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가고싶다'에 해당되는 글 339건



한 달여 심천에서 우여곡절끝에 생산완료를 기다리던 중에 찾아간 곳.
민박집에서 심천에 왔다면 한 번쯤 가 보라고 추천하던 곳이다.
세계의 각종 조형물이 미니어쳐로 만들어져 있어서 뭐 세계여행을 못해볼 거라면
이 곳에서 대리만족이라도 할 수 있다. 한국은 경복궁이 있고 북한의 조형물도 있다.
그리고 일본의 것도 있고 말이야. 그런데 규모는 일본이 크다. 훨씬 말이다.
과거사문제가 어떻고 저떻고 해도 현재가 중요한 것 아닌가.
일본과의 밀월무드 때문인지 중국에서 보내는 최근의 제스쳐는 비단 최근뿐이 아니다.
이래서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는 것인지 모르지.
일단 나라든 개인이든 잘 살고 볼 일이다.

마음놓고 여행이라도 해 보지 않겠나.

'또가고싶다 > 중국 열 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쉽지 않은 중국 비즈니스  (0) 2008.06.07
단동 어학원 선생님들  (0) 2008.05.28
칭따오 가는 길  (0) 2008.05.25
단동어학원 회식  (0) 2008.05.23
션양시내  (0) 2008.05.21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중국을 처음 가던 날. 그 날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을까.
새로움에 대한 설레임을 안고 있다는 걸 보니 아직 청춘인가 보다.
벌써 3년이 지났구나.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여서 한 발 자욱 한 발 자욱을
내 딛는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말이다.

언제나 맑음

'또가고싶다 > 중국 열 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동 어학원 선생님들  (0) 2008.05.28
심천 세계의창(쓰지에지창) 입구  (0) 2008.05.27
단동어학원 회식  (0) 2008.05.23
션양시내  (0) 2008.05.21
단동연수원  (0) 2008.05.18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취임초 전임 기관장퇴진론을 들먹인다.
일잘하면 과거를 묻지 않고 좌우를 구분하지
않겠다는 것이 실용정부 아니었던가.
그 미명하에 각종 과거사관련 위원회의 축소 및 폐지?
이젠 이명박 정부의 군더더기가 되어버린 7.4.7 정책을 앞세우며
국민의 의지와는 다른 정책을 3개월간 숨쉴틈없이 선보였다.
김영삼 정부의 깜짝쇼를 다시 보는 기분이 이런 걸까?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앞세우며 정말 불도저같이 밀고 거칠것 없이 달리는
그 것에 브레이크를 걸 틈이 없었다고나 할까?
결국 그 불안은 30개월 이상의 소고기 수입에서 절정기를 이루며
시위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10대 학생들에서 어머니까지 내몰았다.

취임 88일만에 대국민담화를 통하여 실용정부에서 소통의 정부를 내 세운다.
과연 불도저 답다고나 할까?
소통이 필요하다는 담화문의 잉크가 채마르기도 전에 들려오는 소식들.
KBS감사, 다음,야후등 포탈 세무조사, YTN, KBS,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공모에
이명박 정권의 내정설등...
소통이라면 나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것일텐데 나와 같은 목소리를
내는 사람과 무슨 소통일 필요할까?
국민의 다른 소리를 듣지 않으려 하는것인가?
아니면 국민의 눈빛만 봐도 소통이 되는 이심전심이었나?

이명박정부 또는 이명박대통령의 실체가 어떤 모습일지는 불분명한
말의 성찬에 대통령이전의 그에 대해선 무관심이 더해져 정확히 따져볼 수는 없겠다.
하지만 소위 그의 성공신화의 시작이며 사회생활의 첫걸음이던
현대건설에서 부터 서울 시장까지의 행적을 돌이켜 본다면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의  그의 국정운영을 가늠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현대건설시절에서 부터 서울시장불가능할 것 같았던 또는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불도처처럼 완수해냈다.
성공여부의 진정성은 차치하고 이런 경험들은 그의 성공신화를
더욱 빛을 내 주었으며 실제 지난 대통령선거에도 많은 표심을 불러온 것이 사실이다.
주위의 반대나 우려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고 추진해서 보란듯이 성공해내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벅찬 감정을 솟구치게 하는 무엇이 있다. 우리가 목도해온
개발독재의 수많은 이야기들이 바로 그 것 아닌가. 그럼에도 사람들은 감동해
마지 않는다. 그렇게 학습되었는지도 모른다. 차라리 모두가 어렵다고 하지만 응원하는
속에서 이루어나갈때의 그 감동이 더 하지 않을까. 80년대의 야구 신화 박철순처럼
온갖 부상과 통증을 무릅쓰고 마운드에 섰을때 사람들은 그가 승리하는 것을 바란다.
만약 모두가 반대하는 박철순을 내세워서 승리하는 모습을 기뻐하는 것은
아마 감독과 박철순뿐이라면 비약일까.
이명박은 모두의 반대나 우려를 무릅쓰고 이겨내어 얻어내는 희열에 익숙해져 있다.
성공신화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그런데 그 성공신화가 우려가 되는 것은 그의 지난 정치행적에서이다.
기업가로서나 행정가로서의 행적은 논외로 하더라도 국회의원과 대통령은
반대를 설득하고 대화를 통해 때론 양보하며 국민을 통합하며 자신의 능력이
아닌 다수의 능력을 만들어 내는것에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성공보다
도덕성이 기반이되는 신뢰가 우선시 되는지 모르겠다.

