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댄스

心身FREE 2008. 6. 27. 00:29





오늘 운동하고 나오니 쫘악 전경이 깔렸다. 이런 덴장.
어제처럼 나갈 수 있겠거니 했는데 오늘은 아예 내보내주질 않는다.
결국 한참을 걸어서 경복궁역으로 가서 독립문 정거장에서 내려서
다시 걸어올라왔다.

난 이명박 찍지 않았는데...
밸리댄스 보고 기분이나 풀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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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구름이닷

心身FREE 2008. 6. 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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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관리사 시험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런 정보도.... ㅡㅡ;;; 제가 알기로 8월초에 시험이 있는 것으로 알거든요. 어디 글보니까 독학으로 40일동안 3번 돌리고 합격했다는 글을 본 것 같은데.... 과연 그런가요?

아직 교재도 정하지 않았구요.... 중요한 건 독학으로 가능한 지 여부입니다. 예전에 카페에서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해 준다는 메일을 받은 것 같기도 한데.... 교재는 어느것이 좋으며 이런 것도 좀 가르쳐 주셨음 좋겠습니다. 그럼 20000.


물류관리사 시험을 준비하고 계시는군요.
참고로 전 물류관리사를 1998년 땄습니다. 아마 2회인가요? ^^;;
이미 10년이 지나버렸군요.
아! 지금도 그 쪽에서 일하고 있냐구요? ㅋㅋ
아닙니다. 당시 자격증 하나 들고 어떤 패션업체 면접갔다가
물류업무만 15년 넘게 하신 분이 옆에 계시길래 그냥 나왔습니다. -.-;;
지금은 무역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약간은 연관이 있나요?

당시 물류관리사 자격증을 시작하면서 언론에서도 많이 떠들더군요.
지금도 그럴지 모르겠는데 더군다나 이런 자격증 교재 파는 업체들은
신문에서 마치 자격증만 따면 취업은 당상인 것 마냥 과장광고를 해대구요.
뭐 앞이 보이지도 않고 그래서 따긴 땄는데 당시 공부한 것은
1회 공부했던 사람의 교재를 중고로 샀고(교차로에서 6만원구매)
총정리 문제집은 새걸로 샀습니다.
그런데 구입한 교재와는 달리 법규가 많이 바뀌어서 까페나 인터넷을 통해
새로 바뀐 법령을 출력하고 메모하고 그렇게 공부했지요.
사실 많이 공부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워낙 미래가 안 보여서 집중력이
높았던 건지 아니면 문제가 쉽게 나온건지 합격은 했습니다.
시간은 3개월정도 공부한 걸로 기억이 되내요.
제 경험을 되살려 보면 소위 몇 개의 자격증을 따 봤지만 암기가 최고입니다.
그리고 자격증은 정말이지... 벼락치기가 완빵이더군요. -.-;;
교재는 추천드리기 어렵지만 과목별로 참고서를 구매하시고
총정리 문제집구매하시고 달달 외우세요. 그럼 됩니다.
아... 님 질문이 경험을 요청하는 것이고 그래서 제 경험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추가 3월 29일---
그 때가 IMF치하의 경제 식민지 시절이다.
사실 이런 단어를 쓴다면 지금 상황에서 쉽게 와 닿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오늘 뉴스에도 나왔듯이 청주에서 취업문제로 비관자살한 어느 젊은이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면 그런 때와 같다고 한다면 와 닿을지 모르겠다.

천안에서 공부를 하면서 취업준비를 했지만 면접보기를 수 십차례.
서울 한 번 올라가면 깨지는 2만원내외의 돈도 나에겐 너무나 큰 돈이었다.
결국 지금은 살아남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간 구미.
구미를 왜 선택했냐면 그래도 공단이니까 일자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더블빽을 메고 집을 떠날때도 어머니는 아무 말씀이 없으셨다.
무어라 말 할 수 있을까. 어쩜 그 모습은 군대를 갈 때 천안역에서 진주행기차를 타고
군인이 되기 위해 떠나는 아들을 천안역 그 큰 기둥을 부여잡고 바라보시던 그 모습. 참 뭐라고 표현하기 어려움이다. 그렇게 구미까지 내려와 하루 7천원짜리 방을
잡다가 아줌마에게 장기로 말하고 보다 저렴하게 생활하면서 일자리를 구하며
물류관리사를 공부하며 그렇게 보냈던 약 4개월의 시간들. 구미에서도 면접을
여러차례 보다가 결국 레스토랑까지 들어갔지만 12시에 일이 끝나고 웨이터들끼리
술을 마시는 생활들에 지쳐 일주일도 안돼 그만두고 다시 찾다가 칠곡의 어느 공장에
취업을 했다. 부직포를 만드는 공장. 산중턱에 공장이 있었는데 도로에서 산초입까지는 논밭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농촌의 모습이었다.
그 때의 심정은 무어라 말할 수 없는 착잡함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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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살파랑 (殺破狼 SPL, 2005)

