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흘리는게가장쉬웠어요'에 해당되는 글 201건

조금씩 옮겨가야 겠다.
오늘 내일 하던 것이 그냥 무기력하게 지나가고 있다.

작년인가?
컴퓨터에 테티툴즈를 설치해서 몇 달간 썼었는데 호스팅을 받지 않고
내 컴에 설치를 했더니 이게 만만치가 않다. 용량 마음껏 쓸 줄 알고 했는데
속도도 느리고 거기다가 몇 번을 재설치를 했는지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이번엔 티스토리다.

블로그를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옮기다 보니 걸렸다.

더 넓은 바다로 갑니다.  2006/03/17 08:25

인터넷이 가지고 있는 자유는 내가 언제든 떠날 수 있고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데서 기인합니다.

어쩜 어느 선사의 말씀처럼 떠남은 다시 돌아오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도 하며

안에 있으되 밖에 있기도 하며 밖에 있지만 안에 있기도 한 것. 그 것 아닐까요.

사람들이 모이면 순위가 생기나 봅니다. 인터넷에서도 수 많은 서열이 있으며

그 서열에 따라 각종 재화가치가 매겨지고 이동을 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모이면 대화를 합니다.

모임에서 기회를 찾는 기업의 활동은 단순한 게시판에서 글과 답글, 댓글들, 추천수들..

그러면서 이를 비즈모델로 한 전세계의 게시판을 모아놓겠다고 한 사이트도 있었지만

가장 성공한 케이스가 다음의 까페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이들은 프리챌의 실패이유를 무리한 유료화의 집행으로 꼽습니다.

프리챌이 유료화의 총대를 메면서 결과적으로 네오위즈의 아바타 유료화가

성공하고 지금의 사이월드가 도토리를 팔 수 있었지요.

이제 포스트 싸이는 어디일까요.

그에 앞서 전 프리챌의 실패이유를 너무나도 강력한 운영자의 독점적인
권한에서 이유를 찾고 싶습니다. 당장일 수도 있지만 패착의 귀로라고 말이죠.

최고결정권자의 잘못된 독단이 전도유망한 인터넷 기업을 돌이킬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지금의 다음까페에서 그런 경우를 보고 있습니다.

비록 유사서비스중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 위치를 활용해

다음이 성공한 수익활동은 최근의 까페 광고나 보다 강화된 스토어까페 정도입니다.

지금의 다음을 만든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일서비스와 까페,

다음의 메일우표제라는 이름의 유료화가 절반의 성공을 거뒀지만 회원입장에선 부정적입니다.

오히려 다른 회사의 메일보다 스팸이 더 들어옵니다.

까페를 운영자입장에선 다음까페가 네이버나 기타 까페보단 훨씬 운영하기 좋습니다.

통제가 가능하니 말이죠. 하지만 인터넷은 통제를 거부합니다.

이제 권한은 유저로 이동합니다.

사람들은 자유를 그리워합니다. 보다 나은 자유를 찾아 떠나는 것이죠.

다음까페 이상의 것은 그런 모습으로 구현이 유추하는 정도이지만 그 것을

위키에서 그리고 블로그에서 떠올려봅니다. 그리고 테터툴즈가 범상치 않은 건

그 것이기 때문입니다. 혼자 있지만 혼자 있지 않고 함께 있으되 나의 자유가 있습니다.

merchant형 쇼핑몰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인터파크는 불과 2,3년전만 해도 5위권내외였습니다.

하지만 1위를 차지하기 시작한 것은 발빠르고 유효적절한 기획력도 있었지만

판매자의 입장을 배려한 것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업체보다 작은 수수료를

무기로 MD와 판매자의 수월한 의사소통은 MD의 기획을 판매자의 상품으로 구매자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보여줄 수가 있었습니다. 그 것은 MD의 권한이 판매자에게

어느정도 이양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월부터 시장진입하는 CJ의 앰플처럼 아직까지 시장은 판매자입니다.

수수료를 낮추고 광고에서 상품기획까지 모든 권한을 판매자에게 주고 있습니다.

