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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봄나물을 먹어야 한다. 나이가 드니 봄나물이 많은 대한민국이 고맙기까지 할 때가 있다. 산이 많아 산나물도 많고,

자취시절때는 어쩔 수 없이 간단한 반찬이라도 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그 때 조금 더 반찬을 만들어 볼 껄 하는 생각이 든다.

반찬이라는게 한 번 만들어보면 점점 실력이 느는데 어쩌다 한 번 만드니 매 번 새롭게 만드는 것이다.

우연히 봄나물을 찾다가 발견한 꽃나물. 이름도 여러가지다. 삼익국화나물, 키다리나물로도 불리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면역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는데 ㅎㅎ 나이들면 야채가 좋다.

조사해 보니 장아찌, 찌게, 된장국, 김밥에도 넣을 수가 있다니 나물들이 다 그렇지 않을까.

2Kg에 저렴하게 배송료 포함해서 13,300원 정도에 구매했다.

그냥 웬지 나물향이 마구마구 나는 거 같다. 사진만 봐도 흠흠~~

다시 요리를 해야 겠다. 꽃나물 어떻게 운 좋게 사게 되었는데 봄나물 종류가 많다.

 

리틀포레스트를 보게 되었는데 이 영화보면서 내내 입맛 다셨다. 요리욕이 마구마구 생기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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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수 년만에 만나는 절친을 만나러 광주에 다녀왔다.

이 친구와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같이 다녔으며 같은 동네(유동 수창초등학교, 신안동 진흥중학교)를

2번씩이나 함께 한 친구. 40년 절친이다. 우와~~~~

중학교를 졸업하고 다로드가 서울로 올라 온 이후 다시 연락이 닿게 된 것이 ㅎㅎ 바로 암웨이 덕이다.

뜬금없이 다로드에게 암웨이를 추천하러 광주에서 서울까지 올라온 것이다. 다로드 사업초기시절 희망으로, 열망으로

가득 차 있던 시절인데 그게 씨알이 먹히겠나. 어린 시절 친구들을 주선해 준 플랫폼이 아이러브스쿨도 있지만

암웨이도 있었다. 그래도 이 놈이 지 성질도 있고 다로드 성깔도 있으니 관심없다니 그냥 그러고 말았고

지금까지 이어진 케이스다. 지금은 철도공무원으로 번듯한 아파트도 한 채 사서 잘 먹고 잘 사는 놈이다.

지난 주 또 다른 친구의 딸이 결혼식이 있어 계획을 세웠었는데 공교롭게 사촌결혼식이 있어 가지를 못했는데

이 기회에 동창회 송년회도 있으니 만나보자고 왔다. 이 놈은 당시 부모님이 중국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생일잔치에 초대를 해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신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놈이라 참...그 시기 짜장면은 뭐 말이 필요없다.

지금은 도로위의 차선을 그리는 사업을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 놈이다. 도로에 차선 그리는 사업도 있다.

회사 이름이 라인이다. ㅎㅎ 세상엔 참 별 별 사업이 다 있다. 이번에 가면서 이 놈, 저 놈 보면서 동창 결혼식후

이어지는 송년회에서 다른 친구들과도 정을 나누고자 방문을 했다.

공무원을 하는 놈을 만나서 식사겸 술 한 잔을 했는데 광주 유달식당이다. 목포에 유달산이 있는데 아마도 그 산 이름을

딴 것 같다. ㅎㅎ 고향에 와서 먹는 밥과 술 한잔이 어찌 맛있지 아니할까. 나이들면 그렇더라.

그런데 차선그리는 친구놈한테 2통의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는다. 이 써글럼. 흠...

연락도 오지 않는다. 이 착잡함은 공연함일까?

 

달짠의 정석이다. 다로드가 오징어, 낙지 뭐 이런 미끌미끌한 것들을 좋아한다. 속도 부담없고 말이다.

식당이 일찍 끝나서 2차를 향해 가기 위해 15분 정도를 걸어가보니 신시가지라고 청춘들이 한 두 명씩 보인다.

여기에 클럽이 새로 2곳이 생겨서 광주 청춘들이 이 곳으로 온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하곤 격이 안 맞고.

광주 시립도서관이라고 하는데, 다로드가 기억하는 그 도서관인지 모르겠다.

초딩때 책이 보고 싶어 집에서 걸어가서 책을 보다가

저녁식사전에 돌아오곤 한 곳이다. 이 곳이 그 곳인지는 모르겠는데 포장마차촌이 만들어져 있다.

우와~~~ 광주천이 이렇게 정비가 되어 있다. ㅎㅎ 세상 많이 좋아졌다.