감독 : 염위신, 견자단
출연 : 견자단, 홍금보, 임달화, 오령,  요계지...
줄거리 : 이런 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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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검을 보면서 견자단에 호감을 갖게 되었는데 실제 견자단액션은 많이 나왔지만 내가 그에 대해서 억이 없는 것은 비호감적인 외모에 기인한다. 어쨌거나 칠검 이후 이 영화를 선택한 건 견자단과 홍금보, 그리고 임달화가 나온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11월 이후 홍콩영화에서 해리포터를 밀어내고 박스 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는 흥행성도 있었다. 대체 어떤 영화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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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암흑가의 보스역을 맡고 있는 홍금보와 이 보스를 감옥에 넣고자 하는 임달화와 형사 3명, 아니 뒤에 합류하는 견자단의 대결구도이다. 아니 세상에... 홍금보가 악역을 맡은 영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뒤에 알았지만 나로선 이게 처음이었다. 어울릴까? 옆집 아저씨, 또는 누군가 넘어지면 금방 일으켜 세워주며 툭툭  털어줄 거 같은 그 홍금보가 악역을??? 멋있다. 감독의 배려인지는 몰라도 홍금보가 암흑가의 악역으로 잔인함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것은 두 번이나 유산한 그의 아내가 낳은 아이와 가족에 대한 그의 걱정이 담긴 미소이다. 내가 생각했던 홍금보의 그 인상좋은 미소는 아니지만 말이다. 트릭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인 거구에서 뿜어 나오는 날렵한 액숀은 여전히 놀라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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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자단, 이미 많은 영화에서 무술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는 그가 이 영화에서도 무슬감독이다. 칠검에서 그 가 중국인이 아닌 같은 민족으로 나왔다는 단순한 호감에서 비록 어색하지만 보여준 우리나라말과 연기는 나에겐 그의 홈피까지 찾아보게 하는 수고를 만들어 주었다. 앗..지금 연결이 안된다. http://www.donniey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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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금보도 악역이 가능한 배우다. 놀라움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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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액션도 있지만 견자단 액션도 있다. 왜 양자경과 양리칭이 떠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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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달화는 그의 필모그래피에 한 편의 수작을 올려놓았다. 갠적으로 호감 비호감을 떠나 그의 연기력 만큼은 흡입력이 있다.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이 그의 움직임 하나 하나는 액션 영화에서는 찰떡 궁합이다. 견자단과 홍금보 그리고 임달화가 만나면 이런 영화가 탄생하는구나.

참,... 주부퀴즈왕... 한석규가 영화 선택을 잘 못하나 보다. 아쉽다. 좋은 배우인데 말이다. 실제 한류의 시작도 그가 주연한 쉬리로부터 시작하지 않았나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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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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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01 01:53

"마지막 총알은 항상 남겨.

최후의 적이나 아니면,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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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느와르를 보여준 영화중에 가장 잘 보여준 것이 영웅본색과 함께 이 작품이 아닐까. 영웅본색이 홍콩느와르를 만들고 첩혈쌍웅으로 완성시켰다고 말할 정도니 말이야. 냉철하지만 따듯한 눈빛을 가진 킬러와 냉정한 형사의 초반 대결이 긴장감을 늦출수가 없다. 시종일관 카메라를 쫓아가느라 눈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킬러한테 애뜻한 연민을 자아내게 하는 작품. 페이스오프로 다시 존트래볼타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나왔었지. 다시 봐도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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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과 주윤발이 가장 가깝게 만난 장면. 서로의 얼굴을 향해 총구를 들이민 이 장면은 페이스오프에서도 똑같이 차용이 되었는데 이만한 긴장감을 주는 씬은 앞으로도 없을 듯 하다. 긴박한 순간에 제니가 나서며 서로를 별명을 지어주며 부르는 대사가 긴장감속에 이상한 여백으로 자리를 잡는다.

 단 한 발의 총알을 남겨두지 못한 친구를 보낸다. 포스터가 생각이 난다. 개같이 살기보단 영웅처럼 죽겠다. 느와르의 전성시대엔 친구가 많았다. 홍콩느와르를 사라지며 친구도 사라졌다. 제길~

이 장면은 두고 두고 첩혈쌍웅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장면이다. 제프가 제니에게 전화하는 이 모습. 어느 새벽, 제니에게 안부를 전하는 제프. 뒤로 보이는 이른 안개와 제프의 어두운 모습, 그리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으며 나도 상상했었는데... 나도 저런 모습을 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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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래서 하모니카를 배우게 되었나 보다. 하모니카. 구슬퍼서 좋다.


주윤발.

한때 그의 영화에 열광을 하며 그의 모습을 나의 모습에 투영시키곤 했다. 나는 어른이 되었고 킬러도 아니고 갱도 아니다.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며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곤 하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유치할 지도 모를 그 의미는 목숨과 같던 적이 있었지. 무엇인가 단 하나만으로도 인생의 모든 것을 걸 것만 같던 시기. 가장 소중했던 그 무엇이 절실하던 시기. 난 그 시기가 지금도 아쉽다. 아직 얻지 못해서일까? 아님 얻기엔 너무 커버렸는가?


