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심천의 업무가 확 바뀔 것 같다. 심천은 더울 줄 알았는데 요즘 날씨가 왜 그런지 꾸리하다. 한국도 

따듯해지는 봄이 올무렵 심천에 오면서 심천은 덥겠구나 했는데 한국보다 더 춥다. 젠장. 여름옷만

챙겨왔는데 ㅠㅠ


심천의 공사는 언제쯤 마무리가 될까? 지하철의 확장세가 눈부시다. 어느세 4호선까지 들어왔고 또 공사중이다.

그런데 얼마전 테러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무장을 한 경찰들이 보인다. 진압군 모양새다. 사람들은 익숙한 듯 제 갈길에 바쁘다. 나도 마찬가지.


항상 심천오면 하는 일은 비슷하지만 또 항상 새롭다. 이번엔 목표도 크고 말이다.

잠깐 8층에서 바라본 공사현장이다.

무슨 일인지 이렇게 타오바오처럼 오프라인 상점에도 별점을 매겼다. 사이거광창이 추천하는 별 5개업체들.


한식생각이 아니 정확히는 김치 생각이 나서 한식당에 왔다.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여기엔 봉사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중국식당에서 봉사료 별도로 받는 곳 흔치 않는데 말이다.


제볍 규모는 큰 편이다. 종업원들도 많은데 친절함을 기대하기엔 아직 무리다.


밑반찬이 나왔는데 아쉽다. 2프로가 아니라 20프로 부족하다. 깍두기나 김치나 무늬만,

그런데 중국사람들은 이 것이 한국 김치인 것으로 안다. 당연하겠지만서도 말이다. 한국김치와는 전혀

다른 맛에 빛깔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깎두기를 보면 생김새가 떡볶이 양념에 갂두기를 넣은 듯한 기분.

볶음밥. 흠.. 손님들 대다수가 중국인이라 그런지 한식의 중국화라고나 할까? 뭐 그런 맛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입구에서 무엇인가를 자유롭게 퍼가고 있다.

무한제공이다. 오~~~


ㅎㅎ 오늘 일과 끝이다. 이렇게 짐들을 가지고 삥관으로 들어왔다. 카트 없었으면 어쨌을 것이여.

처음엔 저 카트가 없어 혼자서 들고 낑낑댔는데 협력업체에서 저 것을 빌려준 이후로는 카트를 빌려쓰고 있다. 내 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저물어간다.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잠이 안 오는 밤이라 사람이 센치해지나 보다. 이런 때 일수록 무언가에 집중하기엔 좋고 평소엔 아련하게 스쳐지나가는 기억이 더욱 선명해 질 수도 있기에 그러리라.

 

지난 방중필을 정리하려고 보니 지난 시간들의 폴더가 보인다. 그 사진들과 함께 하는 나의 발걸음이

떠오르는 것은 자연스럽다. 추억도 본능인가? 큭. 이 때는 중국에 들어간지 3년차. 눈에 보이는 단 하나의 아이템만을 위해서 업체를 찾고 그리고 한국사람-잊을래야 잊혀지지 않는-을 만나고 좋지도나쁘지도 않은 인생의 경험, 아니야. 나쁜 경험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 그 후로 사람들 만나는게 그리 편하지는 않았으니 말이야.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을 그러려니 할 수 있는 포용은 아마도 체념과도 같지 않을지 모르겠다. 이미 벌어진

일이고 지난 일이니 말이다. 후회하면 뭐하리 말이다.

 

69층인 띠왕따샤에서 바라본 심천의 전경. 이 때 한 달여간을 부득이하게 심천에서 생활하면서 참 답답했었다. 처음 시작하는 수입업무에 무엇이든 처음이었고 더구나 누구에게 하소연이나 궁금함을 물어볼 사람조차 없었다는 것이 막막함뿐이었으니 말이다.

 어느덧 어둑어둑해진 모습. 아름다운 모습이 아름답지많은 않을 수도 있더라. 마음이 편해야.

 하릴없는 시간들이 대부분이었기에 이렇게 호사스런 구경도 할 수 있었다. 그나마 다행은 혼자가 아니었기에 불행중 다행이었지만 지나고 보니 미안함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징기스칸을 자국민으로 편입시켜 마상쇼를 보여주고 있다. 좀 기가막히긴 했다.

 중국내 56개 민족의 의상과 춤을 보여준 공연은 이 날 공연의 백미.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는 환경이나 모습들이 자신을 대변하는 것 같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동질감이나 위안 뭐 그런 것을 얻는 것은 아닐까. 별 반 다를바 없었던 것 같다.

 

아마 이 사진을 찍은 이유가 있었겠지. DHL이던가? 그 광고였는데 말이다.

고맙게 모델이 되어 준 중국인 부부. 이제 막 결혼식을 올리고 공원에서 사진 촬영중이던 부부였다. 사진을

몇 커트 찍자 이렇게 자리를 잡아주었다. 뭐 중국이나 한국이나 사람사는 건 똑같더라구,

이 드높은 빌딩들에 어쩜 위축이 되었는지도 모르지. 아마도,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잘 보인다. 중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조금, 아니 한국이라는 나라? 아니다. 뭐지.

내가 해야할 것을 알았다. 그래 바로 그 거다.

 

심천도착해서 처음 묵은 숙소. 뭐 다 그런 건지 알았던 시절.

 

말했지? 자신의 모습이 투영된 현상들이 가까워보이고 거리감이 없다는 걸 말이야.

처음 먹어본 양꼬치. 이 날 먹은 술과 양꼬치. 참 맛있게 먹었다.

 

사진으로도 설명이 안되는 것은 많구나. 그래도 이렇게 첫 번째 계약을 우여곡절끝에 처리하였다. 

