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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녀 칼의기억 방금 영화를 보고 남겨본다. 협녀는 감동이었어.

그리고 떠 오른 생각. 

이병헌의 외도에 대한 이유로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편견이 만들어낸 흥행실패. 그렇다면 다행이다. 계속 보지마라.

이 영화를 보게 되면 모두 잊게 되리라.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하게 된다.

이병헌은 한국영화의 보물이다.


전도현부터 김고은, 그리고 준호, 이경영, 김태우, 배수빈등...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가 있는 건지,

극장은 스크린 전체에 흩뿌려지는 연기력 절정 고수들의 내공을 깊이 들이마시는 향연장으로 변한다.


분명 짧지 않은 러닝타임이 길지 않고 또 짧은 기억이다. 한 컷 한 컷의 화면들이

정말 영화구나 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단지 보여지는 것만이 아닌 거기에

기품이 있다고나 할까?


박흥식감독들의 전작들을 들여보았더니, 이 분도 대단한 감독이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내가 보지 않았더라도 그 영화들의 평점을 보면 최소 8점대이다.

그런데 박흥식 감독이 개봉을 기다리는 작품이 바로 해어화이다.

한효주가 주연을 했다는 것.

벌써 게시판은 한효주의 동생이 병영구타 구설수로 난리가 아니다.

참 재수도 없는 건지,


하지만 믿고 봐도 될 감독에 이름을 올려놓아도 될 것 같다.













억지로 해결되지 않는 궁금증이 있지만 억지로라도 마무리 짓는다면 결국 홍이 혹은 설이가 가장

가련한 것 같다. 태어나고 보니 주저리 주저리 얽힌 원한과 비극의 주인공이 되었으니 말이다.

꼭 그래야만 했을까?


그런데 한 가족의 이야기이지만 이 것을 나라로 들여다 본다면... 뭔가 느껴질 것도 같다.

결국 크고 작음이 있어도, 좁고 넓음이 있어도 세상 돌아가는 것이 그런가한다. 이래서 사람들은

영화를 보면서 울고 웃고 하는지도 모른다. 이 영화는 울고 볼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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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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