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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들어가기 전에 필리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뭐 휴식이라기 보다는 이 기회에. 뭐 이런거지머.
인터파크를 통해서 케세이 퍼시픽을 예약했다. 4월에 많은 신상품들이 출시되니 지난번에 했던 실수, 뭐 그로 인해
배웠으니 실수라고 할 수도 없겠지. 앞으로가 더 중요한 거니 말이야. 이번엔 중국에서 사무실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지.
민박도 몇 군데 확인해 봐야 할 듯 하다.

케세이를 두 번째 타보는데 승무원들이 친절하다. 서비스도 만족스럽고 말이야. 좌석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지상도 볼 수가 있고(선명하지는 않다) 영화나 드라마 , 또는 게임등을 즐길 수도 있는데 영화만 봤다.

이륙하고 보니 저 아래로 쌓인 눈들로 인해 하얗다.


홍콩에 내려서 마닐라행 비행기로 갈아탄다. 갈아탈때는 transfer화살표만 쫒아가면 되고 비행기예약티켓에 비행기가 써져 있으니
그 비행기를 찾아가면 된다. 중국의 화려한 문화를 잠시나마 체험할 수 있도록 이렇게 전시가 되어 있다.


흡연실인데 안에서 필때는 몰랐는데 바깥에서 보니 쩝. 영~~ 거시기 하다. 그런데 저 안에서 보면 마치 안락한 공간 같다.
이렇게 바깥에서 보면 마치 갇혀 있는 듯 한데 말이다. 어쩜 이런 경우가 많겠지. 그래서 항상 생각을 달리해야 하나 보다.


2시간 30분정도 걸린 것 같다. 니노이 아키노 공항이다. 이 공항처럼 필리핀도 변화가 정말 더디다.


공항을 나와 좌측에 보면 미터 택시가 있다. 필리핀 택시기사들의 악명으로 인해 이런 조치가 되었나 보다. 언젠가 뉴스에서 한국의
공항택시들의 불법영업을 보도한 적이 있는데 민망하긴 마찬가지다.


이슬람 식당. 필리핀이 카톨릭 국가이긴 하지만 이슬람신자들도 꽤나 되어서 이렇게 이슬람식당이 곳곳에 있다. 이슬람음식도 알고
먹으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가 있다.


그 유명한 LA카페. 지금은 bay cafe로 바뀌었다. 그 동안 필을 8차례정도 오면서 한 번도 못들어 갔는데 이번에 경험을 하게 되었다.


리메디오스 서클 주변은 마닐라에서도 환락가로 전통있는 곳이다. 그래서 여행자들이 많이 몰려오고 그들을 위한 숙소에서부터
많은 꺼리들이 있다. 노상주점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으면 담배파는 소년, 꽃을 파는 소녀, 스낵,땅콩등을 들고 오는 이들을
만날 수가 있다. 어쩜 주점에서 화를 낼 법도 한데 그렇지 않다. 더불어 산다고 생각할 수가 있을까?


한국인들이 많기에 다양한 한글 간판을 볼 수가 있는데 잘 이용하지는 않는다. 손님이 있는 경우는 모르겠지만 외국에 와서까지
한국음식을 찾고 싶지는 않다. 이 곳을 경험할 시간이 내겐 너무나 짧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에 오면 길에서도 필리피노들과 함께
식사도 해본다. 대화를 나누기는 오히려 길 위가 쉽다.


리메디우스 서클 주변으로 밤이면 전단지를 든 삐기들이 점령해서 지나기가 다소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


리메디오스 서클이다. 철조망이 들어서고 시멘트로 발라버린 뒤로는 예전의 감흥이 오지 않는다. 


마닐라베이


따가이따이 가는 길에 찍은 버스터미널.


말라테파크에서 마닐라베이로 건너가는 횡단보도이다. 차들이 사람들 지나가도 그냥 휙휙 지나가기 때문에 조심조심.


보지 못한던 안전요원들이 나와서 교통정리를 한다. 무슨일인가 했더니 미스필리핀 오프닝 행사를 판 퍼시픽호텔에서 진행하는 중이다.


말라테파크에 오면 항상 머무는 스타게이트이다. 2004년도에 오픈을 하였는데 그 전에는 말라테펜숀에서 머물렀다.
스탠다드룸에 1088페소. 에누리 짤 없다. 7일이나 머물렀는데 0,0;;


귀국하는 길이다. 아키노 공항이 작아서 그런지 근무인원도 많지 않다. 그래서 입국이나 출국심사때 사람들이 주욱 줄을 서 있는데
인천공항생각하고 비행기타임 맞추면 곤욕을 치룰 수도 있다. 공항이용료 750페소 잊지말자. 우.. 클날뻔했다.


필리핀 하늘이다.

필리핀에 첫발을 내 디딘게 1995년. 그리고 지금은 2011년. 와~~16년 동안 다닌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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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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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하면 생각나는 건 지프니가 먼저 아닐까??? ^^;; 좁은 의자에 다들 그렇게 앉아서 운전사에게까지 차비를 손을 이어서 오가고 원하는 곳에 내려주고 보이면 탄다.

