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테잎 어학기를 사용하면서 그런가 보다 했다.
음질말이다. 어학기 테잎의 원음을 듣고 그 것을 반복했을때는
음질이 현격하게 떨어진다. 뭐 그냥 그런가 보다 했다.
거기에다가 테잎 돌아가는 어학기음과 특유의 잡음이 뒤섞이면서도
현장음이라 마음 편하게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사람이 좋은 것을 써보면
그 불편함을 어찌 겪었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이래서 큰집으론 이사해도
작은집으론 이사못한다고 어른들이 그러나 보다. 컥. 나도 어른이구나.

2주일정도 qmp를 가지고 움직여 봤다. 뭐 나의 경우야 어학은 나하고 뗄래야
뗄수 없는 사이인 걸 인정했기에 주로 교재에 관심이 많이 간다. 물론 나도
한 때는 50문장만 보면 된다라든가 영어공부 절대하지마라라는 책에 관심을
가져보기도 했지만 쩝. 십수년간 아니, 적어도 중딩때부터 한 걸 치면..쩝.
하여간 어학은 그 저 꾸준히 해야 한다. 단순간에 시험성적을 올리는 목적으로
무언가를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그러니 그런 공부해 봐야 다 까먹고
실전에서 써먹지 못하니 삼성에서도 오픽이니 뭐니 실전능력을 본다는 것 아닌가.

참고로 이 글 보기 전에 본 블로거 잠못이루는 오밤중에 비몽사몽간의 글로 일필휘지 했다는 사실 알린다.
명필이나 달필만 일필휘지 하는 것은 아니다.

자...이제 qmp-501 v2의 진면목을 훑어 보자. 먼저 지당한 말씀 한 번 보자.

한 손에서 따악 작동이 된다. 주머니에 들어있는 상태, 또는 파우치에 넣어놓은 상태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주기능이 반복재생이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이 아니던가. 버튼배치가 절묘하게 딱 기억하기 쉽다.

단순하지만 놀라운건 이게 배터리가 1,100mAh라는거다. 아마 동영상돌리는
pmp도 이렇겐 안될꺼다. 휴대용기기중에선 최대용량 아닐까? 옴니아를 썼었는데
그게 700mAh다. 손안의 컴퓨터라는 옴니아가 그 정도니(옴니아2는 더 커졌을라나?)
이 용량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갈 것이다. AC충전지원된다는 것도 맘에 든다.
휴대용기기 2,3시간쓰면 똑 떨어지는데 그 거 usb로 충전할라면 날 샌다.

자 기능을 보자. 그림이 어학기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0점조정이후시간은 재생하고 있는 화일의 반복시점을 내가 조정할 수 있다. 즉 0점조정을 하면 그 시점부터 반복이 되는데 최대반복이 장장 900초다. 어학기중 단연 최장시간이다. 그리고 qmp의 자랑중 하나인 자막기능은 영문의 경우 최대 48자가 입력이 된다. 어학기에선 말이다. 이북에선 더 많아진다. 이유는 아래 이북 사진을 보라. 음질에서 감동이다. mp3음질이 뭐 별거 있냐고? ㅎㅎ 테잎어학기나 cd어학기 써본 사람들에게 물어보시라. 원음과 ic음질은 절대 틀리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쓰다가 mp3반복음을 들으면 옥쟁반에 구슬 굴러간다. 감동의 쎄레나데. 청아한~~ 웁스. 오바떨었다.

녹음기 메뉴이다. 어학기로서는 독특하게 녹음기 메뉴를 가지고 있는데 음질이 전문보이스레코더 찜쪄먹는다. 아마도 학생들이 많이 찾는 강의녹음을 고려한 것 같기도 한데 해외유학생활중 외국인과 대화를 녹음하면 집에와서 그 것을 다시 들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쩝. 아픈 추억. 호주에서 외국인에게 무어라 말을 하면 쩝. 들려야지 말을 이어가지. 아~~그 어색한 시간들. 아래 그림중 녹음시간을 보라. 앞으로 녹음 가능한 시간이 장장 23시간59분이다. 24시간녹음이 가능한거다. 보이스레코더 뺨치는거다. 물론 저건 어학공부를 위해 mp3화일이 많아지면 줄어든다.

