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 대한 정부의 눈치보기식 질질끌기와 오히려 여론을 호도하고 정부의 책임을 부인하는 모습들.
난 대한민국 국민이잖아. 내 이웃이 아니라 내 친척이, 아니 내가 당했다고 생각해 봐.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들을 보면 그 것이 나와는 별 개의 일이라고 보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럴까?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문제여서인지는 몰라도 정부기관의 선거개입에 대한 시원한 답변이나
대책도 없다.
성완종리스트에 오른 8인들에 대한 책임과 반성의 여지는 없고 오히려 이 것을 전 정권의 사면에 대한
문제로 끌어가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권이 3석을 가져갔다.
항상 대통령 박근혜는 없다. 싸돌아다닐 뿐이다.
참 대한민국 이상하다.
결국 이런 거구나.
역사를 누가 만들어 가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봐도 민초는 아닌 거 같다.
아무리 많은 이들이 권리를 행사하고자 해도 더 훨씬 많은 이들이 모른 척 하거나
그 반대편에 이들이; 있으니 말이다. 그들에게 무슨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대학생들이 시사에 관심이 없다고 현실정치에 둔하다고 하지만 그 것도 결국 사회가 그렇게 만든거고
뭐 나도 돌아보면 그 때 내가 그런거에 무슨 관심이 있었나 싶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정치와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되고 사회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거지. 남 탓할 것도 못된다.
나도 생각을 바꿔야 겠다.
아니 바뀌었는지도 모른다.
"어떻게든 되겠지"
뭐 이런거?
내 앞길 건사하기도 힘들다.
그런데 요즘 이런 생각든다. 10년뒤 대한민국 어떤 모습일까 하고 말이다.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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