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촐한 회식

心身FREE 2008. 8. 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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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에 곱창집이 하나 생겼다. 꽤나 손님이 많지만 곱창을 썩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먹어본 경험이 없다고나 할까?- 다른 삼겹살집도 많고 횟집도 있고 뭐 그래서 그 곳들을 드나들다가 오늘은 여기서 한 번 먹어볼까? 하고 찾아간 곳.
곱창 2인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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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먹을만 하드만, 소곱창이다. 국산소라고 써 있더라구, 곱창볶음 1인분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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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 하다. 입속가득차는 맛은 없지만 쫀뜩쫀득한 거 좋아한다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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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주인데 1병에 5천원. 9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달짝지근하니 그 거 괜찮더라.
뭐 꼭 프랑스산 포도주만 와인이더냐. 이 것도 와인이다.
날이 더운날은 이렇게 누군가와 마주앉아 고기에 술한잔 걸치는 것도 괜찮은 피서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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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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