아래는 녹음한 파일을 들어보는 재생메뉴다. 참 친절하게도 되어 있다. 뭐가? 내 설명이 말이다.

참고로 qmp는 이렇게 다이렉트 인코딩..정말 보면 볼수록 녹음기로서도 탐난다. 어쨌거나 다이렉트 인코딩 혹자는 line-in녹음 뭐 그렇게 부르는데 그 것을 지원한다. 집에 있는 테잎, CD 다 모아서 이렇게 보관하자. 오래둔다고 재산되지 않는거다. 참, 녹음할때 분기잭을 이용하면 들으면서 녹음할 수 있다. 아래처럼 말이다. 그리고 온라인 강의도 이렇게 녹음해서 들으면 된다. 속청,속청 부르짖는 길잃은 양들에게도 좋다. mp3로 변환하면 2배속재생하고 자막을 이용해서 메모까지 하면 일거양득, 일석이조, 또랑치고 가재잡고 뭐하고 뭐하고 그런거다. 이쯤에서 qmp유저모임에서 무단으로 퍼온 동영상하나 보자꾸나. 쉬엄쉬엄.

출처;cafe.daum.net/qmp501


이북이다. 이북에선 한글의 경우 24자가 나온다. 이 쪼그만 화면으로 무슨 책을 볼 까 했는데 작은고추가 맵고 등소평,나폴레옹등을 봐라. 가왕 조용필은 어떤가. 절대 루저 아니다 ㅠㅠ 헴헴. 이렇게 해서 전철타고 청담가는 동안에 책 반권읽었다는 사실. 우... 그 놀라운 집중력의 비결은 이 앞 포스트를 봐라. 아니 말하자. 에궁. 안타깝게도 북마크기능이 없다. 즉, 책한권을 파일로 만들었다면? 그 거 중간까지 읽었다가 끄면 허거거걱! 사태 일어나는 거다. 다시 절라 눌러야 한다. 앞으로 말이다. 그 사실을 알고부터 절대 집중! 그럴수 밖에 없는 거다. 즉, 팁이다. 화일 잘라서 넣어라.
옥의티 하나더가자. 버튼 딸깍거리는 소리가 안타깝다. 제조사측의 변에 따르면
어학기의 특성상 내구성을 키우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처라는데 티는 티다.

재밌는 기능이 있다. qmp에는 재생모드있는데 그 중에 한곡모드란 것이 있다.
달랑 한곡틀고 정지되는거다. 그러면 자동꺼짐기능에 의해서 아무작동을 하지
않게 되면 설정된 시간에 주무시는 거다. 처음 이 걸 보고 아니 이런게 왜 있지? 했는데
그렇다. 이건 학습기인거다. 달랑 어학만 공부하는 것이 아닌 두루두루 엎어치고 매치는 학습기인 것이다. 무슨 말이냐? 니가 사용하기에 따라서  qmp가 단순한 테잎어학기보다 조금 더 나은 부가기능을 가지고 있고 용량크고 뭐 이런 것만 이용하느냐 아니면
저 광활한 우주 어드메에 똬리를 틀고 있을 블랙홀처럼 나의 불타오르는 학습욕구에 모든 지식을 빨아들일 것이냐의 차이란 것이다. 젠장 그런데 사용하기 나름이란 무엇인가. 요 한곡기능이 오묘하다. ㅋ... 맨 아래 상품설명르 보고 유추를 했다. 아~~이 관찰력을 넘어선 통찰력~~~탄복하라. 경배하라~~ 오`~~~


그렇다. 단어장, 암기장, 학습교재, 수면학습
쉽게애기하자. 하염없이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mc2비슷한 화일이 있다. 집중력을 키워준다는 뭐 그런거 말이다. 그리고 본인이 외우고자 하는 학습. 그 것이 영어이든 자격증이든 뭐든 상관없다. 그 것을 하나의 파일로 만든다. 그리고 한곡모드를 선택하고 주무실때 틀어두면 수면학습이 되는 것이 아닌가. 어떻게 붙이냐고?  저위의 까페 주소들어가 보면 유틸 다 있다. 거기서 건진 사진 하나이다. qmp의 기능은 거의 설명이 되어 있다. 아니 버튼 안내다.