인터파크에게 고객은 판매자와 구매자입니다. 가장 중요한 고객은 구매자입니다.

지금까지 권력이동이 MD에서 판매자로와 있습니다. 이젠 구매자로 가야합니다.

그 것이 마지막이며 엔드유저가 되겠지요.

누군가는 시작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은 인터넷환경에선 항상 ON입니다.

몇 년전인가 빌게이츠가 지금까지 인터넷이 사회를 변혁시킨 것 보다 앞으로의 변화가

더욱 크다고 했던 것처럼 IT환경은 기업을 바꾸고 사람을 그리고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나의 꿈에 나비가 있는 것일까요. 나비의 꿈에 내가 있는 것일까요.

혹시 저를 찾으시는 분이 있다면 더 넓은곳에서 뵙겠습니다.

 

'땀흘리는게가장쉬웠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님에게 빗팔기  (0) 2008.06.14
웹디자이너가 들어오기전에  (0) 2008.05.27
쇼핑몰 업계를 들여다보다  (0) 2008.05.13
전자상거래 시장 어디로 가나  (0) 2008.05.13
컨버전스 ???  (0) 2008.05.13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

,
2005/03/28 00:17

지난 몇 년간 쇼핑몰 업계의 부침은 상대적으로 심했던 듯 하다.

10위권안에서 1,2위를 다투던 곳이 10위권 바깥으로 밀리기도 하고

경영권이 넘어가기도 하며 적지 않은 쇼핑몰이 문을 닫기도 했다.

오늘도 여전히 신규사이트는 오픈되고 문을 닫기도 한다.

앞으로는 어떤 변화가 상거래시장 지형을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까.


인터넷 쇼핑몰의 대변되는 전자상거래는 지난 2,3년간 비약적인 발전으로

상거래규모의 10%를 넘어서고야 말았다.

그 쇼핑몰 시장의 50%이상을 옥션이 차지하고 있다.

마켓플레이스. 누구나 살 수 있고 누구나 팔 수 있는 곳.

이베이가 인수이래에 엠디직을 없애가는 파격적인 구조조정을 하였던 것이

지금의 옥션을 만들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몇 년전 옥션의 사무실을 가면 엠디를 만나 자사의 상품을 팔려고 샘플을 들고 기다리는

이들과 서로 가격대와 상품을 협상하는 이들로 북적거리던 모습이 떠오른다.

이웃한 일본에서도 야후옥션과 라쿠텐이 선전하는 것을 보면 마켓플레이스가

대세인지 인터파크며 다음, 엘지등 대형 쇼핑몰들도 오픈마켓을 속속들이 오픈을 한다.

그 것이 블로그샵이든 오픈샵의 형태로 나타나든 마켓플레이스와 다를 바 없다.

2년전부터 비약적인 선전을 한 지마켓, 전통적 강자인 옥션등 마켓플레이스의 본류?들과

쇼핑몰 기반의 오픈마켓의 승부. 그 동안 마켓플레이스와 쇼핑대행이라는 다른 시장에서

일등을 다투던 이들이 더이상 피할 수 없는, 그리고 지금까지의 성장보다 더 큰 성장을 구가할

수 있는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해야 한다.

옥션은 이베이나 일본 라쿠텐이나 야후옥션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일반소비자의 상품판매율을 높이는 것에 올 해 마케팅 총력을 기울인다고 한다.

일반인들의 장롱이나 어느 한 구석에 쳐박혀 있는 물건들을 마켓플레이스로 끄집어 내는 작업을

옥션은 시작한다고 한다. 뭐 아직까지 겉으로 드러나는 작업은 아직 없는 거 같지만 말이다.

하지만 매 카테고리를 보면 옥션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일반인들의 모습이 보인다.

과거 경매사이트로 오픈을 하였고 나 또한 그 곳에 물건을 올려본 적이 있으니 말이다.

결과는 팔리지 않았고 당시엔 수수료같은 건 없었으니 득도 손해도 본 것이 없었다.

