 누구나 중국의 대세성장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고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현 지수대에서는 가격매리트도 충분하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물론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대규모 비유통주식의 보호예수 해제 등 단기적인 조정요인들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1년 이상 기간을 두고 봤을 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700대에 머물고 있는 지금이 저가매수 시점이라는 건 대다수 전문가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중국 1527개 기업 vs 홍콩 147개 기업

그렇다면 선택의 핵심은 '어느 시장에 투자하느냐'이다. 이는 외국인에게 열려있는 중국 본토의 A증시와 홍콩 H증시에 대한 비교를 말한다.

지난 7월말 설정된 '푸르덴셜중국본토주식펀드'는 기존 중국펀드와 달리 중국 본토 A증시에 주로 투자하는 신규 펀드다. 신규투자가 급감한 불황기에도 설정 3일만에 약 770억원이 몰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우선 그동안 국내 투자자들에게 '중국펀드'로 알려졌던 대부분 펀드의 실체는 '홍콩펀드'다. 홍콩도 이제 중국의 일부이고 A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중 일부가 거래된다는 점에서 H증시에 투자하는 펀드도 '중국펀드'의 일종이긴 하다.

그러나 '중국 주식에 투자한다'는 목표에서 볼 때 그동안의 중국펀드는 반쪽짜리라는 한계를 갖는다. 우선 상장기업의 수에서 차이가 크다. 3월말 기준 중국 본토의 A증시에는 1527개 기업이 상장돼 있고 시가총액은 3조3000억달러에 달한다. 반면 홍콩 H증시는 총 147개 기업에 시가총액이 5000억달러에 불과하다.

본토 A증시와 홍콩 H증시에 동시에 상장된 종목들의 주가는 A증시에서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한다. 그동안 다수의 전문가들이 홍콩 H증시 투자가 유망하다고 주장해왔던 근거중 하나는 A증시 대비 저평가돼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내국인들에게 홍콩 주식 직접투자를 허용하려던 계획을 연기하면서 이같은 기대감은 주춤해진 상태다. 오히려 제한된 외국인만 투자할 수 있는 A증시의 주식들이 희소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A주펀드, '희소성' 매력…PB 통해 자금유입

중국 본토 A증시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는 '푸르덴셜중국본토주식펀드'를 제외하면 기존 'PCA차이나드래곤펀드'가 유일하다.

외국인투자자가 중국 본토 내국인 전용증시인 A증시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QFII(적격외국인투자자) 자격을 획득해야 한다. PCA투신운용은 본사가 부여받은 쿼터 일부를 할당받아 A주펀드를 출시해 운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50여개 해외 투자기관만이 QFII 자격을 취득했고 푸르덴셜투신운용은 지난 4월 국내 기관투자자로서는 최초로 이 자격을 얻었다. 뒤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7월말 QFII를 취득해 연말까지 A주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A주펀드'는 희소가치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푸르덴셜중국본토주식펀드'의 경우 푸르덴셜 미국 본사에서 100억원을 투자했고 재테크에 발빠른 PB(프라이빗뱅킹) 고객들을 통해 대부분 투자금이 모였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A주펀드는 희소가치가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설정 3일만에 770억원이 몰렸다"면서 "자금유입 속도가 빨라 조기에 목표 설정액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푸르덴셜운용이 부여받은 쿼터로 운용가능한 A주펀드 규모는 1050억원 내외다. 따라서 250억~300억원 가량 자금이 모이면 신규투자는 받지 않을 계획이다.

◇위안화, 중국에 투자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

'A주펀드'의 또 다른 장점은 환차익이다. 홍콩의 경우 달러화가 통용되지만 중국 A증시는 위안화로 투자된다. '푸르덴셜중국본토주식펀드'는 위안화에 대한 환위험에 노출돼있어 향후 위한화 가치가 상승할 경우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중국 위안화는 급격한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꾸준히 절상돼왔다. 올 들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7.1% 절상됐다.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직접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정부도 위안화 절상을 일정부분 용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안화 강세' 전망에 대해서는 투자자들 대부분 의견이 일치한다. 주가는 조정을 받았지만 현저히 저평가된 중국 위안화는 꾸준히 절상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머크자산운용이 4월초 편입자산의 가치상승을 버리고 환차익만 얻는 '아시안 통화펀드'(Merk Asian Currency Fund)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는 거시경제 지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주식, 채권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환율에 투자하기 위한 방편이다.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의 서진희 이사는 "기본적으로 해외투자는 국내투자자산에 대한 헤지수단"이라며 "국내시장의 위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 국가에 투자해 통화, 자산가치 하락에 대비하자는 것이므로 환차익은 해외투자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환매시 11~42일 소요…유동성 고려해야

