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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절역에 맛집이 생겼다. 생긴지는 한 2년? 정도 된 거 같은데 얼떨결에 가 보았다. 회사에서

엎드리면 코닿을 곳임에도 불구하고 가지 않았다. 내가 인식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인식론인가?

나에게는 없던 존재였는데 내가 감으로써 존재하게 된 제주도새기촌. ㅎㅎ 거창하군.

새절역 3번출구에서 쭈욱 걸어가면골목을 하나 지나 외국인 면세점을 지나면 바로 있다. 아마도

3,4년전까지만 해도 바글바글 했던 중국인관광객을 주요타켓으로 삼아 만들어진 식당이 아닌가 싶다.

실제 제주에서 가져오는 고기인지는 모르겠으나 고기는 맛있다.

도새기촌에서 본 새절역 방향
숯불에 구워진 고기는 맛이 있다.
도새기촌에서 본 와산교쪽 방향.
제주도새기촌
대부분 손님은 단골이다. 불광천쪽으로 보는 맛이 남다르다.
맛있는 된장찌게
제주도에서 돼지고기를 먹으면 나온다는 양념장
쫄깃쫄깃하고 비계마저 쫀득쫀득하다

 

사진 잘 나왔다.
고기를 먹으면 써비스로 주어지는 메밀면

점심때도 식당은 열기 때문에 뭐 부담스럽지 않다면 점심식사하러 가 봐도 될 듯하지만 가 보진 않았다.

좀 부담스럽지만 회식이나 저녁식사겸 한 잔 걸치기는 괜찮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 12.000원에

맛있는 제주돼지와 모밀?인가 메밀인가 면이 서비스로 주어지니 말이다.

메인인 돼지고기도 맛있지만 함께 나오는 밑반찬들이 맛이 있어서 가게가 성의있는 곳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맛집이거나 혹은 괜찮다 싶은 식당에 가면 메인은 맛이 있는데 성의가 느껴지지 않는 밑반찬을 보자면 조금

씁쓸한데 밑반찬까지 맛있으니 금상첨화라고나 할까. 추천할만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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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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