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저가 호텔뿐 아니라 유스호스텔, 저가숙박시설 정보가 망라되어 있다.
2010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해서 급조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 언론에서는
안 좋은 소식도 들린다만은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다.
좀 제대로 하지. 그 놈의 빨리빨리!
가격대가 다양해서 좋긴 한데 적당한 곳을 찾다 보니 왜 이렇게 모텔이 많은건지
정말 제대로 심사나 자격기준이 있는 건지 의아심이 들기도 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고 해서 그런건지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곳이 있다.
오히려 더 비싼 곳도 있다고나 할까?
참고로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http://www.visitseoul.net/ 참고로 이 곳을 방문하면 서울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행사정보를 구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다국어를 지원하므로 외국인이 현지에서도
참고할 수 있다. 아 여기에선 이노스텔보다 숙박시설이 더 다양하다.
유스호스텔정보도 다양하다.
그런데 여기서는 등급도 다양한 정보들이 무궁무진한데 또 이노스텔을 만든 것은
뭐지? 더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의미인가?
복잡해지는군. 그런데 아무런 소통이 없네.너무 일방적이잖아.
결국은 볶을복이군.
어느 나라 어디를 가던지 숙식은 쉽게 해결이 될 수 있는 곳이어야 발길이 가볍다.
그래서 백패커스나 유스호스텔등 여행객을 위한 숙식이 가능한 곳은 세계 여행자들
끼리 정보가 교류되어 왔고 여행서적 같은 곳에는 빠지지 않고 기록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의 뒷골목을 가보고 싶고 시장의 왁자지껄한 소음속에서 서민들의 먹거리와 놀거리등 다양한 꺼리들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은 많은 여행객들의 공통된 정서가 아닐까. 그러나 서울시 관광홈페이지를 보면 상대적으로 먹는 것에 대한 자료는 빈약한 편이다. 세상은 웹2.0의 시대로 가는데 단순한 알림이로서의 역할만 충실하게 하고 있다. 많은 자료를 알리는 것보다 보다 깊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말이다. 많은 외국인을 끌어들이는 것이 목적이고 또 많은 외국인들이 들어온다면 그 안에서 소통을 할 수 있고 다양한 객체간 피드백이 이뤄진다면 멋진 가이드로서 사이트가 빛이 나지 않을까. 지금의 사이트는 몇 년전의 웹과 하등 달라진 것 없는 밋밋하고 북잡한 구성을 보여주는 듯 하다. 빠른 업데이트와 답글-하나있는 게시판-이 최선의 보답정도라고나 할까? 쩝. 그러다 보니 검색창 하나 없는 사이트가 되어 버렸다. 정보통신강국이라는 대한민국을 생각하고 들어왔던 외국인에겐 다소 충격적인 모습이 될지도 모르겠다.
토요일이었을게다.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올라가는 길.
넓지 않을 골목길을 소방차가 요란한 사이렌을 울리며 올라가는 것이다.
중간에 승용차가 주차가 되어 있는데 그 길을 못올라가니 소방수 아저씨가
경적을 울리고 주변에 차주를 찾고 한 참을 그러다가 용케 빠져 나갔다.
다행이 화재 초기였던 것 같다. 불길이 크게 올라오지 않았지만 오래된 주택이라
주변으로 옮겨갈 위험때문에 다급했던 듯 싶다.
여고생이 생각이 난다. 학교를 마치고 올라왔는데 할머님이 미처 나오지 못했던 듯
연신 할머니를 외치며 울음을 그치지 않았는데 무사하셨길 기원해 본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동네이다.
집을 밀어내고 길을 넓히고 주택들을 헐어내었다.
그리고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그렇게 사라져가고 생겨나고 또 사라지겠지.
동네는 좋은 기억, 나쁜 기억, 씁쓸한 기억, 아련한 기억, 슬픈기억, 행복했던 웃음,
눈물, 노여움, 실망, 모든 것들을 안고 있다. 그 것이 사라지고 또 새로운 동네가 나타나면 그 기억들은 또 사라지고 생겨나고 이어지며 가겠지.
어디까지 가는 것일까? 기억은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사실 나의 성스러운 이 블로그에 찌질스런글은 쓰고 싶지만
관심을 받고자 악받쳐서 저질스런 욕망을 분출해 내는
하수구에 침은 뱉어야 할 거 같아 말이다.
언젠가 지만원이라는 이름과 더불어 시스템연구소인지 시스템공학인지
눈에 들어온 것이 아마 김대중 정부때 어느 꼴통찌라시에 광고글이다.
그 때가 남북정상회담 성사 전후시절이었던 것 같다.
대략 대한민국이 북괴에 먹혀들기 일보직전이라는 선동글에
다분히 씌레기스러운 글이었다. 김대중대통령 호칭또한 김대중이 어쩌고 저쩌고
빨갱이가 어쩌고.. 개지랄스러운 글들. 개차반이었다.