아. 그리고 말야. 홍콩느와르라는게 비단 홍콩에만 국한되지는 않는 거 같아. 그러니까 아시아권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주윤발 열풍을 일으켰던게 아닐까? 잡힐 듯 잡힐 듯 잡은 듯 싶은데 놓쳐버리는 그 무엇에 대한 아쉬움은 항상 같이 하나봐. 안 그래? 마지막 총알은 남겨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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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천문의 첩혈쌍웅 주제곡 천취일생

淺 醉 一 生 (술에 취한 인생)

(엽천문이 눈이멀기 전에 부르던 노래로

영화의 주제곡으로 사용되었다)

쪼이 무이 얏 틴 ng오 쪼이 라우 린
在 每 一 天 我 在 流 連
매일 저는 방황하고 있습니다.


제 쌈 피우 폭 무이 찌우 무이 예
這 心 漂 泊 每 朝 每 夜
이 마음은 아침저녁 떠돌고 있어요.


또 모 썽 짜우 또 윈 이 썽 초위 통 분
多 麻 想 找 倒 願 意 相 隨 同 伴
얼마나 마음이 맞는 동반을 찾길 원했는지...


씨 쩨 쌈 막 쪼이 피우 폭
使 這 心 莫 再 漂 泊
이 마음 다시 떠돌지 않도록 해주세요.


윈 나 얏 틴 네이 로이 람 씨
願 那 一 天 你 來 臨 時
그날 그대가 다가올 때


헹 헹 캅 ng오 네이 띱 찝 싸우
輕 輕 給 我 你 的 接 受
살며시 그대를 받아들여


캅 ng오 찌 또 ng안 모 로위 띱 얀
給 我 知 道 眼 眸 裏 的 人
제게 눈에 맞는 사람임을 알게 하고

쏀 록 띱 얏 차이 웽 뭇 꼬이 삔
承 諾 的 一 切 永 沒 改 變
언약한 모든 것이 변치 않기를 원합니다.


또 씨우 케이 몽 또 씨우 로
多 少 期 望 多 少 夢
기대한 만큼의 꿈도 있습니다.


까 얀 쌈 로위 또 꾸 쩨이
皆 因 心 裏 多 孤 寂
마음 때문에 아무리 외롭고 쓸쓸해도


쩩 씨 케이 몽 또 피우 미우
卽 使 期 望 多 飄 渺
기대가 아무리 멀어진다 해도


케이 몽 이 낭 링 ng오 꽈 쩐 메이 로이
期 望 已 能 令 我 跨 進 未 來
기대는 나를 미래로 나아가게 합니다.


뭇 야우 딱 또 ng오 윈 참 카우
沒 有 得 到 我 願 尋 求
내가 찾고자 원했던 것만큼은 얻지 못했어도,


딱 또 뗍 짬 우이 빳 찝 싸우
得 到 的 ? 會 不 接 受
얻은 것은 어찌 받아들이지 못하리요.


쩐 꾼 썽 용 야우 딴 컥 찌 낭 케이 또이
儘 菅 想 擁 有 但 却 祇 能 期 待
소유하고 싶지만 다만 기댈 수 있을 뿐,


지 쫑 친 쪼위 쪼이 쌈 로위
始 終 淺 醉 在 心 裡
시종 마음속은 가볍게 취해 있습니다.


씨 씨 케이 몽 찜 피우 미우
絲 絲 期 望 漸 飄 渺
실낱같은 기대가 점점 희미해져도


핀 직 친 췬 쌈 로위 몽
編 織 千 寸 心 裏 夢
촘촘히 엮어지는 마음속의 꿈


직 씨 케이 몽 치 몽 완
卽 使 期 望 似 夢 幻
설사 기대가 몽상이 된다해도


얀 찜 쪼위 쪼이 몽 로위 호이 씨 싼 라우
人 漸 醉 在 夢 裏 海 市 蜃 樓
인생이란 점점 꿈속에 취한 신기루 같습니다.


영 ng오 핀 직 호이 씨 싼 라우
讓 我 編 織 海 市 蜃 樓
제게 신기루를 엮으며


얏 틴 얏 틴 친 쪼위 꾸어 얏 쌍
一 天 一 天 淺 醉 過 一 生
날마다 가볍게 취해 일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언어: 광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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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운니동, 현대그룹본사 앞에서 찍은 사진.
이 유리창으로 내려보며 피운 담배를 모아보면 담배가게 하나 차릴텐데..ㅎㅎ
눈이 엄청 많이 왔었는데 눈이 잘 안 보인다.
요즘 카메라 400만화소도 나왔는데...쩝. 내 카메라는 120만화소.  확 바꿔버릴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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