눼이버를 쓰지 않은 뒤로 다음으로 옮겨서 열쉬미 다음질을 한다
눈에 띄는 아고라 글이 있어 댓글을 달려고 했더니 헉! @@
이게 뭐냐?


그래서 확인을 눌렀더니...


갑자기 드는 생각.
정통부 지침???? 흠... 내가 이메가 정부에 비판적인 댓글을 올렸더니 나에게만
적용이 되는건가? 에이 설마 그럴리는 없을테고...
인터넷악법이 아직 통과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정통부 지침이 내려와?
미리 준비하고 대대적인 칼바람이 불려고 그러나?
별 별 생각이 다 든다.
이른 새벽부터 별 별 생각이 다 드는 대한민국의 이른 새벽이다.

최시중이 네 이노옴~~~~


--추가 7시24분

곰곰이 생각을 해 보니 분명 다음에서 지난 번에 확인을 했었다. 실명인증을 말이다.
안내에도 나와 있듯이 1회에 한한다고 했는데 결국 이번까지 2회다.
다른 회원들도 다 그런건지...아니면 블랙리스트? 만 한 번더 올가미를
걸기위해 확인작업에 들어간 건가?
아니면 자기검열하라는 건지 원 참.

아~~ 심란하네. 이제 댓글 쓰지 말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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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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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내편으로 만드는 12가지 방법


1. 공통점을 찾아라!

누구나 자신과 우호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쉽게 설득하기 마련이다.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기 위해선
우선 공통점을 찾아내 그에 대해 칭찬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고향이 같다든지,
좋아하는 운동 선수나 연예인이 같다든지,

나이가 비슷하다든지 하는 공통점을
내세워 얘기를 풀어간다면
상대방은 곧바로 당신에게 흥미를 느끼고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2. 너무 말을 잘해도 마이너스

너무 말을 명료하게 잘하는 사람은
‘말 잘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은 주겠지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심어주지는 못한다.

당신은 속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에
감동받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내성적이고 자신의 얘기를 잘 꺼내지 못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조금은 저자세로
상대방에게 당신을 웅변가가 아닌
자신들과 다를 바 없는 보통 사람이라는 느낌을 준다면,
그들은 오히려 당신을 돕고자 할 것이다.

3. 자신의 고민을 공개하라.

다른 이들을 내 편으로 만들고 싶다면
하나에서 열까지 자신의 사정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문제가 생기면 막연하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해결한다면,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기꺼이
자신의 고민을 당신에게 공개하려고 할 것이다.

 

4. 유머 감각을 키우자.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은 어디서든 환영받는 존재가 된다.

그들과 함계 있으면 잠시나마 고민도 잊을 수 있고
웃음만큼 좋은 보약도 없으니사람이 따르는건 당연지사.

대인관계에서 생기는 갈등과 긴장감은 웃음으로 완화될 수 있다.
매사 모든 일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스스로 스트레스를 잘 받기 때문에
짜증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고 인간 관계도 원만하지 못하다.

따라서 조금은 가볍게 모든 것을 즐기는 마음 자세가 요구된다.

 

5. ‘No’ 할 줄 알아야 한다.

너무 마음이 약해서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할 줄 모르면 과다한 업무에 시달리게 된다.

그저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Yes’를 남발한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고마운 존재가 아닌
‘만만한 존재’로 인식해 인간관계를 해칠 수 있다.

자신이 하기 힘든 것은 미리 안된다고
거절할 줄 아는 결단력과 배짱이 필요하다

 

6. 고집 센 사람들은 이렇게!

자기 고집만 내세우면 타인의 의사를 받아들일 여지가 없어진다.
따라서 고집이 센 사람들은 늘 고독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고집 센 사람들은 의외로 연약한 면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연약한 면을 드러내기 싫어서 겉으로 센 척 고집을 피우지만
사실 이런 사람들은 의외로 외로움을 달래주면 쉽게 마음을 연다.

 

7. 먼저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어라.

세상에 공짜는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나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 하나를
상대방에게 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

그것이 크든 작든 우선 먼저 상대가 원하는 것을 준 후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해야 한다.

 

8. 푸념하지 마라.

자시 연민을 뱉지 마라.
노골적으로든 어감으로든 푸념하지 마라.