아~ 돈도 안되는거 그래도 블로그 방문객수 늘려 보겠다는 요량으로 불철주야 글 썼는데 누가 알아줄래나 몰겠다. 이 글보고 도움된다면 추천하나 부탁한다. 나 원래 부탁 안 하는 사람인데 추천해달라는 말...에이 안할란다. 뭐 알아서 잘 하겠쥐. 쩝. -.-;;
나 원래 부탁 안 하는 사람이야~~

추천한다.
1.나는 내 교재가 있다.
내가 듣는 인강, 교재, 과외가 최고다는
그 것만 파겠다. 그럼 qmp501v2를 이용해라.

2. 내가쓰던 테잎, CD, 어떻게 하죠?????로 고민하는 이들.

3. 학원강의 듣는 사람은 두 말할 필요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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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도대체 시내를 나갈 일이 없어.. 쩝.
사랑하는 나으 그녀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심정.
싱글이라면 목적의식이라도 있어 돌아다니련만,
아니쥐. 흠.. 어쨌거나 거래처에 갈려고 전철을 타면 참 볼 거리가 많다.
우선 난 광고판을 본다.

1. 광고는 몇 개나 붙어 있나. -- 실물경기의 바로미터라고나 할까?
몇 개 붙어 있지는 않다. 이전에 봤으면 모르겠는데 몇 달전에 봤을때보다는
더 붙긴 했는데 큰 차이는 없다. 아. 한가지 차이가 있는 것이 정부관련부처의
홍보물이 엄청 줄었다. 4대강때문에 예산이 줄었을까?
2. 광고는 어떤 것인가?
오늘 보니  순전히 성형외과며 다이어트관련 광고물이다.
그 쪽은 여전히 장사가 잘 되나 보다. 하긴 몇 이런 뉴스를 보니 중국의 톱가수가
한국에서 성형수술도했다는 뉴스도 나왔으니 어쩜 한류바람을 타고 외국인들도
많이 오나 보다.
3. 사람들의 표정이나 옷 입은 것, 그리고 무엇을 손에 들고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보는 것도 꽤나 즐거운 안구운동이라고나 할까? 어짜피 이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데 말이야. 어쩔 수 없이 목적지까지 가는 전철안이라면 다른 이들을
관찰해 보는 것도... 좀 음흉한가??? ㅎㅎ 뭐 절대 그런 이상한 목적은 아니다.


그런데 7호선 역에서 이런 행사가 열렸다. 후... 기특한걸?
한 쪽 전철의 공간을 빌려서 이렇게 농어촌 특산품이 올라와서 팔리고 있다.
얼마나 많이 팔리느냐의 문제이기 보다도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또 다른 일거리에
대한 희망을 주고 시민들에겐 잠시나마 향토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자리가
아닐지 모르겠다. 각박해지는 이런 세상일 수록 더욱 소중한 자리가 아닐까.
이 놈 덕에 지하철에서 책을 보게 된다. 기초적인 이북인데 읽는재미가 쏠쏠하다.
왔다 갔다 하면서 반권을 읽었다는...오~~ 놀라운 집중력.
영어도 공부한다. ㅎㅎ mp3어학기다. 요즘 이 것에 맛들였다.
공부는 꾸준히 해야 한다. 어학이 무슨 엿장수 맘대로도 아니고 10분에 300단어니
뭐니 하는 것은 절대 노터치다. 속된말로 영어 장삿꾼아닌가.

이제 조만간 지하철 유랑기를 펼칠지 모르겠다. 다음주부터 좀 바뻐져야 할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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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바닥을 샅샅이 훑어보고 싶었던 의욕 찬란했던 영화.
에휴... 이 거 돈내고 봤으면 욕좀 나왔을 듯 하다. 나름 독립영화? 뭐 그런 건가?
그런데 독립영화 뜻이 뭐야? 갑자기 가물가물하네. 돈 안들어가는 저예산영화면
독립영화인가? 자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아니면 협찬이나 후원을 받지 않고?
뭐 어쨌거나 영화 돈 안내고 봐서 흡족?하다. 맞아. 그래서 영화에 더 빠져들 수도
있을거야. 대하드라마도 아닌데 너무 많이 엮였다. 1/3로 스토리를 줄였다면
괜찮은 영화일 것 같기도 한데 이런 영화들이 시놉을 보면 폼난단 말야.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사채업자는 나름 선량한 사채업자같다. 아마도 사채업자들이 보면 애는 사채업계의 수치가 될 듯.
우리의 어머님들이 이런 모습일까? 조금 그렇다. 에이..설마.. 아냐..그럴수도 있어.
이건 뭐 액션도 아니고 시트콤도 아니고 머여.
이 남자배우가 주인공 같다. 기억이 오래 남는다.
난 근데 왜 이 남자가 불쌍하냐. 쩝.

