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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은 다로드의 쏘울 푸드다.

진짜 맛 집은 안 알려주는데..., 물론 이 포스팅에서는 맛집이라고 알려진 곳도 있긴 하다.

은평구 대림시장의 모래내 순대집이다. 순대국을 정말 맛나게 끓인다. 국물도 국물이지만 건더기가

정말 충실하고 다른 집과 달리 더욱 쫀득 쫀득해서 신선한 느낌이다. 소주를 시키면 간단한 안주를 추가로 준다.

이게 맛있다.

아! 새우젓을 비교해 보면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우젓과 달리 역시 신선해 보인다.

퇴근 시간후에 들렀는데 시장 주변의 상인들일 듯, 많이 모인다. 이렇게 하루의 피로와 회포를 푸는지도 모른다.

다로드도 그런 심정으로 왔으니 말이다.

건더기가 정말 싱싱한 느낌이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비계가 적다.

소주를 시키면 나오는 서비스 안주다. 여기는 시장 상인들은 다 아는 맛집이기에 사람들이 항상 적당히 북적인다.

일요일은 쉰다.

 

여름엔 삼계탕.

여기는 진짜 어르신들만 아는 맛집이다. 동네사람들도 잘 모른다. 하긴 삼계탕 전문점이라 삼계탕 좋아하는

사람들은 거개는 안다. 개업이후 줄기차게 먹다가 물려서 한 동안 안 찾다가 요즘 또 줄기차게 찾는다.

입 맛이 이렇게 간사하다. ㅎ.

다로드는 주로 반계탕을 찾는데 다른 메뉴들도 보면 그냥 건강식이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많이 찾으신다.

헉! 다 먹었네.

반계탕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닭 한 마리가 아닌 반 마리를 삼계탕처럼 만든 것인데 녹두콩부터 시작해서

이것 저것 다양한 식재료(건강에 좋을 듯한)가 들어가 있다. 이 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어르신들이

주고객이었고 건강과 떼어놓을 수 없는 이미지였다.

러시안 직원이 먹어보더니 입 맛에 맞다고 한다. 쌀 밥이 아닌죽 느낌이 나는 그런 식사다.

건강식 느낌이 팍팍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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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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