A주펀드에 투자할 때는 다른 펀드에 비해 유동성 제약이 더 크다. 따라서 최소 7개월 이상 운용가능한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 QFII 자격을 가진 운용사의 쿼터에 따라 펀드 규모가 설정 초기에 결정되는 특징때문에 거치식, 임의식 투자만 가능하다.

가입후 6개월 이내 환매시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다른 국내외 주식형펀드의 환매수수료 부과기간이 통상 3개월인데 비해 두 배 가량 길다. 이는 중국이 QFII 투자자금에 대해 투자시작후 3개월간 자금회수를 제한하고 입출금도 월 1회로 제한하는 등 규제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특히 환매를 결정한 뒤 실제로 자금을 수령하는 기간이 최대 42일까지 소요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자금회수를 할 때 최소 한 달 가량 여유를 두고 환매시점을 결정해야 한다.

매월 14일 오후 3시 이전에 환매를 청구할 경우 2영업일 뒤 종가를 기준으로 환매금액이 결정되고 그달 25일에 돌려받는다. 그러나 14일 오후 3시 이후에 환매신청을 할 경우 3영업일 후 종가로 환매금액이 결정되지만 돌려받는 시기는 다음달 25일이된다.

만약 7월14일 오후 3시가 넘어 환매를 신청했다면 8월25일에 자금을 돌려받게돼 무려 42일이 걸리는 셈이다. 따라서 환매를 결정할 때는 한달 기간 여유를 두고 A증시가 고점일때 환매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다.

있었군. 4년전부터 펀드에 투자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내가 투자하는 중국펀드가
진짜?중국 주식이 아니었따는 것이다. 아쉬움이 있었지만 중국정부의 정책이라 쩝...
어떻게 중국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까페도 기웃 거리고 했는데
펀드가 있었다니 다행이긴 하다. 하지만 지금 살 필요는 없을 거 같다.
아직은 말이다. 너도 나도 빠져나갈때까지는 기다려야지.
세계경제의 불황은 눈앞에 와 있는데 굳이 투자할 필요가 없잖아.
다만 시기이ㅢ 문제이지. 연착률을 하느냐, 경착률이냐말이야.
굳이 약간의 시간차가 있다 하더라도 위안화의 평가절상은 대세이고 보면
대륙주에 투자하는 위험이 조금은경감되는 셈이지.
기회의 땅은 그래도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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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한국영화 수준이 참 높아졌다.장르도 다양해지고 말이다.
김강우가 출연한 영화는 식객이후 이게 두 번째인데
솔직이 식객이 어느정도 흥행에는 성공을 했지만
썩 잘된 영화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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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영화 가면.
헉! 소리 나온다. 중반까지는 그저 촬영이 잘 되었다라는 생각도 들때도 있고
편집이 좀 어지럽다는 생각도 들띠ㅐ가 있는데
종반에 치들으면서 으... 영화가 종반으로 인해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촬영이 현란하다고 할 정도이다.
그 것을 영상미라고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약간의 부담?을 각오한다면 멋스럽다.

스릴러물로 보면 긴장감은 약간 떨어지는 듯 하나
일상적이지 못한 이야기라 그런지 조금은 불편하지만
뭐 진실이란건 원래 불편한 것 아닌가.

잘된 영화다.
조금 슬프기도 하고 뭐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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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그 물결을 함께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수많은 이들은 그 물결에 휩쓸릴 뿐이다.

지금의 내 위치 무엇을 해야 하나.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은 이 순간을 언제 후회할까?

지금의 이 시간들이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일텐데 말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두 명의 가족을 맞아들인다.

이번 달에 중국에 들어간다.

신상품 계약을 한다.