전체적인 이야기를 보면 우리 주변의 이야기 아닌가. 눈여겨 보면 말이야. 다들 행복한 사람들이 어딨겠냐구, 그런데 매끄럽지 못한 건 연기도 조금 거시기 하고 뭐 그렇다.
그래도 이 놈의 세상은 굴러가고 영화판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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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매 주 늘어나는 통장의 예금을 확인하며 이젠 도시로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두 달 가까이 되었을 무렵, 통장에 약 1400$이 모였을 때였다. 보웬에서도 한 번 소포를 한국에 보냈다. 이리 저리 옮기면서 짐도 늘어나는 것 같다. 하루는 일을 마치고 왔는데 일본인이 한 명 기웃 대고 있었다. 새로 온 사람인가 보다. 약간 작은 키에 참 어색한 영어를 구사하던 그는 사무실에서 오너하고 무슨 대화를 하는 모양인데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모양이었다. 그의 이름은 Shin. 나는 신에게 다가가 그의 애기를 들었고 이내 백팩 오너에게 말을 해 주었다. 물론 영어지만 일본인의 어색한 영어를 한국사람은 잘 알아 듣는다. 그리고 한국사람의 영어도 일본인은 잘 알아듣는다. 한국어와 일본어의 유사한 체계 때문이 아닌가 싶다. 마치 중국인이 영어를 쉽게 배우듯이 말이다. 신은 나와 같은 농장에서 4일간 일을 하다가 케언즈로 떠났다.

일본인 친구 신. 그는 케언즈에서 다시 만난다.


같은 농장에서 일을 시작한 날 점심때였다. 나는 신에게 어떠냐고 묻자 그는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며 아프다는 것이었다. 예전에 허리를 다친적이 있다던 그는 3일 정도 지나더니 도저히 못하겠다고 케언즈로 갔다. 케언즈에서 영화촬영이 있다며 그 영화 엑스트라로 촬영하면 하루 100$이상 받을 수 있다며 말이다. 그 영화가 작년인가 개봉한 쩝! 제목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올리버 스톤 감독의 전쟁영화였는데,.. Thin ? ? 호주의 케언즈에서 촬영한 영화다. 신은 케언즈에 도착한 날 우연이 만나게 되는데 그의 도움을 많이 받게된다. 그의 모습이 어쩌면 전형?적인 일본인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항시 가지고 있었고 수줍은 듯 하던 그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외국인들과도 어느정도 친해지고 하면서 우리는 맥주와 포도주를 많이 마셨다. 호주에는 Bottle Shop이라 하여 술 파는 곳이 따로 정해져 있고 우리나라처럼 어느 전망좋은 곳(공원이라든가,...)에서 자리 잡고 술마셨다간 바로 경찰이 뜬다. 호주 경찰이 인상깊었던 것은 지난 프레이저 아일랜드에서의 카메라 사건 이 후에 또 이 곳에서 있었는데 그 것은 이렇다. 그러니까 친구들과 술 한 잔씩을 마시고 나는 집에 공짜 전화나 할 까 하고 친구에게 앞서 말한 그 기기를 빌려서 자전거를 타고 시내로 나간다 밤이면 야외등이 없어서 시커먼 백팩내를 지나 자전거로 시내로 가기 위한 중간 지점인 콜스로 달리고 있었다. 노래를 부르며 말이다. 그런데 저 뒤에서 경찰차가 싸이렌을 울리며 달려오는 것이 아닌가, 무슨 사고가 있나 하며 제 갈길을 가는데 아뿔싸. 내 앞 저 만치 차를 세우더니 나에게 자전거를 세우란다. 음주운전이라고 한다. 으헉~! 이게 웬 날벼락? 갑자기 지레 겁을 먹고 강제 추방되는 내 모습이 그려졌다. 아니 농장에서 일만 하다가 갈 것인가. 그럴 수는 없다. 빌어보자. 경찰관은 술 몇 잔을 마셨느냐. 맥주 딱 1캔 마셨다. 저 선을 따라 걸어봐라. 좋다. 정말 날 안 취했다. 그런데 잠시뒤에 비자 있느냐더니 없다고 하자 무슨 서류를 내 놓더니 주소와 이름을 적으라고 한다. 정말 강제 추방이구나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는데 정말 아찔했다. 어머님이 많이 아프시다고 연락이 와서 술 먹다가 나온거다. 한 번만 봐달라고 했지만 웬걸, 들이 내미는 서류는 완강하다. 난 어쩔 수 없이 적어 넣었는데 형식이 좀 단순한 거 같았다. 뒤에 아무런 그 서류로 인해 무슨 통보나 불이익이 없던 걸로 봐서 아마 그 경관의 업무 일지 같은 종류가 아니었을까, 그리고 나서 경찰관 왈. 돌아가라. 자전거 타지 말고 가랜다. 난 자전거를 끌고 한 참을 다시 백팩으로 돌아오다가 전화는 걸려 가야지 하면서 뒤를 돌아 보니 여전히 그 경관은 그 자리에 서 있다. 그 것도 나를 보면서 말이다. 대단하군. 그렇게 어둠사이로 멀리 보이지 않을 때쯤 와서 뒤를 돌아보니 경찰차가 저 멀리 달려간다. 그래서 전화를 걸러 다시 시내로 나 간적이 있는 데 호주 경관의 모습이 각인 된 한 단면이었다.