결국 택시타고 송정동? 신시가지와서 2차를 후끈하게 가지고!

다음 날 아침, 전화를 했다.

"XX아. 광주 오리탕이 유명하잖냐. 점심은 오리탕 먹자. 나 오리탕 먹고 서울 올라갈란다. "

동창회 결혼식이긴 한데... 잘 모르는 친구이고 송년회인데 보고싶었던 차선그리는 놈하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

결혼식 끝나고 2시부터 송년회를 한다고 하니 저녁때 할 일도 없고 말이다.

그렇게 해서 오게 된 곳인데 영미오리탕에서 먹으려고 대기표타고 기다리고 있자니 친구놈이 다른 곳을 가자고 한다.

제수씨는 이 놈이 성질이 급하다고 하는데, 이 놈이 어릴 때는 안 그랬다.ㅋ

이 쪽이 오리탕 골목인지 식당들이 꽤 된다.

그렇게 찾게된 태화오리탕. 골목에 있어서 말 그대로 숨은 맛집이다.

처음의 영미오리탕보다는 확실히 사람이 없다.

밑반찬은 단조롭다. 너무 단조로운데???

오리탕을 시키니 먼저 로스가 이렇게 나온다.

로스를 먹고 다시 탕이 나오는 방식이다. 오리 한 마리에 5만원대이다.

반 마리는 3만원대. 2인이 간다면 반 마리로도 충분할 것 같다. 서울에서 먹는 오리구이하고는 맛이 또 다르다.

일반식당에서 먹던 그 특유의 오리내음이 나지 않고 담백하다. 오~~~ 이런 맛도 나는구나.

미나리를 한 웅큼 주는데 미나리를 다 먹고 추가하면 비용이 추가된다. 그런데 탕에 먹는 미나리가 또 일품이네.

 

광주 오리탕은 국물이 아주 진국이다. 이 맛을 떠 올려보면 장어탕 비슷한 맛이 나는데 아주 진하다.

뼈를 갈아낸 듯한 그런 맛.

 

그렇게 식사를 하고 친구가 다로드가 잘 먹는다고 포장해 준 오리 한 마리를 조수석에 고이 넣고 출발을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본 로봇카페. 잠깐 지켜보니 로봇이 커피를 만들어내는데 아주 착착 아무 문제 없이

커피를 뽑아내는게 신기하다. 점점 이런 것들이 많아지겠지? 노동의종말인가? 고용이 종말?

혼자 올라오면서 휴게소를 여기저기 들른 것 같다. 이렇게 작은 휴계소는 휴계소대로 조그마한 것이 주는 미가 있다.

어쩌면 여행길을 떠나는 이들에게 주는 운치가 더 할 것 같기도 하다.

몇 일전에 보니 만나지 못한 동창에게 문자가 와 있었다. 워낙 스팸문자가 많이 오니 보지를 못한 것이다. 자식, 아침 7시에 문자를 보냈다.

전화를 할 것이지. 다시 통화를 해서 다음을 기약하며 오해?를 풀고나니 마음이 풀린다.

나이가 들면 과거도 소중해진다. 점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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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게 팔만대장경을 요청하는 읿본승려들

건들이지 말아야 할 세종을 건들었다는 이유로 흥행에 참패한 나랏말싸미.
까고 있네.

세상에 건들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이 있단 말인가. 그러니 나라가 이 모양이지. 건들지 말아야 할 것은 진실이야.

그 진실이 명확하면 니 삶이 달라진다.

역사는 감정이 아니다. 남는 것은 감정이지만 이성으로 다가서고 다층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것이 역사가 아닌가.

다층적???(이~미... )

건들지 말아야 할 것은 진실이고 실체가 아닌가. 그 것을 찾기 위한 노력이 역사의 발전이라고 본다.

영화는 혹시 모를 감정적인 소모를 피하기 위해 훈민정음의 창제설가운데 하나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하였다고 서두에 나온다. 이러면 된 거 아니야? 영화적인 상상력조차도 이런 이유로 막아내면

또 다른 무언가도 당연히 막아낼 근거가 생기는 것이다. 우리는 세종대왕이 창제했다고 믿으면 되는 것이다.

이 영화로 인하여 신미가 창제했구나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지 않은가. 역사적 실체에도 그 정도의

자신감이 없다면 그 것이 과연 진실인가에 대하여 의심할 수 있다는 반증일게다.