그리고,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함께 헤쳐나간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이라면 너도 싫을 것이다.

올 해 안에 2종의 상품을 들여와야 한다.

해 내야 한다.

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아닌가.

그리고 그 녀의 남자로서 패기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겠다.

그리고 안심하고 편안할 수 있는...

그 것은 모두가 원하는 것 아닌가.

알고 있는 것을 하지 않는 것도 얼마나 바보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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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고 너에대해 아주 많이 알고 싶다

 그래서 이번의 첫만남이 아주 중요하다"

"너의 뜻을 이해한다. 나도 내년에는 결혼을 하고 싶고 그래서 너와 대화하는 것이다."


오늘 오전에 심천의 그녀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아직 만난적은 없습니다. 그 저 인터넷을 통해서 대화를 하게 되었고 그렇게 두어달이 지나가는군요.인터넷으로 만난다는 것. 그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골인하는 경우는 정말 어려운 케이스같습니다.

국내의 채팅처럼 가벼운 만남은 아닐지라도 상대방에 대한 기대나 보이지 않는 실체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애틋한 정을 키우기도 하지만 벽을 만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1996년도에 일본여친을 사귄적이 있었습니다.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메이커로 생활할 무렵 만났었는데 2살 연상이었지요.흔히 생각하는 뭐 쉬운? 또는 가벼운? 그런 일본여성이 아니었습니다.솔직히 저도 그런 생각이 있었고 아마 그녀를 보았던 대개의 한국인이 그런 생각으로접근하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나긋 나긋하고 상냥하며 상대방의 말에 귀기울여 주었던 어찌보면 가까운 누나같은모습이었으니 말이죠. 어찌 어찌 하다가 남친,여친이 되었고이후 귀국하고 나서도 3년정도를 한국에 오고 갔습니다.호주에서는 아무것도 기댈 것 없었고 답답한 속내를 보여줄 사람도 없어 그녀에게 적지 않은정신적인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오니 웬걸...마음이 바뀌더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철없다고 하기엔 가볍고 나쁜놈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때론 마음 편할때도 있더군요. 캐나다에 있다는 메일을 마지막으로 한 10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납니다."참 착한, 좋은 아이였는데..."

IMF이후 참 혼란스런 생활을 했었습니다.지나고 보니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데 그 때는 왜 이리 자신이 초라하고 한심한지 모르겠더군요.이것 저것 돈되는 알바도 뛰어보고 그래봐야 얼마 되겠습니까.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생각에 일단 이 판국에 뭘 가릴까라는 생각에 공공근로사업으로 받은 월급가지고구미공단에 내려가서 여인숙 잡고 일자리도 알아보고 말이죠.결국 칠곡이라는 곳에서 두어달 일해보기도 했지요. 경북 칠곡... ㅎㅎ 내가 그 곳까지 들어갈 줄이야.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IMF를 벗어나고 경기가 좀 살고 그러면서 어느덧 자리를 조금씩 잡아가는데그에 못지 않게 나이가 들어가더군요. 여친이랍시고 몇 명 사귀어 봤지만 그리 오래 가지 못하더군요.결혼이라는 것에 대해 따라다니는 조건들.  그 조건을 나름 현재의 조건으로 최선을 다하다보니나이도 먹게 되고 나이가 차게 되니 조건에 또 나이가 하나의 사유가 되기도 하고 말이죠.
머리가 아프기도 합니다.