아직 미미하지만 구석에 쳐박혀 있던 물건이 올라와 있다는 것인데,

하지만 지마켓에서는 보이지를 않는다.

지마켓이 예년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는 바로 그 것때문에 회의적인 생각이 든다.

지마켓이 보다 큰 성장세를 구현하려면 상인들을 모으는 것에 앞서 장롱속의 물건을

모으는 것에 주력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 말이다.

지마켓은 오프라인 장터의 떠들썩한 소음이 들리는 듯 하다. 옥션과 달리 인정이라는

요소가 보인다고 할까. 정확한 비중을 알 수는 없지만 행운경매나 흥정하기등은

오프라인의 상거래특성을 온라인에 옮겨놓은 것이고 그 것을 곧잘 이용하는

구매자들도 보아왔다.

쇼핑몰도 갈길은 바쁘다. 기존의 쇼핑몰에 새로 편입된 오픈몰이 안착하기 위해선

기존 쇼핑몰팀과의 갈등을 최소화하며 오픈몰에 자유로이 입점이 되며 판매자가

자신의 상품을 열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

인터파크와 다음을 비교해 보자. 현재 랭키닷컴 종합몰 분야 1,2위를 나누고 있는

이들 업체의 오픈몰에 대한 관심도는 한 눈에 드러난다.

기존의 엠디를 통해 입점한 판매자든 오픈몰을 통해 스스로 진입한 상인이든

똑같은 경쟁구도를 가져가고 있다. 기존 판매자는 위기의식을 갖지만 새로 진입한

상인은 인터파크의 브랜드파워에 자사의 상품만 좋다면 다양한 광고툴을 이용해

자신의 상품 판매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파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 수록 더욱 싸지는 것은 옥션뿐이 아니다.

다음은 어떤가. 기존 쇼핑몰과 전혀 동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판매하는 이에게 의욕을

불러 일으키지 않는다. 물론 엠디를 만나서 오픈몰 전면에 내세울 수 있겠지만

엠디의 영향력이 그렇게 크다면 쇼핑몰과 다를 바가 무엇인가.

인터넷은 커뮤니티를 먹고 네트워크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고 누구나 만들 수 있었고 누구나 그 안에선 주변인이 아닌

주인공이 될 수 있었기에 말이다.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인터파크와 주변인으로

머무를 수 밖에 없는 구조의 다음. 당신이 상인이라면 어디에서 당신의 상품을 판매할 것인가.

내가 주목받을 수 없는 곳이라면 찾지 않겠다. 내가 주목받을 수 없다면 내가 만들면 된다라는

자신감을 줄 수 있는 곳이 지난 5년간의 변화보다 더 큰 혁신을 가져올 IT시장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까페와 지식인이 그렇고 싸이가 그리고 블로그가 그렇지 않은가.

또한 하나의 힘보다 더 큰 둘과 셋의 힘을 인터넷에서 보아왔다.

지금까지의 어떤 사회에서보다도 그러한 커뮤니티를 통해 즉각적인 반응이 일어나는

인터넷은 역동적인 움직임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구미에 딱 들어맞았는 지도 모르겠다.

내가 참여할 수 있는 . 구매자로서의 입장이 아닌 판매자로서 물건을 팔 수 도 있다는 것은

작게 시작해서 성공한 수많은 디지탈 상인들을 꿈꾸게 할 수있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고

또 그 것이 전국민이 참여하는 거대한 남대문시장이 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땀흘리는게가장쉬웠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님에게 빗팔기  (0) 2008.06.14
웹디자이너가 들어오기전에  (0) 2008.05.27
쇼핑몰 업계를 들여다보다  (0) 2008.05.13
블로그 옮기기  (0) 2008.05.13
컨버전스 ???  (0) 2008.05.13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

,
2005/04/07 03:19

10대에서 20대에 이르는 엄지족들 또는 30대초반의 N세대, 또는 P세대들.

이들은 무엇으로 움직이는 걸까?

수 년간 이들과 어울리고 또 이들을 알아보고 조사하면서도 늘상 다가오지 않는

대답은 마치 굴려도 굴려도 내려오는 시찌프스의 바위인지도 모르겠다.