고려시대 대표적인 목판인쇄본 팔만대장경

일본의 승려가 그토록 염원하던 팔만대장경을 선대인 태종이 주기로 약속을 했다며 일본의 승려들은

막무가내로 목숨을 내어놓겠다는 식으로 팔만대장경을 내어달라고 한다. 당시 불교를 숭상하던

일본은 숭유억불을 국시로 삼았던 조선에서 쉽게 내어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태조때부터

조선포로를 일본으로부터 돌려받을때마다 주었던 팔망대장경 인쇄본은 일본의 불교발전에 크나 큰

기여를 한다. 그래서일까. 일본은 인쇄본을 계속 요구하였는데 나중에는 팔만대장경 원판을

요구하는 것이다. 태종이 약속을 했다고 하는 것처럼 주려고 했으나 신하들이 반대하여 주질 못했다.

다만 경기도 여주 신륵사 인쇄본을 일본에 건넸다고 한다. 1381년 간행된 것으로 총 587상자에

4천995첩이나 된다고 하니 어마어마하다. 그러니 이렇게 넘어갔는지 모르겠다. 다행히도.

하지만 팔만대장경의 인쇄본을 너무나 많이 주었기에 대장경 인쇄본중 가장 오래된 것이 

교토 오타니 대학도서관에 있고 한국에는 1865년 강원도 월정사에 있다고 한다.

영화와는 달리 세종때도 일본의 노력은 가열차서 세종 6년 대규모 사신단이 토산물을

바치며 영화와 같이 죽음을 각오하며 받아오려고 했으나 사신들의 반대로 무산된다.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고 이번에 이 것을 주면 나중에 또 어떠한 요구를 할 지 몰라서였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팔만대장경은 국외유출, 전시위험등으로 얼마나 소실될 역사적 위험을 겪었는지 모른다.

 

[숨은 역사 2cm] 세종대왕, 팔만대장경 일본에 공짜로 넘길 뻔했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천년 고찰 경남 해인사에서 2017년 팔만대장경이 공개됐다.

www.yna.co.kr

역시 송강호. 이 장면은 압권이다. 소현황후를 탄핵하겠다는 신하들의 경고에 "차라리 나를 탄핵하라"
시 박해일! 이건 뭐, 송강호앞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멋있다. 이 장면은 그렇다. 술 한 잔 하라는 세자의 어명에도 불구하고 중은 안 마신다고 하나 한글만들기를 중지하라는 말에 술을 마시며 끝까지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하트 뿅뿅.
신미와의 갈등 절정기
만만치 않다. 영화는 예상외로 긴장감이 탄탄하다. 한글이 얼마나 어렵게 만들어졌는지 보여준다.

영화는 세종의 정말 하해와 같은 그 심성을 보여준다. 어떻게 보면 설마??? 아무리 세종이라도 그렇지.

할 정도로의 관대함을 보여준다. 소현황후와의 이야기들은 역사의 면면을 보면 눈물이 난다.

*그래서 그 막중한 역할을 해 준 전미선씨가 보고 싶어진다. 이 영화때문에 말이다.

중들 뒤끝이 만만치 않아. 암...암...ㅋㅋ 두 사람의 극은 협연 그 자체다.
아름다운 영화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언문이다. 언. 문.
불교는 한반도 도입이래 역사의 줄기 줄기에 굵직한 마디마디를 만들어 냈다. 단순히 현실도피의 종교가 아니었다.지금의 개독신앙이 과거의 기복신앙이 아닌가? 나는 천국가고 싶다고 말이다.

이 건 백 십분동안의 눈호강이다. 최근에 이런 역작을 볼 수가 있었던가.

나랏말싸미 영화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데...

솔직히 말할께. 이 영화 안티들 대부분, 너 말고 말이야. 오해말고 들어.
개독교가 전파한 종교파시즘의 투쟁이라고 생각한다. 공자가 성인인 것처럼 부처도 성인이다. 
예수가 바란 것은 사랑이 충만한 세상인거지. 나만 믿으란 거 아니잖아. 그런거야? 
너희들이 그 따위로 행동하니까 개독교가 된거야. 어짜피 너희들의 나라잖아. 
지금은, 지금은 말이야. 

너희들이 그 난리를 치는 것처럼 훈민정음도 쉽게 만들어진게 아니야. 그게 이 영화야.

영화는 만들어진 이후 배포되는 시기, 그리고 세종과 신미대사의 이야기로 후반부를 장식한다.
만들어진 것도 중요하지만 배포되기까지의 그 기나긴 여정의 이야기다.

저 요사스런 작태를 멈추지 않는다면 저희는 더 이상 주상의 신하가 될 수 없습니다.
한글은 이렇게 어렵게 탄생되고 배포되었다. 기득권의 저항을 깨고 말이다.
이 영화는 대왕 세종을 향해 바치는 노래다.