아마 10년 만인거 같다.

11년인가? 흠. 쓰기 좋고 보기 좋게 10년!!!

필리핀을 가기 전부터 설레이던 두근 거림은 기초생활? 이외에는 쑥맥인 내 짧은 영어,

단지 용기와 젊음만으로 대차게 나섰던 그 때와는 다른 지금의 개인사정, 혹시 있을지 모를

어떤 사고로 인해 내 책임을 다하지 못하게 될 경우? 등 뭐 좀 복잡한 이유때문이겠지.

설레임이라기 보다는 어떤 두려움쪽에 더 가까운 것일꺼야. 흠.

목적은 단순해. 단지 보라카이와 팍상한은 꼭 가보자.

그리고 필리핀 사람을 다시 보자는 것. 어때 단순하지?

내가 10여년전에 만났던 그 사람들은 지금도 여전한 사람들인가 말이야.

똑같더라.


단지 10년전엔 돈없는 학생이었고 그 때보다는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씰데없는 짓 하느라궁 리핀 사람들과 대화가 좀 부족했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말이야.

그 찌는 듯한 더위와 사람들의 악의 없는 미소. 그때보다는 건물도 더 많이 생기고

짓고 있는 건물도 있지만 빈부의 격차가 워낙 커서인지 서민들에겐 뭐 똑같은 거 같아.

뭐 그런거 아냐? 있는 넘한텐 나날이 살기 좋은 한국이지만 서민에겐 죽을 맛인거지.

노래부르는 것 좋아하고 듣는 것도 좋아하고 춤추는 것도 좋아하고 술마시는 것도 좋아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한국인과 어딘가 유사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는데 과장인가?

아님 말고 말야.

외모는 달라도 말이야. 이런 사람들만 있다면 세상에 전쟁같은 건 없겠다 싶더라.

아! 또 하나 있다. 그 복잡한 시내와 신호등체계도 없는 거리에서

지프니와 택시와 말, 그리고 자전거가 뒤엉켜도

사고난 걸 못보았거든. 그 여전한 미스테리도 똑같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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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미타에서 진주를 파는 아일

세상 어딜 가나 슬픈 사연은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내가 그랬잖아. 길가에 하릴없이 피어 있는 들풀하나에도 바람이 멈추는 이유는

가슴 적시는 사연을 듣기 위해서라고 말이지.

뭐 세상엔 슬픔과 기쁨이 공존해야 하는 건가봐.

슬픈사연은 메마른 도시를 적시고 사람을 잠시 쉬게 하고 피곤한 눈을 감게 하고

뭐 그런 거... 어쨌든 슬픔은 필연이야.

그래야 세상이 조금이나마 아니 최소한의 숨을 쉬어갈 수 있는 거야.

뭐라고? 잘 못알아 듣겠다구?

그런거 있어!


아뽀-아무쪼록 너가 원하는 그런 남자를 만나기를 바란다.

케이트-훔... 큰 눈에 퐁당 빠져버리고 싶다는 표현이 아마 너에겐 어울릴 거 같다.

꼭 행복하길 바래. 맥주 너무 많이 마시지 마라. 좋은 가족을 이루길 진심으로 바란다.

린다-내가 바보쥐. ㅠㅠ

데니스-윽... 너 왜 늦게 와서... 너가 좀 도와주쥐. 앙~~~

아일-돈 많이 벌어서 꼬옥 한국으로 올 수 있기를 바란다. 진주는 그렇고 시계많이 팔구 말이야.

메이-^^;; 잘 모르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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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리메디오스 서클-이 주위로 클럽이며 식당이 자리한다.


가이드북보니까 일본이나 유럽, 그리고 한국사람들도 은퇴하고서 여생을 이곳에서 보낸다는데

나도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어느 곳이든 정부치고 살기 나름 아니겠어.

말라테펜숀-필리핀스타일의 스타벅스(진짜 스타벅스인가 싶을 정도로 좀 앤틱한 분위기)옆에 있어서 좋기는 한데 바로 앞이 유흥가라 새벽3시까지 시끄러워서 잠이 오지 않는게 흠.

스탭도 친절하고 좋기는 하지.

스톤하우스-예전의 환락지대 그 자취가 남아 있는 곳. 데이지가 생각나네. ^^

저렴하고 친절하고 가이드직원이 상주해 있는 곳. 바도 있어서 괜찮고 말이야.

참 deposit 200piso 해야한다. 체크아웃할때 돌려준다.

4일잤구나. 윽! 여기는 소기의 목적의식을 가지고 입성했는데

결국 패전하고 쓸쓸히 돌아서는 장수의 뒷모습?

저렴하고 스탭친절하고 바로옆의 세이브웨이 식사도 먹음직 스럽고 에르미타의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서 좋지. 환전상도 가까이 있고 세븐일레븐도 가깝고 말이야.