만화같은 드라마에 열광하면서 다빈치코드와도 같이 치밀한 또는 난해한 소설에

중독되기도 하고 명품에 눈독들이면서도 감성이 소구되지 않는제품엔

철저하게 합리적으로 최저가를 찾는다.

3,4년전 쯤에 퓨전이라는 트렌드를 기억한다.

동양의 맛과 서양의 멋이 어우러지고 고급의 품위와 저급의 편안함이 함께 하며

마치 모든 것이 합쳐질 수 있는 양 많은 것들이 합쳐졌던 것을 기억한다.

그 많던 퓨젼은 어디로 가고 이젠 하이브리드에 컨버젼스다.

fusion [fjún] n.
1
용해; 융해, 융합, 통합; 용해
the ~ of metal 금속 용해
the heat of ~ 융해열
the point of ~ 융점, 융해점
2
물리원자핵 결합[융합](opp. fission)
nuclear ~ 핵융합
3
연합 ((정당당파 )), 합동, 제휴; 연합, 연합 (합동 정당)
a ~ administration연립 내각(《coalition cabinet)
4
음악】 퓨 ((재즈 음악))
~ist n.

hybrid [háibrid]L집돼지 멧돼지 에서n.
1 (
동식물) 잡종, 이종()
2
튀기, 혼혈아
3
혼성물
4
언어종어 ((서로 언어방언에서 유래 요소 ))
a.
1
잡종
a ~ animal 잡종 동물
2
혼성
a ~ culture 혼성 문화

convergence, gency [knvdns(i)] n. (pl. gences; cies)
1
점차 으로 집합; 집중(opp. divergence)
2
집합점
3
수학수렴(); 【생물수렴 현상, 근사 현상; 집합(), ()

 

트렌드라는 것이 일시적인 유행보다는 사회전반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속성이 강하지만

기실 트렌드라는 것이 만들어지는 측면도 없지 않아 있다. 웰빙이라는 것도 모잡지사에서

미국의 로하스(Lo-Has)를 소개하면서 웰빙이라는 말을 갖다 대었던 것처럼 말이다.

제일기획에서 P세대를 만들었지 아마? 엄지족은 또 누가 만든 것인가.

일각에서 이는 유행이란 것을 수면위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것은 언제나

기삿거리또는 무언가를 찾는 매스미디어 또는 황색언론의 임무?가 아닌가.

요행으로 그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기전까지 얼마나 많은 후보군들이 탈락했을까.

그런데,

그 꺼리들 중에서 될 성 싶은 떡잎을 잡아낼 수 있는 능력이 미미하다.

된다하는 생각으로 뒤늦게 뛰어들어 안된 사람들이 주위에 흔한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런 위험을 감수했던 사람이 주위에 없어서인가?

스팸으로 또는 정보지에서 그리고 옥션이나...여기 네이버의 메인에 떠있는 상품들을

보면서 점쳐본다. 이 건 되겠다. 아.. 이 건 디테일이 약하다. 이 건 이 곳보다는 저기에서

프로모션 하면 괜찮을 텐데... 어? 내가 찾던 건데... 연락해 볼까.

지금까지 해 왔던 마케팅(나의 착각 또는 자만?)은 마케팅이라 부르기엔 너무나도

초라한 지식과 행동의 결과다.

지금의 성장의 한계를 벗어나려면 나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미국의 교육완구수입사 대표 만나다.

앗!! 감이 온다.

매번 했던 말 똑같이 되풀이 되다.

장사밑천이다.

내 방에서 바보되다.

으......

感은 오는데 狀이 없다

지금 몇 시야... 자자

'땀흘리는게가장쉬웠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님에게 빗팔기  (0) 2008.06.14
웹디자이너가 들어오기전에  (0) 2008.05.27
쇼핑몰 업계를 들여다보다  (0) 2008.05.13
블로그 옮기기  (0) 2008.05.13
전자상거래 시장 어디로 가나  (0) 2008.05.13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