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고 긴 테이블 하나가 삶의 질을 바꾼다.

잠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 책을 보거나 핸드폰도 본다. 그러다가 잠을 자야겠다 싶으면

책을 침대위나 침대옆의 협탁에 두고 스탠드 불을 끄고 잠을 잔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잠 들기 전의 모습이다.

그런데 이런 침대는 어디에 두나?

손을 길게 내밀어 바닥에 두어야 하는 것이다. 

오랫만에 침대 생활을 했더니 무엇을 둘 곳이 없다. 결국 이 것 때문에 가장 먼저 구매할 스탠드도 사지를 못했다.

학창생활때나 사용하던 전기스탠드를 침대 사면서 필요성을 다시금 느낀 것이다.

이런 비슷한 것이다. 요즘 전기스탠드는 버튼식이 아니라 터치식이다. 그냥 손 살짝 대면 꺼지고, 켜지는 방식.

ㅎㅎ. 침대 생활을 막 시작할 때도 이런 편의성을 몰랐는데 침대 보조 테이블을 딱 놓으니 이렇게 달라진다.

처음엔 이 제품을 눈여겨 봤는데 누워있다가 손을 올리려니 좀 부다믓러워서 찾아 보니 딱 보인다.

삶의 질이 올라갔어요.

구매한 제품은 이 제품이다. 높이가 내가 찾는 침대 높이와 아주 딱이다.

설치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딱 봐도 간단하지 않은가.

이렇게 스탠드를 놓았다. 그리고 잠자기 전 좋은 수면템. 눈 마사지기. 저거 좋다. 눈이 편해진다.

잠도 잘 온다. 책이나 스마트폰을 보다가 잠 잘때가 되면 눈 마사지기를 켜고 누워 있다가 잠이 들기도 한다.

사용전과 사용후의 차이가 이렇게 큰 경우도 드문 일이다. 어쩌면 수면의 질일까?

전기 스탠드가 있어야 바로 불을 끄고 잠을 잘 텐데 이게 없으니 일어나서 형광등 불을 끄고 다시 침대로 와서

잠을 청해야 한다. 전기스탠드를 놓으려니 마땅한 자리가 없다.

뭐 낮은 매트리스를 사용한다면 이런 불편은 없겠지만 침대가 있으면 높이가 있으니 편치가 않다.

이건 누가 추천해서가 아니라 생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생활의 발견? 일 것 같다.

번디가 구매한 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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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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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용 접이식 원목침대를 구매했다. 침대 사이드 틈새 보조테이블이 필요하다.

내가 구매한 원목침대는 접이식으로 대략 이런 제품이다.

 

실제와 똑같다. 케이스 열고 그냥 이렇게 편 다음에 자리 잡으면 끝! 세상 간편. 조립 뭐 그런 거 없다.

이사할 때도 접어서 가지고 가면 된다.

국내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다. 내가 구매한 것은 200X100X40cm.

아래 제품은 205X111X30이며 머리 장식까지 하면 53cm가 높이가 된다.

구매대행이지만 여기가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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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편하다는 거.

그런데 매트리스 깔고 수 십 년 만에 침대생활을 다시 하려고 하니 바로 불편한 점이 생겼다.

책을 보거나 핸드폰을 보거나, 전기스탠드를 놓을 곳도 없다.

잠을 자기 전에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본다. 흠, 이왕이면 책을 보자. 그런데 자려고 하면 불을 끄기위해 침대에서 일어나서

문 옆에 있는 형광등 스위치를 끄고 스마트폰의 불빛을 이용해서 침대로 다시 오게 되니 스마트폰을 보게 된다.

그러다가 자려고 하면 이 스마트폰을 둘 곳이 없다. 결국 침대 아래로 손을 뻗어 방바닥에 놓게 되는 것이다.

아. 나는 전기스탠드가 필요하다. 전기스탠드를 두려면 머리맡의 틈새테이블 같은 게 없을까?

있다.

박스를 열어보니 이렇게 스티로폼으로 빈자리를 막았는데 오랜 거리를 와서 그런지 스티로폼 가루가 붙어 있다.

열심히 조립했다. 부품이 간단한 것처럼 조립도 어렵지는 않다.

다 조립했다. 뭐 침대 머리 뒤에 둘 것이니 크게 힘 받을 것도 없고 내심 기분이 좋다.

드디어 자리를 잡았다. 전기스탠드는 미리 사 두었고, 저게 엄청 좋다. 쿠팡에서 만 원대 초반, 무선 헤드셋, 눈 안마기, 책.

이거 하나가 있으니 삶의 질이 올라갔다.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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