영화는 영화로 보자. 안 보면 되는거다. 왜곡이라고? 그 건 보는 사람들의 평가인거야.

역사를 후대가 평가하는 것처럼 영화도 본 사람들이 하는 것이고 그 평가에 대해 내가 OK면 보는거다.

아니면 안 보면 되는 거다. 그 정도 여유는 있잖아? 더구나 이 것때문에 세종의 업적을 의심하는 이가 누가 있을까?

누가 그의 애민정신을 의심할 것인가. 그의 업적들은 홍익인간 그 자체아닌가.

나는 그가 한글을 만들지 않았어도 위대한 왕이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대한민국에는 위대한 왕들이 너무나 많다.

대한민국은 정말 위대한 나라였다. 그 어느 역사의 페이지를 펼쳐도 위대한 나라였다.

솔직히 말해보자. 보지도 못한 넘들이 까는 거고 불교가 나라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가에

배아파하는 개독교들이 까고 있는 것 아닌가. 거기에 부나방 불에 띄어들듯이, 망둥이가 뛰니

함께 뛰는 꼴뚜기는 덤이고. 훈민정음 서문 글자수처럼 108번뇌를 떨치거라.

영화 강추한다. 세종대왕은 여전히 백성을 사랑하셨다.

10대이후 모두 추천한다.

ps: 감사합니다. 조철현 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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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삼국지조조 #인재경영 #인재등용

천하경영, 조조의 삶과문학 일독.

몸이 좋지 않아 찜질방에 지난 주에 이어 다시 왔다. 2020년엔 시작부터 쉽지가 않다.

몸의 변화일까?

하긴 나이가 드니 받아들여야 할 것은 받아들여야 겠지.

찜질방에와서 지난 주에 읽었던 천하경영을 가지고 왔다.

조조가 남긴 글들을 통해 조조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물론 사가들이 남겨놓은 평가는 차치하고 내가 발견하고자 하는 것은 조조라는 사람이 위오촉의

삼국중 가장 강대한 국가를 완성했다는 것은 내가 알지 못하는 무엇이 있지않을까 하는 궁금증이었다.

방대한 중국역사에서 그 페이지를 장식했던 수 많은 영웅호걸중 상대적으로 빈약한 조조라는 인물이

유비,관우,장비,제갈량과 맞서서 경쟁할 수 있었던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그의 능력을 알고 싶다고나 할까.

그는 무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문인으로서도 출중한 능력을 갖추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 문학적 재능이 가의 자식들에게도 이어진 것이 아닐까. 자식들 중 조식은 이백이

출현하기전까지 중국문학의 일인자로 손에 꼽혔다.

유일하게 남아있는 조조의 곤설 탁본 ​

유비가 제갈공명을 군사로 삼기 위한 삼고초려는 유명한 고사이다.

조조 또한 인재에 대한 목마름으로 귀히 여길 줄 알았다. 전투후에는 논공행상이 확실했고 자신의 봉읍지까지 더해 주기도 했다.

"옛부터 천명을 받아 나라를 중흥시킨 임금 가운데 현명한 군자를 얻어 그들과 함께 천하를 다스리지 않은 이가 있던가.

현인을 얻게 되면 흔히 마을 밖을 나서지 않았는데 이는 그을 알게 된 것이 기뻐서였다. 윗사람은 그런 이를 구할 뿐이다.

지금은 천하가 안정되지 못한 터이니 현인을 구하는 일이 몹시 급한 때이다. 맹공작은 조씨와 위씨의 가신이 되기에는

넉넉하였으나 등국이나 설국의 대부가 되기에는 부족하였다. 만약 반드시 청렴한 자만을 등용했었다면 제 환공이

어떻게 패자가 될 수 있었겠는가. 지금 천하에 위수가에서 낚시질하는 천한 신분의 재능있는 이가 없다고 할 수 있겠는가?

또 형수와 내통하고 뇌물을 받았으나 무지에게 인정받았던 진평과 같은 인재가 없을 수 있겠는가? 그대들 막료들은 비록 신분이

천하여도 능력있는 이가 있다면 내게 천거하라. 오직 재능만 보고 천거하라. 내 그들을 등용할 것이다."

*환공이 패업을 이루도록 도와준 재상 관중은 재능은 있었으나 청렴하지 않았다.

*주 문왕은 고기낚는 천한 신분의 강상을 초빙하여 그의 도움으로 왕실을 부흥시켰다.

*진평은 청년시절 형수와 사통하고 뇌물을 받기도 하였으나 위무지의 추천으로 등용되어 유방을 크게 도왔으며

한의 승상이 되었다.

