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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가족들이 함께 움직였다.

꼬맹이들이 초6, 중2이다. 와이프도 일하고 나도 일하다 보니 함께 움직이는게 쉽지가 않다.

꼬맹이들도 자기 주장이 생기니 뭐 하자라고 해도 약속이 있다느니, 피곤하다느니 하니 그 것을 무시하기도 용이하지 않다.

서울시 홈페이지 회원이다 보니 이런 저런 메일이 온다.

대부분은 그냥 홍보성이다. 쉽게 와 닿지 않는데 청계천에서 지구촌 먹방투어가 있단다.

그래서 출동했다. 이 건 뭐 꼬맹이들도 거부감이 없으니 말이다.

 

광화문역에서 내린 후에 걸어가다 보니 우측으로 보이는 장면이다. 조선시대 연보가 새겨져 있다.

오, 이거 괜찮다.

광화문을 항상 사람들이 많다. 오늘 역시 사람들이 많다. 광장에서 책을 보는 사람들도 많다.

공연히 부럽다. 다로드도 한 때는 이런 모습을 부러워 했는데 말이다.

한국에 있는 각 국의 대사관들이 나와서 각 국의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서울 프렌드쉽 페스티벌.

여튼, 광장에 나가면 즐겁다. 사람들은 모여야 한다. 함께 살아야 한다.

광화문을 지나 청계천에 펼쳐진 세계음식문화축제.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파키스탄 부스에서 바리아니, 탄두리치킨, 양꼬치, 케밥을 먹었다.

결론은?

ㅠㅠ 파키스탄은 자리가 좋았어. 더 뒤로 가면 더 맛잇고 저렴하다. 에휴, 배고 고팠나 보다.

반 바퀴를 돌고 나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청계천을 보니 참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

k푸드기획전인가??? 부스가 있어 봤더니 죄다 라면이다. k라면이 인기는 있긴 하지. 그런데... 쩝, 좀 그렇네.

오늘 먹은 푸드중에 제일 맛있었다. -.-;;

딸꼬와 번디가 라면을 먹고 보니 아꼬와 와이프는 핸드폰 삼매경.

와이프와 아꼬는 집으로 먼저 들어가고 딸꼬와 함께 교보문고를 들렀다.

뭐 살 책이 있다고,

깜놀!

흐뭇! 

사실 나도 마음만 먹고 보지 못한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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