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송강호. 이 장면은 압권이다. 소현황후를 탄핵하겠다는 신하들의 경고에 "차라리 나를 탄핵하라"시 박해일! 이건 뭐, 송강호앞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멋있다. 이 장면은 그렇다. 술 한 잔 하라는 세자의 어명에도 불구하고 중은 안 마신다고 하나 한글만들기를 중지하라는 말에 술을 마시며 끝까지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하트 뿅뿅.신미와의 갈등 절정기만만치 않다. 영화는 예상외로 긴장감이 탄탄하다. 한글이 얼마나 어렵게 만들어졌는지 보여준다.
영화는 세종의 정말 하해와 같은 그 심성을 보여준다. 어떻게 보면 설마??? 아무리 세종이라도 그렇지.
할 정도로의 관대함을 보여준다. 소현황후와의 이야기들은 역사의 면면을 보면 눈물이 난다.
*그래서 그 막중한 역할을 해 준 전미선씨가 보고 싶어진다. 이 영화때문에 말이다.
중들 뒤끝이 만만치 않아. 암...암...ㅋㅋ 두 사람의 극은 협연 그 자체다.아름다운 영화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언문이다. 언. 문.불교는 한반도 도입이래 역사의 줄기 줄기에 굵직한 마디마디를 만들어 냈다. 단순히 현실도피의 종교가 아니었다.지금의 개독신앙이 과거의 기복신앙이 아닌가? 나는 천국가고 싶다고 말이다.
이 건 백 십분동안의 눈호강이다. 최근에 이런 역작을 볼 수가 있었던가.
나랏말싸미 영화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데...
솔직히 말할께. 이 영화 안티들 대부분, 너 말고 말이야. 오해말고 들어. 개독교가 전파한 종교파시즘의 투쟁이라고 생각한다. 공자가 성인인 것처럼 부처도 성인이다. 예수가 바란 것은 사랑이 충만한 세상인거지. 나만 믿으란 거 아니잖아. 그런거야? 너희들이 그 따위로 행동하니까 개독교가 된거야. 어짜피 너희들의 나라잖아. 지금은, 지금은 말이야.
너희들이 그 난리를 치는 것처럼 훈민정음도 쉽게 만들어진게 아니야. 그게 이 영화야.
영화는 만들어진 이후 배포되는 시기, 그리고 세종과 신미대사의 이야기로 후반부를 장식한다. 만들어진 것도 중요하지만 배포되기까지의 그 기나긴 여정의 이야기다.
저 요사스런 작태를 멈추지 않는다면 저희는 더 이상 주상의 신하가 될 수 없습니다.한글은 이렇게 어렵게 탄생되고 배포되었다. 기득권의 저항을 깨고 말이다.이 영화는 대왕 세종을 향해 바치는 노래다.
영화는 영화로 보자. 안 보면 되는거다. 왜곡이라고? 그 건 보는 사람들의 평가인거야.
역사를 후대가 평가하는 것처럼 영화도 본 사람들이 하는 것이고 그 평가에 대해 내가 OK면 보는거다.
아니면 안 보면 되는 거다. 그 정도 여유는 있잖아? 더구나 이 것때문에 세종의 업적을 의심하는 이가 누가 있을까?
누가 그의 애민정신을 의심할 것인가. 그의 업적들은 홍익인간 그 자체아닌가.
나는 그가 한글을 만들지 않았어도 위대한 왕이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대한민국에는 위대한 왕들이 너무나 많다.
대한민국은 정말 위대한 나라였다. 그 어느 역사의 페이지를 펼쳐도 위대한 나라였다.
솔직히 말해보자. 보지도 못한 넘들이 까는 거고 불교가 나라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가에
배아파하는 개독교들이 까고 있는 것 아닌가. 거기에 부나방 불에 띄어들듯이, 망둥이가 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