14대 전국구 의원 재상공개에서 불성실한 공개 파문
14대 민자당 장모의원의 비서관차와 충돌 사고 날조 보험처리
15대 김유찬폭로 국회의원박탈직전 반납, 김씨해외도피의혹등

그가 국회의원으로 있던 시기의 굵직한 행적이다.
이 정도 사안이면 국무총리도 3번은 임명동의안에서 부결될 정도 아닌가.
내가 우려하는 것은 이 것이다. 모두가 반대하는 것을 이겨내어 자신의 뜻을
관철시켰던 기업가,그리고 행정가로서의 시기의 경험과 더불어
정치가로서의 도덕적이지 못했던 정직성이다.

지난 3개월여간 이명박정부의 소통의 부재는 의도적이든 아니었든
이명박 정부는 다수의 반대를 이겨내고 추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어쩌면 이명박에 도장을 찍은 다수의 유권자들이
찍은 이유중의 하나가 그 것이었으니 자충수가 이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Flash]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93119220080616071741&skinNum=1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동어학원에서 한달과정을 마무리 하면서 회식을 한 곳. 정말 평양에서 나와 있는 곳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북한의 달력. 오래전 할아버지 집에 걸려있던 달력을 보는 기분이다. 투박하다. 누구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장님과 laosh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 좋은 분이다. 조선족이지만 참 잘 해주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듣기 좋은 노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같이 공부했던 사람들. 어디에선가 또 볼 수 있겠지. 비록 많은 대화는 나누지 못했지만 단동까지 와서 중국어를 공부한 목적이 있으니까 그 목적이라면 어디선가 보지 않을까?

'또가고싶다 > 중국 열 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동 어학원 선생님들  (0) 2008.05.28
심천 세계의창(쓰지에지창) 입구  (0) 2008.05.27
칭따오 가는 길  (0) 2008.05.25
션양시내  (0) 2008.05.21
단동연수원  (0) 2008.05.18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단동에서 한달간의 여정중에 설날이 끼어 있어 가까운 션양에 가 보았다. 동북지방 최대의 도시로 역시 최대의 도매시장도 이 곳에 있다. 청태조 누르하치가 지은 거대한 성이 있고 도시 곳곳이 고대도시다운 색채를 풍기고 있는 곳이다. 병자호란의 패배로 효종이볼모로 잡혀갔던 곳이기도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중국에서 장거리 버스를 타면 안내원이 작은 병에 든 생수를 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중국의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조명이 참 화려하다. 과장해서 영화속의 한 장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박 3일로 다녀온 것이 못내 아쉬웠다. 다음을 기약했는데 그게 언제쯤일까?

'또가고싶다 > 중국 열 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동 어학원 선생님들  (0) 2008.05.28
심천 세계의창(쓰지에지창) 입구  (0) 2008.05.27
칭따오 가는 길  (0) 2008.05.25
단동어학원 회식  (0) 2008.05.23
단동연수원  (0) 2008.05.18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

1개월의 일정으로 중국어공부 하던 시절.
지난 청도에서 1개월을 체류할 때는 공부도 있었지만
중국을 알고자 함이 컸었다.

막상 겨울에 이 곳으로 가려니 걱정도 많았지만 뭐 나는 또 낯설은 거와
친하니까 말이야. 단동에 가기 위해 다렌에 내려서 하룻밤 자고
어찌어찌 ㅋㅋ 단동가는 버스까지 타서 가니 저녁이다.
택시를 타서 연수원이 있는 호텔까지 갔는데 100M도 안된다.
어쩐지 기사가 심드렁하니 보드라니...ㅎㅎ

연수원비용이 무척 저렴하다. 다른 곳에 비해서 말이다.
식사의 질은 그다지 좋지는 않다. 하지만 뭐 난 잘 먹었다.
워낙 잘 먹어서 ㅎㅎ 호텔을 빌려서 연수를 하기 때문에
시설도 흡족하다. 난 또 혼자쓰게 되어서 말이야.

지금까지 중국에서 칭따오와 단동에서 한족에게 배워봤지만
그들은 참 친절하고 성의를 가지고 가르친다.
지금은 더욱 취업난이 가중되었을텐데.. 쩝.

칭따오에서는 공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순간 틀어지는 바람에
실력이 제대로 늘지 않았다. 어쩜 처음 공부하기 때문이었나?
단동에서는 그래도 중국어가 어떤 거라는 걸 조금은 알고 있었기에
꽤 재미있는 생활도 할 수 있었고 중국어도 많이 늘었다.
일취월장이라고 해야겠지.

나이가 들어 배움이 새삼 즐겁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배우고 싶은거 배울때. ㅎㅎ

'또가고싶다 > 중국 열 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동 어학원 선생님들  (0) 2008.05.28
심천 세계의창(쓰지에지창) 입구  (0) 2008.05.27
칭따오 가는 길  (0) 2008.05.25
단동어학원 회식  (0) 2008.05.23
션양시내  (0) 2008.05.21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