보웬을 떠나기 전날.

돈이 1400$가량 모여 들었다. 애초 2000$가량 모이면 떠나리라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었다. 계속된 농장의 한가로움은 권태를 자져다 주다못해 도시에 대한 어떤 환영을 가져다 주기에 충분했다. 호주에 온지 5개월이 넘어서고 있었다. 다시 준비한다. 여러 책자를 구해서 읽어보고 사람들한테 묻고 다음 행선지를 정하기 위해 말이다. Townsville로 갈까?GBR Wonderland라는 관광명소가 다고 하는데 말이다. 하지만 그 곳은 지나쳤다. 시드니 이후로는 처음인 도시생활이고 농장과는 달리 일거리가 언제 잡힐 지 모르는 상황이 마음에 걸렸다. 그래, 케언즈다. 케언즈로 출발한다. 케언즈로 출발하기로 마음 먹고 나니 모든게 홀가분했다. 다시 혼자 시작한다. 도시생활, 농장과는 달리 job을 못 하면 어떻게 될 까? 다시 농장으로 돌아와야 하나? 그래, 그 건 그 때가서 생각하기로 하자. 번디에서 구입한 5000Km 패스로 케언즈행을 끊었다.케언즈는 어떤 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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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혀, 오랫만이다. 보고 나서도 뭔가 께림칙한...
결말은 나왔는데 좀 불친절하지만 말이다. 영 거시기하다.
곰곰히 따져보면 감독이 뭘 보여주고자 한 건지도 헷갈린다.
복제인간을 통하여 21세기에 망가지는 인간의 자아를 찾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건가? 아니면 고도의 비즈니스에 1회용으로 전락하는 복제인간을
통하여 현대인의 정체성혼란을 보여주는 건가. 모야모야

이야기는 단순하다.
쌤은 3년 계약으로 달에서 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자원을 채취한다.
2주 남은 쌤은 불의의 사고로 자원채취중 쓰러졌다가 깨어난다.
그리고 나타나는...
그런데 머리가 복잡하다.

보통 이렇게 나레이션을 깔고 들어가는 영화는 단순하드만 이것도 그렇다.
 
기지 이름이 SARANG - 사랑. "안녕히 계세요"라는 인사도 들리고, 허 참.