여기서 먹던 산미겔 핀쎌이 생각난다.


물론 보라카이도 좋았지. 이루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다운 바다가 눈앞에 아스라이 깔려져 있어

언제든지 원하면 풍덩 빠져버릴 수 있으니 말이야. 관광지라고 해서 물가가 터무니 없는 것도

아니고 마닐라와 거의 비슷해. 그리고 마을과도 가까워서 100Piso면 섬을 한 바퀴를 돌아보잖아.

첫날 그 꼬마둘과 ㅋㅋ 말은 안 통해도 10분정도 같이 걸었나? 아이들은 몇 마디 안해도 잘 통한단

말이야. 그냥 웃고 장난치고 말이야.

어른이 되면 말을 많이 해야 하잖아. 많을 많이 해야 하고 많이 들어야 하고 그래야

친해질 수가 있으니 쩝. 왜 그런 거지??? 너는 아냐? -.-;;

지금 생각하니 아쉽다. 거기서 맛사지를 받았어야 했는데 한 시간을 말이야.

결국 페소가 남아서 공항에서 20분 받았네 200페소. 슬리퍼만 신고 다녔더니

발가락에 물집 생겨서 어깨맛사지를 받았잖아. 에궁 뭘 아끼겠다고...

참, 다음에 가면 보라카이 리젠시엔 가지 말아야지. 너무 사무적이야. 친절함도 없고 말이지.

좀 더 조사해서 내가 직접 갈 수 있도록 해야 겠다. 허니문에 가나??? 호주갈라구 했는데...

그 때 생각해 보지머.

스노클링은 원없이 했네. 도대체 몇 번을 들어간거야.

보라카이라고 해서 사실 크게 기대를 좀.. ^^;; 뭐 그래도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이

최고 아니겠어.

손좀 대지 마라. 좀 뭐 될 거 같으면 대따 기계를 들이밀고 시멘트로 지어대고

깎아대고 밀어대고....

차라리 지금이 낫다. 휴... 다행이넹. 아직까진 부족할때? 갈 수 있었으니 말이야.

마닐라.

그 찌는 듯한 더위속에 나도 모르게 그늘을 찾아서 걷게 되고 그래도 그립다.

그 사람들

마닐라 베이를 몇 번을 걸어도 좋다. 사람들의 그 행복한 표정.

그 곳에 무엇이 있어서 행복할까? 그들에게 무엇이 있어서 행복한 것도 아닌

그 곳에 단지 바람이 있고 음악이 있고 사람이 있고 바다가 있어서인거지.

많은 사람들의 미소가 그립다.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래도 메이는 남네. *^^*


팍상한의 어니와 레몬이 생각난다. 나이는 나보다 어린데 벌써 아이가 셋, 그리고 둘.

정말 고생많이 하는 사람들.

한국에 오고 싶다고 했는데 내가 도와줄 길이 없네.

팍상한에서 기억에 남는 건 울창한 수풀과 아름다운 계곡이 아닌 어니와 레몬의

군살없는 몸에서 베어나오는 땀과 거친 숨을 내쉬며 보트를 지치는 모습이다.


참. 실용적인 애기를 해 줄께.

가이드 북보면 긴바지나 긴팔 ..뭐 서늘한 날씨 어쩌구 하면서 클럽갈때를 위해서 셔츠준비하고

하는데 택도 없다. 그냥 반바지 7부가 낫다. 그 거 두개하고 티 한 두 세개만 가져가라.

그러면 10일은 끄떡 없다. 퍽~@@ 지저분하다구??? 시름 말구. 빨래해서 말리믄되쥐.

글고 모 있드라. 냐암.

꼬옥 필요한 건 혹시 모르니까 말이야. 담요같은 거 있으면 좋다. 뭐 없어도 되긴 하는데

말라테펜숀 같은 경우는 이코노믹은 담요가 없거덩. 스톤은 있든데 말이야.

밤에 잘때 춥드라궁. 그러니까 옷 챙기는 대신에 얇은걸루 하나 챙기는 게 낫궁.

보라카이 가면 말야.

중간말구 양쪽 가에있잖아 . 그 곳 식당이 저렴하고 맛있다.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정말 좋은 식당들도 많구 말이야.

참, 꼬옥 맛사지는 받고 와라. 그 거 무지 싼고당. 한 시간에 아마 300에서 400일껄?

그리궁. boat station 3가까이에 스노클링하는 거 있는데 그 거 좋아.

뭐 호핑하고 차이는 바다낛시인데 값이 넘 차이나지? 낛시 좋아하면 그 거 해두 좋구 말이야.

들어보니까 잡으면 바로 회떠준다고 하네?

그리고 팍상한 갈때는 호텔에서 투어신청하라고 하는데 절대 그럴 필요 없어.

호객꾼하고 깔끔하게 흥정만 잘 하면 돼. 어키??? 그래 어키!


그럼 이제 꾸미는


절라 열쉬미 일하는 것만 남아따!!!!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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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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