이것은 무엇보다도 당신을 실패자처럼 보이게 만든다.
당신이 불공평한 취급을 받았다고 불평하는 것은
상대방을 동정심이 없고 잔인하다고 비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당신은 암암리에 상대방을 비열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도 그런 말을 듣길 좋아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 사람은 거의 틀림없이 당신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정당화할 것이며계속 똑같이 대할 것이다.

어떤 경우 불평으로 그 사람을 움직일 수 있더라도
그것은 자칫 당신을 자신들의 삶에서
불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하게 만들기 쉽다.

사람들은 잘 알려진 자기 연민 중독자들을 책임지기를 꺼린다.
당신이 불평만 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보다 두 배 이상 열심히 노력해야만 한다.

 
9. 당신의 주장을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마라.

질서 정연하게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당신 말을 듣는 사람들을 이끌어라.

당신의 목적을 분명하게 말하라.
그때 그 사람이 당신의 결론을
자기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당신의 입장을 제시하라.

증거는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입장을 강요하고 있다고
느끼지 않도록 제시해야 한다.

상대방이 당신과 똑같은 결론을 내리게 되면 이상적일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이 결론을 내릴 때는
자신감을 갖도록 꼭 배려해야 한다.

 

10. 말하기보다 먼저 들어야 하는 이유

‘잘 듣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른 사람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위해서는
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말을 잘 들어준다는 것은 그 얘기에,
즉 상대방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기도 하므로
자신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는 그만큼 호감이 가게 마련이다.

또한 상대방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친근감을 키우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리고 상대방과 나를 ‘우리’라는 말로 묶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라는 말이 주는 동질감과 유대감은
순식간에 상대방과 나를 하나의 끈으로 묶어줄 것이다.

11. 자신을 설득 상대라고 가정한다.

의견 조율을 할 때 설득 당하는 입장에서
자신이 설득할 내용을 들어본다.
스스로 남득할 수 없다면 이미 그 방법은 틀린 것이다.

자신감이 필요하다.

자신도 이해하지 못한 내용으로 상대를 설득한다는 건 불가능.
설득 내용을 이해하면 자신감이라는 에너지가 생기고
그것은 추진력이 되어 상대방의 마음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12. 서두르지 마라.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려고 할 때는
절대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한꺼번에 모든 것을 이루겠다는 성급한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하면
무리한 전략을 세워 좋지 못한 결과를 거두게 된다.

성급한 마음을 지니면 상대의 비위를 상하거나, 거짓말을 하게 되거나,
때 이른 양보를 함으로써 손해를 보게 된다.

또한 상대방의 태도를 일시에 바꾸어놓겠다는 생각에서
그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그가 생각하는 바와 상반되는 주장을 전개하면
상대방은 화가 나서 오히려 더욱 엇나가게 된다.

따라서 가능한 한 상대에 대한 비난은 삼가야 하며,
주장을 펼 때도 상대방의 생각과 유사한 부분에서부터 출발하여
점점 자신의 생각 쪽으로
이동하는 점진적인 접근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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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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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침체되어 있다. 유리병속에 침잠되어 있는 먼지처럼 희미해지는 정체성.
힘이 없다.
이럴땐 움직여야 하잖아.
그래서 화곡동 유통상가를 가 본거야.
뭐나 있을까 하고 말이지.

서울의 지하철 몇 군데는 이렇게 깊숙히 파고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를 볼라치면 걸어올라갈 생각이 안 들지. 화곡동 유통상가를 가는 까치산역도 그렇더라.

역개찰구 앞에 어느 학원생들의 작품전시회를 하고 있다. 그다지 시민들의 호응은 없어 보인다. 흠..나도 봤지만 10대들이 그렸을 그들의 우상이 그다지 감흥이 오지 않네.

2번출구야. 토요일이라 그런가 교회에서 전도를 하고 있다. 썩 보기는 좋지 않더라. 저 분들은 나름 사명감을 가지고 있을텐데 말이야.

화곡동 도매유통단지라는 입간판이 보인다. 기대기대. 어떤 곳일까?

토요일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최근의 경기탓도 있겠지만 말이야. 움직임이 없으니 이런 곳에 오게 되면 생각했을 왁자지껄 북적임.

이렇게 거리에 대표상품들을 내 놓고 시선을 끌고 있다.