유비의 책사로 있던 서서를 끌어들이기 위해 그의 어머니 필체를 모사해 허도로 유인한 것으로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서 묘사하지만 그 만큼 인재에 대한 그의 집착을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큰 일을 하기 위해

인재등용의 중요성을 알았던 것이다.

이 책을 읽고 한 편으로는 탄식을, 또 한 편으로는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라는 안도감을 느꼈다.

1. 사람이 만사다.

2. 책을 손에서 놓지 말자.

인재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런데 실행하지 않는다.

알고 있음에도 하지 않는 것들은 이 뿐이 아닐 것이다.

알고 있는 것만이라도 실행한다면 이 짧은 시간에 얼마나 많은 의미있는 삶을 살 수있을까.

책을 읽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교육이 될 것이다.

말로 하는 것보다 직접 태도로 보여주는 것이 참교육이라고 하는데...

책이라도 읽으니 이런 생각을 다시금 해 보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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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블로거가 쓴 글을 보니 생탁 불매운동에 대해서 자기는 이유도 모르고

또 강요도 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홍탁삼합글을 올렸더라.

이유를 모른다?

나는 막걸리를 마시지 않는다. 하지만 우연하게도 어느 글을 보고 생탁이라는 막걸리를

알게 되었으며 혹시 마실 일이 있거나 자리한다면 생탁은 걸러야 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왜냐고?

막걸리가 문제가 아니라 그 회사의 사장 마인드자체가 극혐이라 그렇다.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투표도 하지 않을까?

나와 관계 없는 일이라면 신경쓸 일이 없는 것일까?

 

사람이 동물과 다른 것중 큰 것이 공감능력이라고 알고 있다.

누군가의 아픔을 나도 느끼는 것이다. 우리가 TV에 나오는

누군가의 인생승리에 같이 기뻐하는 이유가 그런 것 아닐까.

' 그게 인지상정이고 측은지심이다'

 

 

이후 2014년 8월 19일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제조사인 부산합동양조 제조장 2곳에 영업정지 16일에

과징금 몇 천만원 부과하는 것으로 끝났다고 한다.

2018년 부산일보에 대만과 홍콩 수출을 앞두고 있다는 기사가 떴다.

2021년, 2022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우리술 부문 대상 수상.

2023년 대한민국 우수브랜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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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긴 테이블 하나가 삶의 질을 바꾼다.

잠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 책을 보거나 핸드폰도 본다. 그러다가 잠을 자야겠다 싶으면

책을 침대위나 침대옆의 협탁에 두고 스탠드 불을 끄고 잠을 잔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잠 들기 전의 모습이다.

그런데 이런 침대는 어디에 두나?

손을 길게 내밀어 바닥에 두어야 하는 것이다. 

오랫만에 침대 생활을 했더니 무엇을 둘 곳이 없다. 결국 이 것 때문에 가장 먼저 구매할 스탠드도 사지를 못했다.

학창생활때나 사용하던 전기스탠드를 침대 사면서 필요성을 다시금 느낀 것이다.

이런 비슷한 것이다. 요즘 전기스탠드는 버튼식이 아니라 터치식이다. 그냥 손 살짝 대면 꺼지고, 켜지는 방식.

ㅎㅎ. 침대 생활을 막 시작할 때도 이런 편의성을 몰랐는데 침대 보조 테이블을 딱 놓으니 이렇게 달라진다.

처음엔 이 제품을 눈여겨 봤는데 누워있다가 손을 올리려니 좀 부다믓러워서 찾아 보니 딱 보인다.

삶의 질이 올라갔어요.

구매한 제품은 이 제품이다. 높이가 내가 찾는 침대 높이와 아주 딱이다.

설치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딱 봐도 간단하지 않은가.

이렇게 스탠드를 놓았다. 그리고 잠자기 전 좋은 수면템. 눈 마사지기. 저거 좋다. 눈이 편해진다.

잠도 잘 온다. 책이나 스마트폰을 보다가 잠 잘때가 되면 눈 마사지기를 켜고 누워 있다가 잠이 들기도 한다.

사용전과 사용후의 차이가 이렇게 큰 경우도 드문 일이다. 어쩌면 수면의 질일까?

전기 스탠드가 있어야 바로 불을 끄고 잠을 잘 텐데 이게 없으니 일어나서 형광등 불을 끄고 다시 침대로 와서

잠을 청해야 한다. 전기스탠드를 놓으려니 마땅한 자리가 없다.

뭐 낮은 매트리스를 사용한다면 이런 불편은 없겠지만 침대가 있으면 높이가 있으니 편치가 않다.

이건 누가 추천해서가 아니라 생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생활의 발견? 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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