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밤에 뉴스들을 보다가 보게된 한 토막 기사.
뽑아낸 제목이 "휴전선만…" 우주서도 보이는 '국군의 위엄'
내용은 이렇다.
군인들이 눈을 치워서 우주에서도 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저 제목은 네티즌이 뽑아낸 것이지만 그 것을 그대로 받아서 올린다는 것이 기자로서의 자질을 의심스럽게 한다. 아무리 요즘 기자들이 쉽게 쉽게 네티즌 것 받아서 짜깁기해서 기사 만들어 낸다고 하지만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난 저 사진을 보면서 토막난 한반도의 허리가 보이던데 말이다. 기사의 제목이나 내용을 보고 분단의 아픔이나 현실에 대해 생각을 하기 쉬울까? 기자라면 그 기사를 뽑아내면서 다른 내용이라도 기자답게, 기사답게 가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제설기 현황이라던가 군인들의 인터뷰라도 말이다. 아니면 네티즌 글중엔 한반도의 분단에 대해서 한 마디 한 글이라도 있는지 눈씻고 찾아서 올릴줄 아는 센스라도 있어야지. 중앙은 분단을 즐기는가? 어중간하게 해라.
원문보기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437/9429437.html?c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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