주로 소상품들이 많다. 소형가전도 드문드문하지만 말이다. 다이소같은 곳에 보면 흔히 보게될 상품들. 그리고 뽑기상품이나 오락실경품등도 이 곳에서 빼간다.

몇 군데를 들어가 봤는데 심드렁한 표정, 컴터로 오락하는 직원, 들어온 물건들을 정리하는 직원. 손님엔 관심이 없다. 네고가 시작되어야 손님으로 보는 도매의 특징인가보다. 그래서 그런지 첫거래는 까다로운 듯 하다. 첫 가격도 인터넷가격보다 비싸다. 결국은 지속된 거래또는 물량을 확인해야 정확한 단가가 나올 거 같지만 언론에 보도된 모습을 기대하기엔 무리인 것 같다.

어느 상점 모습, 사진찍기도 쉽지 않다.


유통단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보니 참 교회가 많다. 50미터반경에 10개는 있는 거 같다.
화곡동 주민이 다 교회다니는 건지 ... 교회도 경쟁시대. 마음좀 추스리러 움직였는데 무언가 소득이 없으니 심드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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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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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아래의 기사는 상당히 공감이 간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17623.html
기업이라는 것이 꼭 대기업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쉽게 이용하는 서비스업도
이론 이한 소비자의 권리위축은 마찬가지다. 서비스평이나 불편 부당한 사항을 글로 올리면 어느샌가 블라인드 처리가 된다. 물론 한 달이후에 다시 오픈이 된다고 하지만
그 동안 많은 글들이 올라오게 되면 그런 글을 올린 취지가 약해지고
업체에 대한 구속력도 약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어쩌면 해당 업체나 정치인들은 그 것을 노리는 지도 모른다.
보다 근원적인 문제는 혹시나 그런 글로 인해 작성자가 법적인 번거로움수에
말리는 것은 아닌가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고 그것은 곧 다른 회원들의
후기작성의 동기를 차단하는 보이지 않는 압력을 가한다.
제품에 대한 평, 서비스 후기등을 적게 되는데도 이젠 용기를
필요로 하는 작업이 되어 버린 지도 모른다.

무조건 신고만 하면 블라인드 처리를 하게 되고 한달이 지나야
다시 해지되는 블라인드 처리.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
인터넷이 주는 해악도 있지만 그 것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권익을 배려하고 두려워하기까지 한 것은 인터넷이 주는 큰 효용성이 아닌가한다.
과거 강자의 위치에서 군림하려 했떤 기업이나 정치인 등 그들에게 사용자인
다수가 약자가 되는 아이러니했던 세상에서 인터넷이 주는 순기능을 과연
누가 불편해 할까 곰곰히 생각해 볼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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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사업....창업비용....  
  • jcg902님
  • 조회 41  답변 1  2008-10-15 19:05
  • 안녕하세요....

    전 17살 이고요.... 인터넷 사업에 대해서 좀 알고자 해서 질문 올립니다.........

    사실은 제가 뭐 사이트를 만들겠다.... 이런건 아니고... 사실 학교 수행평가입니다........

    경영에 관한건데... 자신이 사업을 한다면 어떤 사업을 할것이고....그에따른 마케팅이나....

    성공 사례등을 조사하는건데............. 아무튼 제가 선택한 사업은...인터넷 사업입니다.........

    근데....창업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를 도무지 가늠할수가 없네요........

    몇천만원인지....몇억이 드는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할수있는 수준에 맞춘 사이트에 관한 비용을 알려주세요.....;;

     
     
     
     
    Re: 인터넷 사업....창업비용....
    • 2008-10-23 22:34 

    올해 17살이라.

    아... 그럼 한참 형뻘이니까 말 놓을께. ^^

     

    17살에 만약에 사업을 한다고 하면 사실 많은 돈..아니 적은돈이라도 쉽지가 않지.

    흔히 인터넷 사업을 생각하면 보통 쇼핑몰을 생각하지. 일단 보기에 그다지 기술도 별로 들지 않고
    흔히 사는 옷이나 가전제품등 익숙해 보이니 쇼핑몰을 하면 잘 팔겠다 싶어서 하는 경우가 많아.
    또는 옷에 관심이 있다는 이유하나로 의류쇼핑몰을 많이 하고 말이야.

    여기서 착각을 하는 것이 다른 많은 사람도 의류에 관심이 많다는 거지.