왜 나타나는 거지? 도대체 여인의 정체는 뭐야? 애인도 아니고 데자뷰도 아니잖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묘령의 여인.
그러니 사고 나는거다.
사고이후 잠에서 깨어난 쌤은 여전히 환영과 이상한 꿈에 시달린다.
또 다른 쌤이 무언가를 잡는 건지 갈구하는 건지 손을 내 뻗는다.
결국 고의사고를 내고 회사의 명령을 어기고 외부세상으로 나간다.
그녀의 딸이 15살이란다. 그럼 아기때 보고 10년즈음 지난건데...3년 계약직. 도대체
쌤은 어디로 간걸까? 계속 그렇게 처리된건가?

물음표만 왕성한 영화다. 그래도 웬지 허접스럽다거나 시간이 아깝다거나
그렇지 않은 독특한 영화.



추가 - 윽 놀라운 사실, 적어도 나에겐. 몇 명의 쌤..그 것은 그 것은...윽..복제인간의 유통기한이 3년이었다. 모든 것이 풀렸다. 왜 죽었고 아이가 그렇게 컸는지 말이다.
아... 영화 다시 봐야 겠다.
참고- http://media.daum.net/entertain/movie/view.html?cateid=1034&newsid=20091206182107933&p=ohmynews&RIGHT_ENTER=R12
어쩜 미래가 없는 3년 계약직의 쌤의 운명은 이 시대 노동자의 운명일지도 모른다.
과학은 달로 향하지만 지구로 돌아오지 못하는 복제인간의 운명인 것일까?

