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도 그녀를 사랑하고픈 마음이 있나요
그녀가 행복할 수 있다면 무슨일이라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나요
날 닮은 아기 보다는 그녀를 닮은 아기를 갖고 싶은 욕심이 있나요
내가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갖고 싶은것 그 모든 것을 그녀를 위해서라면 포기할 수 있나요
어둠속에 빛이 되고, 바닷가의 등대가 되고, 밤하늘의 별이 될 준비가 되어 있나요
내가 사고를 당해 그녀에게 갈 수 없다면
따뜻한 눈물과 함께 그녀의 행복을 빌어줄수 있나요
그녀가 사고를 당해 내게 올 수 없다면
내가 그녀의 곁으로 가서 그녀의 눈이 되고, 팔다리가 되어줄 수 있나요
만약 이런 생각이 드는 대상이 있다면 당신은 결혼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은 세상이 변해도 많이 변했다고 생각치 않나요
예전에 어려웠던 것은 쉬워지고
쉬웠던 것은 어려워지는 지는 것 같네요
나에게도 언젠가 이런 사람이 나타나겠지요
아! 그리고 결혼에 대해 말이 나온 김에
한가지 더
누군가가 그랬어요
결혼이라는 것은 이인 삼각 경기 있잖아요
그것과 같은 것이라고
남, 녀 두사람이 한쪽 발을 묶고 뛰는 것 있잖아요
그 결혼이란 것을 다리를 묶는 그때를 말하는 거래요
물론 혼자 뛸때는 쉽겠죠
하지만 결혼으로 인해 다리가 하나씩 묶였으니 처음에는 잘 뛸 수도 없고
넘어지기도 하고 그런대요 신혼때 많이 싸우잖아요
그러나..
차츰 차츰 시간이 지날 수록 발도 맞게 되고
혼자서 뛸때 보다는 못하지만 익숙해 지는 것이지요
같이 뛸 사람이 있으니까 심심 하지도 않구요
그렇대요..

오래전 pc통신에 떠돌던 글이다. 그 때 그 파란창에 하얀텍스트가
가끔은 그립기도 하다. 그런데 왜 그게 정감이 간 거지?
이런 글을 보고 싱긋 미소지며 심장떨리던 때도 있었는데말이야. 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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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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