    관심이 있다는 이유 또는 좋아한다는 것으로 쇼핑몰을 하는 수 많은 젊은이들.

    성공하는 사람도 물론 있어. 그거야 어떤 업종이든 성공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니까 말이야.
    하지만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간과하는 것 같아. 어짜피 우리는 성공한 사람의 소식을 자주 접하니까 말이야.
    마치 실패하는 사람은 없는 것처럼 말이지.

     

    17살이면 한 참 꿈이 클때이고 감성도 풍부할때지.

    그렇다면 다른 것들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 보다 나이가 들어서 하고 싶은 것을 하기보다는 성공가능성을 찾고
    수익성을 타진하는 어른들 보다는 하고싶은 것이나 기발한 것, 또는 무언가를 바꾸어 보겠다는 그 나이때의 희망들을 말이야.

     

    이를테면 학생의 주변에 있는 것들말이야.

    학생이 필요로 하고 불편해 했던 것들을 바꾸어보자라는 컨셉으로 비즈니스화하는 거야.

    어떤 거냐고? 하하 글쎄..그건 질문자가 고민을 해 봐야지.

    아~ 최근 학원가의 고액수강료가 비싸다고 정부에서 규제를 가했거든.

    우리동네 학원비용이라든가 강사평...뭐 이런 것들을 해봐도 괜찮겠다.

    학생들이 직접 평가하고 학원강사를 인터뷰하고 그러는 거지.

     

    그러면 위와 같은 사이트를 만드는데 돈을 얼마 들까?

    사실 많이 들지 않아. 제로보드를 다룰 줄 안다면 돈이 급격하게 작아질테고 말이야.

    솔루션 사이트 가면 비슷한 사이트가 있으니 이 걸 수정하는 거지.

    아웃소싱이라고 하지? 그래서 솔루션사이트 가면 비슷한 사이트가 많이 있어. 쇼핑몰사이트도 있지만
    커뮤니티 사이트도 판매하는 거지. 그걸 약간의 수정을 하는 거야. 프로그래밍을 모른다면 아르바이트사이트 같은 곳에서
    글을 올려서 그런 프로그래머 알바를 쓰는거야. 커스터마이징이라고 한단다.

     

    내가 생각할때 비용이라고 하면 커뮤니티 사이트라고 하면 150만원정도. 거기에 알바를 쓰면 한 50만원 정도면
    위와 같은 사이트는 어렵지 않게 구성할 수 있을 거 같아.

    물론 정확한 것은 아니야. 기억들과 경험을 더듬어서 애기 하니까 틀릴 수도 있겠지.

     

    하지만 몇 천만원이나 뭐 이렇게는 들지 않는단다. 하지만 사업을 한다면 사무실도 있어야 할테고 직원이 필요할 수도 있지.
    처음엔 전부 아웃소싱으로 즉 알바를 써서 한다고 하면 비용은 급격히 줄지. 즉 고정비용을 줄여야 해.

     

    에구..말하다 보니 너무 길어지내.

    뭐 이정도면 시원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궁금증은 풀렸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 나이때는 세상에 못할게 없단다. 이건 정말이다.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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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션왈 옥션은 마켓플레이스다.
    즉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공간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자간의 경쟁으로 구매자가 득을 볼 수 있는
    구조이다. 맞는 말이긴 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마켓플레이스는 말뜻 그대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만나는 공간이다.
    내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지나친 광고의 편중이다.
    광고가 지나치면 시장의 진실-잘팔리는 상품, 인기있는 상품등을 알고자 하는
    소비자의 권리-을 알기가 어려워 이를 통해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당할 우려가 있다.