새삼 세상 좋아졌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물론 은행명과 계좌번호도 들어가 있었다.
그러다 어느 글을 보니 이 인간은 지역감정을 교묘히 이용하는 수준이 아닌
자신의 군 경험을 매개로 전라도사람들을 마치 사깃꾼의 전부인야 묘사해 놨던
글을 본 적이 있다. 그 경험담은 자신의 주변사람을 교묘히 끌어들여서 애기를
풀어나갔다. 마치 자신이 본 주변사람의 생각인 양 말이다.
개씌레기군. 하고 다음부터는 관심을 뚝 끊었다.
사회적 관심이 그가 살아가는 자양분이고 재원이 될 것을 알았기에
나라도 관심 끊어야 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또 이 이름을 보게 되엇다.
이런 젠장~
니들이 말하는 좌익들이 촛불을 들면 너희들은 까스통을 들면서
너희들도 기부를 통크게 해보시지 그런가?
수구꼴통들의 작전세력을 보고 싶다. 종부세무력화에 희희낙낙하는
꼴보다 니들도 영웅만들기를 해 보란 말이다.
난 궁금하다.
지만원이는 과연 이 사회에 얼마나 기부를 했을까?
통장 한 까봐라.
사회의 긴장감을 조성하며 분열을 조장하면서 기생하는
세력들에 놀아나지 않는 것이 현명할 것인데 결국 이 작은 분노에
그 껄떡이를 블로그에 들먹거렸다.
에휴...
이주노가 프로듀싱을 했다고 들었는데.
이게 두번째 히트곡이구나. 첫번째도 히트곡이 하나 큰게 있었는데 말이야.
이 노래가 기억에 남는 것은 호주에서 격하면서도 쌉짜름한 날들을 보낼때
듣자하니 한국에서 이 노래가 히트란다. 함께 온 소식엔 안재욱이 난리라는 것.
사실 그 전까지 내가 본 안재욱은 좀 덜 떨어진 역할로 드라마에 나왔었거든.
헉..이거 안재욱팬이 보면 쩝. 뭐 지금은 물론 아니다. 이런 들 저런들
묘한 느낌을 받았던 노래였는데 세상에나 영턱스가 이걸 불렀다고 해서
잠깐이지만 깜딱 놀랐다. 아구 깜딱이야. 기억이 가물하지만 시끄랍고
떠들썩했떤 노래를 불렀던 영턱스가 이런 노래를 불렀단 말야? 대변신만큼이나
노래도 오래 갔다. 더군다나 이 노래가 진득하니 다가오지 않을 수 없었던
당시의 나의 시츄에이션이었다. 그러니 이런 노래를 들으면 또 주마등처럼
기억의 한 자락을 끄잡어 내는 것 아닌가. 비록 나만이 홀로 감상하는 기억이지만
말이다. 왜 좋은 영화의 장면엔 멋진 OST도 묻어가듯이 그런 것 말이다.
97년 발매된 영턱스클럽2집의 수록곡으로 트로트형 발라드에 랩이 가미된
슬픈 발라드곡이다
uh uh, young turks
oh yeah, check this check check one
uh uh, young turks
oh yeah, check this check check two
한번만 안아주세요 uh uh check one
마지막 밤이잖아요 uh uh check two
이렇게 헝클어놓은 oh~ oh~ oh~ oh~
내맘을 달래주세요 yeah check it out
한번만 안아 주세요 uh uh check one
마지막 부탁이예요 oh oh check two
이렇게 그대 그냥 가버리시면 다신 볼 수 없잖아요
yeah check this check this check this out
그래 날 잊어 나를 모두 잊어 기억에 매달려도 소용없어 잊어
비오는 거리에서 가끔 우산없이 흠뻑 젖고 싶은 마음으로 잊어
이렇게 생각해버려 나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을 만나기 위해서
잠시 스쳐간 인연이라고 그래 나역시 그리쉽진 않겠지
나를 사랑해선 안돼 추억해도 안돼 우연이라해도 다시봐선 안돼
니 속에 담겨진 내모든 기억들을 모조리 꺼내버려봐
그동안의 사랑은 (믿어)믿어줘 하지만 더 이상은 안돼 이렇게는 안돼
차라리 혼자되는 아픔을 선택해
촛불은 켜지 말아요 uh uh check one
이대로 그냥 있어요 uh uh check two
그대의 슬픈 눈빛은 oh oh oh oh
볼수가 없으니까요 yeah check it out
아무말 하지 말아요 (미안해요~)
상처가 될테니까요 (용서해요~)
혹시나 그대 음성 떨리신다면 보내드릴수 없으니
yeah check this check this check this out
불을 꺼줘 어둠속에 있게 가슴속에 우리 추억 꺼내놓으면
이 어둠에 다시는 찾을수 없게 들켜버린 눈물도 싫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