국제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습니다.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게 대단히 자랑스럽지도 않고 더군다나 한국에서 평생 살 생각은 추호도 없다.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며 초중고대 보내며 입시지옥에, 경쟁에 파묻히게 할 생각 역시 없다.적어도 내 피를 물려받았다면 지금의 나보다는 더 나은 생활을 할 DNA가 들어 있으리라.대한민국에선 돈 벌고 다른 나라에서 인생 폼나게 살자.이런 시니컬짬뽕스런 생각들이 더욱 공고해지면서 이젠 국제결혼이라는 것에 순응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을 그 것으로 시작하고 싶더군요.지금까지의 삶이 그다지 행복하지도, 자랑스럽지도 않아서 인지는 몰라도이젠 행복해지고 싶다. 단순하게 그렇습니다.그 녀들도 나의 조건을 따집니다.내 통장잔고를 궁금해 하고 내가 몇 평의 집에 살고 있는지, 차는 있는지...그 것은 이 세상 어떤 여자든지 마찬가지입니다.하루 한끼조차 연명하기 힘든 여자는 식사를 제대로 하고 싶을 것이며하루 벌어 하루 살기 바쁜 이는 내일 걱정하지 말았으면 할 것입니다.처음 국제결혼을 할때는 나의 결혼상대는 조건따지지 않을 것이며그저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겠지. 필시 그런 여자가 있을 것이며필리핀 세부도 들어가 그 녀의 어머님도 만나뵈었고 중국의 그 녀의 부모님도 뵈었습니다.적어도 나보다는 못살지 하면서 내가 사는 정도면 감지덕지 아닐까 하는 생각도있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상대방에게는 무조건을 요구하면서 나는 조건을 요구하더군요.키가 얼마인지, 외모는 어떤지, 총명한지... 이런~~한국에 오면 한국여자가 되어라라는 식으로 말이죠. 한국국적으로 바꾸는 것을당연하게 생각하게 되고 그 것이 나로 인해 주어지는 큰 혜택인 것 처럼 말이죠.

다시 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내가 지금 내 나이에 무엇을 내 세울 수 있으며 그 녀에게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가.돈 몇 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그녀에게 이국에서의 생활로 인해 다가오는모든 불편을 감수케하고 요구 할 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을까.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내가 따지는 조건은 최소한의 것으로 생각하면서 그 녀가 따지는 조건은 최대한으로생각을 하지는 않았는지 모릅니다.나와 그녀가 동등한 조건으로, 남과여로 생각한다면 좀더 결과가 단순명료해지더군요.믿음이었습니다.내가 그녀에게 가지는 환상이라는 것이 믿음에 근거한다면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그녀에게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믿음이며 그녀가 생각하는 조건이라는 것도믿음을 주는 시작에 불과하고 그 이후는 나의 모습 자체가 아닐까.



여러국가들을 고민해보았고 그 만큼의 여자를 만나보았습니다.결혼을 마음 먹었던 여자도 있었고 말이죠.우여곡절끝에 결과는 나이만 먹었다는 것이죠. 결과가 없으니 말이죠.결국 점점 선택의 폭은 좁아지는 것 같고 참 현실적이 되어가더군요.항상 성화이신 집에는 내 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고개인적으로도 내 년에는 꼭 가려고 합니다.어떻게요?개인적으로 해서 안되면 원정대통하고 그 것도 안되면 업체를 통하겠지요.상당히 현실적이죠? ㅋㅋ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그 녀도 여자임을 인정하려 합니다.존중받고 싶어하고 또 그의 안에서 편하고 싶은 것 아닐까요.그러려면 나의 능력이나 성품, 또는 그 녀가 신뢰할 수 있는 무언가를최대한 보여주려고 애를 써야 겠지요.생각해 보면 서로 믿음이 생기면 어려움(그 것이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관계없이)에도둘이서 해결해 나가던 또는 풀어나가던 그런 경우도 있었는데 말이죠.과거 한국에서의 연애경험에 의하면 말입니다.

나 만의 생각으로 그녀를 재단하려 하지도 말아야 겟어요.그 것으로 인해서 아직 단단하게 여물지 않은 신뢰에 작은 흠집을 만들어내고그 것들이 애정전선에 누수현상을 일으키다가 결국은 어떤 장애를 만나면둘이 힘을 합쳐서 해결하지 못하고 조각조각 깨어지니 말입니다.

아~~결혼 쉽지 않죠? 하긴 쉬웠으면 한 번만 했겠습니까. ㅎㅎ올 해도 벌써 8월이군요.몇 개월 남지 않았군요.개인적으로도 이런 저런 문제로 골치가 아프지만 다 해결해 낼 수 있는 것들인데이 놈의 결혼은 해가 시작되서 끝날때까지 골치가 아픕니다.언제쯤 이 문제의 끝을 보게 될 지 원...회원님들.바이셀프 BYSELF좋은 반려자 만나셔서 행복한 모습을 서로 보여주는 그런 모임을 기대합니다

http://cafe.daum.net/b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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