    옥션은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광고상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옥션의 수익구조는 제품을 판매했을때 판매수수료와 각 메뉴별이나
    키워드에 들어있는 판매자가 집행하는 광고료를 얻는 방식이다.
    시장이 2강구조-지마켓과 옥션-으로 고착화가 되어 가고 있고
    최근의 경기불황으로 인하여 매출이 줄어들어서일까?
    아니면 11번가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가 시장에 들어서서
    힘있을때 수익을 극대화하자는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광고비중이 심하다.
    판매자 입장에선 계속 생겨나는 광고를 경쟁업체가 하면 어쩔 수 없이
    울며겨자먹기로 하는 수 밖에 없다.
    그럼 이게 판매자에게만 울며겨자먹기인가, 구매자입장에서는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이나 인기있는 상품을 보는데서 혼돈을 불러일으킬 수가 있으며
    접근경로또한 점점 멀어지고 있다. 구매자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는
    최근 어떤 상품이 많이 팔리고 인기가 있는 것이지? 라는 것이 아닐까.
    언젠가 네이버가 막강한 회원수로 검색어를 검색했을때에 양질의 정보보다
    광고로 도배된 페이지가 유저와 정보를 막는 벽이 된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는데
    뭐 그때뿐이다. 여전히 네이버는 광고로 도배가 되어 있고 마켓플레이스조차 그렇다.
    제대로 된 정보를 구하려는 건 유저의 권리 아닌가?
    또한 광고상품이 많다 보니 중복되는 상품들도 부지기수이다. 판매자입장에서는
    보다 많은 노출을 꾀하려 하고 그러다 보니 한 페이지에서도 같은 상품을 여기저기에
    깔다시피 광고한다. 물론 이 것은 상품의 가격에도 일정부분 기여하고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여력이
    낭비된다고 할 수도 있다.

    보편적인 키워드광고로 "디카"를 검색할 경우,
    상단의 분류를 뺀 아래의 "오늘의 추천상품"은 광고다
    경매식으로 입찰가가 높은 방식이다.
    그 아래의 디카바로가기도 역시 클릭하면 또 다른 광고가 나온다.

    그 아래로 이어지는 것 역시 다를 바 없다.
    최근 생겨난 텍스트광고가 자리를 차지한다. 이또한 정액이다. 키워드 클릭수에 따른
    단가가 정해져 있는 것이다. 그 아래는 파워등록이라고 해서 오래전부터 광고영역으로
    자리했던 것인데 언제부터인가 5개가 나오던 광고가 롤링이 되면서 15개까지 나온다.


    여기서 보면 프리미엄상품이라고 해서 역시 광고상품이다. 그나마 판매자는 주력상품이나 인기상품등을 비교적 저렴한 광고료를
    집행해서 프리미엄으로 필수적으로 등록을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구매자입장에서는 가장 정확하게 현재의 인기상품이나
    판매가 잘 되는 판매자를 찾을 수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도 문제가 있다. 아니 생겼다.
    최근에 생긴 추천, 핫이라는 아이콘이다. 누가 추천하고 무엇이 HOT인가를
    알 필요가 있다. 이 또한 광고로 구매자가 산다. 추천아이콘도 사고 HOT아이콘도 사는데 이 순위가 조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것은 랭킹지수라고 해서 순위마저 판매자가 구매를 해서 자사의 상품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어제 나온
    신상품도 랭킹1위로 끌어올 릴 수가 있는 것이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맨 처음 나와 있는
    저 상품이 가장 많이 팔리고 인기가 잇는 상품으로 착각할 확률이 높은 것이다.

    결과적으로 옥션에서 키워드 검색을 했을때(키워드뿐아니라 카테고리등 다른 것도) 구매자는 구매자는 가공된 진실하지 않은 정보를
    보게 된다. 이 광고가 여기까지 끝이 아니다. 스크롤을 맨아래까지 내렸을때 나오는 오픈쇼핑까지
    옥션은 자사의 사이트를 넘어 판매자의 사이트에 링크시켜주면서 또 수수료를 챙긴다.

    지마켓은 옥션보다는 광고의 영역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그러다 보니 가격적인
    메리트도 옥션보다 있는게 사실이며 지마켓이 마켓플레이스 1인자자리를 차지한 것도
    그런 이유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이베이가 지마켓을 인수하려고 하며 곧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1.2.위의 마켓플레이스가 외국자본으로 넘어가게 되며
    효울성과 수익성을 따지는 그들의 입장(옥션의 예)을 보면 지마켓도 옥션과 같은
    광고천국의 시장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비약일지는 모르지만 공기업 민영화가
    수면에 가라앉아 있는데 공기업도 민영화가 되면 이렇게 수익성을 위해 기를 쓰고
    달라들지는 않을런지 말이다.

    최근 네이버에서 광고단가를 20%이상 올렸다고 한다. 기업들이 광고비를 줄이는
    긴축경영을 해도 네이버는 놓칠수 없는 상황인지라 과점의 베짱인지는 모르지만
    참 해도 해도 너무한다. 이 어려운 시기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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