지구의 유일한 자연위성.
평균 약 38만4,400㎞ 거리에서 지구 주위를 서에서 동으로 공전한다. 달의 크기는 지구의 1/3보다 작으며, 적도지름은 약 3,476㎞ 정도이다. 질량은 지구의 1/81.3에 불과하며, 지구의 밀도가 5.52g/㎤인 데 비해 달의 밀도는 약 3.34g/㎤이다. 달은 태양빛을 반사해 빛을 내지만 반사율(albedo), 즉 받은 빛을 반사하는 비율은 0.073에 불과하다. 달의 밝기는 주로 달표면의 기복과 이로 인해 생기는 그림자의 양에 따라 달라지므로 위상 주기에 따라 변한다.
달은 자전축을 중심으로 29.5일 만에 1바퀴씩 자전하는데, 이 주기는 달이 지구 주위를 1바퀴 공전하는 시간과 같다. 따라서 지구에서 볼 때 달은 거의 같은 면만 보이게 된다. 실질적인 자전율은 일정하나 달이 매일 움직이면서 그리는 호(弧)의 길이는 약간씩 변한다. 따라서 달이 지구를 향하는 면도 호의 길이에 따라 달라져서, 지구에서 볼 때 달의 구면은 달의 공전주기와 거의 같은 주기로 약간씩 진동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같은 겉보기 진동을 광학칭동(光學秤動)이라고 하며 그 양은 보통 6~7°이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린 ...
달표면은 1609년 갈릴레오가 처음 관측한 이래 줄곧 망원경의 연구 대상이 되어왔다. 달표면을 자세히 그린 초기의 월면도 중 하나는 폴란드의 천문학자 요한네스 헤벨리우스의 저서인 〈월면학 Selenographia〉(1647)에 실려 있다. 이탈리아 예수회의 천문학자 G. B. 리치올리는 자신의 저서 〈새로운 알마게스트 Almagestum novum〉(1651)에서 달표면의 어두운 지역을 바다(mare)로 표현했는데, 이들 가운데 '비의 바다'(Mare Imbrium)나 '감로주의 바다'(Mare Nectaris) 등과 같이 환상적인 이름을 썼다. 오늘날에는 달표면에 물이 전혀 없다고 알려졌으나 이같은 이름은 계속 쓰이고 있다. 위에 기술된 저서들이 발표된 뒤 수세기 를 거치면서 더욱 상세한 월면도가 제작되었고, 마침내는 달사진이 제작되기에 이르렀다. 1959년에 와서는 소련의 우주탐사선이 지구에서 볼 수 없는 달 뒷면 사진을 촬영했다. 1960년대말 미국의 달궤도선(Lunar Orbiter)은 지구에서 보이는 면과 그 뒷면을 포함한 달표면 전체를 근접촬영했다.
달에서 눈에 가장 잘 띄는 구조는 구덩이(crater)이다(→ 운석구덩이). 이들 구덩이는 지름이 약 200㎞ 혹은 그 이상 되는 것도 있으며, 달표면에 매우 많이 흩어져 있으며 종종 서로 겹쳐 있기도 한다. 큰 구덩이의 대부분은 운석(隕石)이 빠른 속도로 달표면과 부딪쳐 생겨난 것이다. 그러나 지름이 1㎞이하인 작은 구덩이는 화산폭발로 생겨났을 수 있다. 둘레에 고리가 있는 구덩이도 많이 있으며, 이같은 고리는 일반적으로 주변보다 약 1.5㎞ 정도 높이 솟아 있지만 때때로 높이가 꽤 낮은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구덩이 안에는 하나의 중앙 봉우리나 여러 개의 봉우리가 있다. 바다로 알려진 달의 어두운 지역에는 구덩이가 상대적으로 적다. 이들 바다는 대부분의 구덩이가 생겨난 뒤에 거대한 용암류가 흘러들어간 지역일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또다른 중요한 지형은 열구(rille)로서, 이는 수백㎞까지 뻗어 있는 골이 깊은 도랑이다. 이들 열구는 바다나 큰 구덩이의 경계를 이루는 산맥이나 언덕에 나란히 무리를 지어 있는 경향이 있다. 어떤 것은 구덩이 벽을 가로질러 지나기도 한다.
달의 기원에 대한 이론은 여러 가지가 있다. 19세기말 영국의 천문학자 조지 다윈 경이 내놓은 가설은 수십 년 동안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태양조석(太陽潮汐)에 관한 수학이론을 바탕으로, 그는 달이 처음에는 지구의 일부분이었다가 조석작용으로 지구에서 떨어져나가 점점 멀어졌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1930년 해럴드 제프리스 경은 그와 같은 과정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설득력있게 보여주었다. 1950년대에 나와 널리 퍼진 달의 기원에 관한 또 하나의 이론은 달이 태양계의 다른 어떤 곳에서 생겨나 나중에 지구의 인력에 붙들렸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뒤 이 이론의 바탕이 된 기본가설이 물리학적으로 있을 법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져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오늘날 대부분의 학자들은 태양계의 기원에 대해 응결설(凝結說)을 확장시킨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지구는 티끌, 유성체(遊星體), 비교적 큰 소행성 등의 무리에서 물질이 유입되어 생겨났다. 반면에 달은 지구 주변에 남은 부스러기 물질이 응결되어 이루어졌으며, 달이 커지면서 지구에 흡수되지 않았다. 지구 주변에 남은 이들 부스러기 물질은 태양계가 생겨난 초기에 태양과 성분이 비슷한 물질 가운데 비휘발성(非揮發性) 원소가 모여 생겨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가 녹아 규산염물질에서 철-니켈로 이루어진 단단한 물체가 분리되었다. 이런 중금속 부스러기들이 유입되어 지구가 되었고, 반면 갓태어난 행성 주변궤도에 있던 암석질 물체가 응결되어 달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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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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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daum.net/qmp501에서 펌---

집에 있는 cd 많죠? 그리고 아이들 학습지 같은 경우는 mp3cd로 나오는 경우도 있는대요. 그럴 경우에 어쩔 수 없이 mp3cd를 사면 좀 억울한 생각도 듭니다.
사실 mp3cd 어학기의 경우 가격도 가격이지만 기능이 어학기에 비해서 현저히 떨어지거든요. 이제 동영상 보시고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저장한 화일을 바로 qmp-501v2에 옮기면 바로 이용할 수 있겠지요.




학습지 같은 경우 영어부교재를 cd로 내주는 곳이 있나 보다.
그런데 mp3cd로 주어서 mp3cd 이게 13만원대다. 어쩔수 없이
뭐 울며 겨자먹기지. 걍 사는거다. 달랑 그 것을 이용하기 위해서 말이다.
mp3나온지가 언제고 동영상시대로 가는데 mp3cd를 이용하는지
모르겠다. 이제 qmp와 같은 mp3어학기가 나왔으니 기능도 훨씬 좋고
효율도 있으니 어머님들은 동영상을 참고하면 굳이 mp3cd 살 필요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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