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작년부터 제대로 하지를 못했다. 사실 집에서도 운동을 할 수 있었겠으나 안 했다.
역시... 술을 좋아하게 되면 사람이 게을러진다. 코로나 전에도 술을 마시긴 했으나 나름 운동을 꾸준히 했었다.
땀을 삐질 삐질 흘리면서도 내가 술을 마시기 위해 운동을 한다는 생각? 해야만 하는 의무감같은 것도 있었는데
헬쓰도 가지못하게 되니 게으름이 도져버렸나보다. 홈짐도 못하고 운동할 시간까지 술마시는 시간이 된 거다.
배만 나오고... 그래도 술은 들어가더라.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지난 일요일에 이 전에 다니던 피트니스센터에 갔더니 마스크만 쓰면 운동하는 데는 지장이 없단다.
뭐 하긴, 이젠 코로나때문에 뭐 못할 일은 없어 보일 것도 같아서 바로 1년을 등록했다.
1년 넘게 못봤는데 기회원인줄 알고 1개월 서비스. 13개월을 끊었다.
운동시작하기로 한 오늘이다. 보통 7시쯤에 회사를 나서지만 오늘은 6시에 스탭들 보낸 후 잠깐 마무리 한 후
센터로 향했다. 한 때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 뭔가 마무리가 되지 않은 듯한 하루를 보내기도 했었는데
흠, 다시 그 때의 열기로 돌아가려면 열심히 해야 하리라. 하...그 때 좀 사진좀 남겨놓을 걸 아쉽네.
다로드도 몸 좋다는 소리를 들은 적도 있는데 말이지. 쩝. 운동안하면 순간이다.
그러고 보니 결혼전이라 외모에도 좀 신경을 썼던 것 같다. -.-;;

좀 좁기도 하고 작은 곳이지만 이 곳에서 다시 땀을 흘려야 한다.

여길 앞으로 1,000번정도 지나가면 지금보다 훨씬 건강해지지 않을까?

익숙한 러닝머신이며 덤벨과 벤치프레스등 다시 시작하려고 잠깐 들어보니 역시 안 한 티가 팍 난다.
벤치프레스는 50Kg까지 들었었는데 세상에 30Kg도 버벅거리고 덤벨은10Kg에서 8kg도 버겁다.
그래도 달리기가 가장 익숙하다. 27분간 런닝을 뛰고 샤워를 했다.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상체를 촬영해 보았다.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말이다.
어느 누군가 운동전과 운동후의 변화를 사진으로 촬영한 것이 있던데 나도 촬영해 보아야 겠다.
매일 매일을 하지 못하겠지만 마침 네이버에서 주간일기 이벤트가 있던데 주간에라도 말이다.
물론 어느 정도 건강해지면 변화를 한 번 기록해 봐야 겠다.
성과가 있으려면 목표가 있어야 하더라.
내일은 몸무게도 재보고 다이어트 목표도 만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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