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통사람.
우리는 과거를 너무나 쉽게 잊는다. 지금 현재가 언제나처럼 그래왔던 거라 생각하고
쉽게 우리가 누리고 있던 모든 것들을 그 저 쉽게 손에 누군가 쥐어준 거라 생각한다.
드라마로도 잘 만들어진 영화다.
아마도 누군가는 이 영화를 보고 그럴지도 모른다. 영화는 영화다라고 말이다.
그저 상상에 기반한 이야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뭐 그런 사람들 많을 것이다.
전두환 시절에도, 박정희 시대에도 말이다. 다수의 사람들은 그저 평화롭게 지내왔다고
생각을 하고 그 시절이 좋았다고 하기도 한다. 사실 다수가 그렇다.
역사는 그 다수에 비하면 극히 소수의 사람들이 만들어 왔고 저항해오며
이 사회를 지탱해 왔다. 다수가 역사를 만들어 왓다고 하지만 그 것은 착각일 뿐이다.
그저 보통사람은 보통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보통사람이 되고 싶었던 적지 않은 사람들은
희생으로 그 보통사람들이 삶을 담보해 온 것은 아닐까.
목숨이 9개인 사람들로 인하여 말이다.
그 것이 군부독재시절만은 아니다.
항상 현실은 강자의 편이다. 강자는 약자위에 군림하며 그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약자조차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현실처럼 인식하게 한다.
이 것이 현실이다. 하고 말이다.
하긴 나 조차도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그럼 기득권자인건가?
*영화평
장혁의 연기력은 손현주 반열에 올랐다.
뒤 끝이 시원하지 않은 영화다. 현실로 돌아오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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