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바닥에 미처 빼내지 못한 파이프에 흙이 쌓였다.
그 흙에서 이름없는? 풀이 자라났다.
그 흙에서 이름없는? 풀이 자라났다.
매일 다니는 집앞 계단에 삐죽이 나와 있는 풀을 보고 이유모를 미소.
저 풀이 여느 들이나 담장밑에 자라있다면 보이지 않겠지.
아무도 없는 곳, 생존의 그늘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눈에 띄는 것이리라.
어제 본 "주먹이운다"의 대사
-사연없는 사람은 없다.-
바람결이 스치는 이름모를 풀 하나에도 귀 기울이면 가슴을 저미는 사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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