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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젯을 이번에 처음 타 봤다. 글쎄 저가항공사라고 하면 진어어나 제주항공등을 들어봤지만

이스타젯은 처음이었다. 이 번에 알았다고나 할까. 일반 항공사와 같은 급의 외국항공사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ㅎㅎ

처음엔 호감이었다고나 할까? 아시아나항공같은 유니폼을 입고 친절한 미소가 마음에 들었지.

비행기를 탈 때 말이야. 그런데 흠... 라면냄새가 나길래 눈을 떴더니 그게 아니었어.

기내식이 나올 줄 알았는데 사먹는 것이다. 맞아. 이 거 부담스러워서 물달라고도 못하겠드라.

물은 공짜겠지. 설마 말이야. 사실 아침비행기라 아침식사하고 자고 일어나면 홍콩이겠지 했거든.

그래서 아침식사도 하지 않았는데 ...꼬르륵...


겨울이라 그런가...하긴 1년간 중국을 못 들어갔으니 홍콩행 왕복편이 가격이 올랐을 수도 있겠다.

비싸서 사실 난 저가항공이라고는 생각을 못했거든. 


역시 돌아올 때도 이스타젯을 탔지. 홍콩공항 내의 흡연실이다. 독특하게 바깥쪽에 있다. 터미널2에

있는 흡연실. 여름엔 꽤 덥겠지.


이렇게 지붕이 없는 흡연실. 그런데 비가 오면 ???


바닷가가 보인다.


섬도 보이고 말이야. 


어쨌든 그래서 비빔밥을 사 먹었지. 이게 5천원이야. 라면이 3천원인데 라면먹느니 밥을 먹는게

낫겠다 싶어 이걸 시켰는데...ㅎㅎ 군용식하고 같다. 물 붓고 5분.


밥에다가 이렇게 비빔장과 참기름을 집어넣고 비비는거지.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이 것도 다 맛있드라야. ㅎㅎ 정말 맛있었쓰. 그런데 아마도 군대 안 간 사람들은

먹기 힘들거야. 라면을 추천하고 싶다. 


날개가 저기 끝에서 휙 휘었다. 순간 엊그제 본 중국 항공기끼리 활주로에서 날개끼리 부딪힌 사고가

생각이 나더라. 운항관제사가 잘못한 건지 기장의 실수인지 모르지만 같은 항공사의 같은 기종이

두 대가 충돌했는데 불행중 다행으로 저기 휜 부분만 서로 부딪혀서 크로스한거지. 흠...

순간 불안.... 그런데 엄청 떨리더라. 원래 그렇겠지? 바람에 흔들리도록 말이야.


비행기도 큰 게 안전한건가??? 뭐 그런 생각이...들기도 하지만 세계적인 톱스타들의 전용기가 보잉기처럼 큰 건 아니니...뭐 꼭 그렇지도 않은가보지. 또 언제 다시 중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 올 해는 영 경기도... 쩝. 버티는 방법을 찾아야 할 텐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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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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