 

이 사람들 다시 한 번 보고 싶기는 하다. 흠, 알아봐야지.

개인판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시진핑 시대가 열렸다고 언론에서 많이 보이던데 그 만큼 중국의 비중이 우리나라에서도 커진 탓일게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중앙군사위원 주석까지 맡았다고 하던데 전례에 비하면 무척 빨리 권좌에 올랐다. 이전의 후진타오의 경우는 장쩌민으로부터 2년뒤에 물려받았으니 말이다. 그 것을 보면 후진타오도 인물은 인물이다라는 생각이다. 어느나라 위정자가 그리 자신의 생명과 같을 권력을 그리 쉽게 물려주겠는가. 그 것도 핏줄 하나 안 섞인 인간에게 말이다. 파라도 같은가?

거래처의 아가씨라고 하기에는 어린 소녀?의 수줍은 듯한 웃음과 함께 시작해 보자.

 

국제전자성 2층에는 아이폰이나 갤럭시등 스마트기기에 관한 모든 것이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좀 찾아 들어가기가 애매하게 되어 있어서 화창베이에 들락거리는 사람도 우연하게 찾지 않으면 찾기가 어렵다.

멀리는 아프리카에서부터 인도, 유럽등에서 찾아오는 수 많은 바이어들에게 팔리는 케이스.

한 쪽에는 음향기기샵들도 있다.

 

1층에는 이렇게 의료기기들을 판매하고 있지만 도매라고 하기엔 가격이 비싸다. 

눈탱이 맞는 경우가 많다.

 

심천지하철에 다시 나타난 X레이 검사대.

 

학생들이 춤을 추기 위해 모여들었다. 중국의 학생들도 힙합춤에 관심이 있어 이렇게 모여서 춤을 추곤 한다.

결국 일본음식점까지 문을 닫았나 보다. 중국음식점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국가간의 갈등이 

민간의 영역까지 침범한다는게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내가 머무는 곳을 멀리서 찍어 보았다. 한 달동안 매일 왔다 갔다 하던 곳. 이제 정이 다 들더라.

멀리 경호 빙관이 보인다.

 

한국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전통?한국식당은 아니고 프랜차이즈 식당인데 음식맛을 보면 

한식에 중식을 휴전한 듯한 맛이다. 아무래도 한식 그대로 중국인들에게 맛을보이기엔 부담스럽게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음식들에 기름기가 많은 편이다. 일반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해서인지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순두부국이다.

 

중국 심천의 물가는 한국보다는 싸다고 말 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꼭 싸다고만 할 수 없을 정도의

편차를 갖는다. 택시비는 180원 환율로 따지면 기본요금이 11콰이. 1980원이다. 

음식은 8콰이에서부터 위의 순두부한식의 경우 5400원. 버스비의 경우 540원정도. 소주는 5400원.

 

한국인 입장에서 이렇게 말할 정도이니 심천에 사는 중국인에게 그 체감물가는 어떨까? 

생각해 보면 수 많은 물음표가 머릿속에 생긴다. 어떻게 살지? 불만은 없을까? 저축은 하나? 

도대체 월급을 얼마나 받을까? 등등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이 곳이 바로 무선와이파이 쓰는 곳. 확실이 중국은 한국보다 인터넷 사정이 열악하다고 할 수 있다. 뭐 상대적으로 말이다. 한국이 다른 건 몰라도 인터넷 속도는 최~~~~~~~~~~~~~~고! 물론 중국 휴대폰으로도 인터넷을 할 수가 있는데 비용이좀 나온다. 그래서 종종 이 곳에서 와이파이를 훔쳐쓴다. 호텔에는 무선인터넷이 아닌 랜선이라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가 없기에 부득불. 이 곳에 오면 낮부터 항상 보이는 아줌마들의 얼굴이 보인다. 물론 그 아줌마들은 밤 12시이상까지 이 자리를 왔다 갔다 한다. 들어오는 과객을 호텔로 채가는 삐끼라고나 할까? 호텔을 소개해주고 소개료를 받는 것이다. 얼마를 받는지는 모르지만 항상 이 자리에 항상 보이는 얼굴이다. 어쩜 그들에게 그 것은 일자리인지도 모른다.

로후역 주변엔 상업성이라고 하는 이른바 짝퉁시장이 있다. 짝퉁도 급이 있다고 하니 무조건 싼 것을 요구하면 질이 형편없는 정말 짝퉁다운 짝퉁을 사게 된다.

본인의 사진을 이용해서 캐릭터 점토인형을 만들어준다. 일주일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대략 400위안 정도인 것 같다.

작은 붓을 이용해서 유리구슬 안쪽에 그림을 그려준다. 이렇게 작은 것도 있지만 더 커서 산수화가 들어간 것고 있다.

이러게 저 동그란 구슬안에 그림을 그려넣는 것이다. 저 그림이 바깥에서 그린게 아니라 가는 붓을 이용해서 안으로 그린 것이다. 헐 참.

샹그릴라 호텔은 중국의 큰 도시에 가면 있는 유명한 호텔이다. 중국의 호텔 브랜드라고 할까?

 

다람쥐다. 다람쥐를 판다. 우리나라 돈으로 오천원정도. 흠..내가 여기 살면 하나 사고 싶을 정도로 앙증맞다. 한 마리는 사람손을 탔는지 파는 아저씨 어깨로 목으로 오르락 내리락 한다

다람쥐 파는 아저씨가 준 명함.

부동산 경기가 많이 죽었다고 해도 중국은 이렇게 새로 개업하는 업체들이 있다.

 

소고기 라면이다. 글쎄 뉴로라멘이라는 신장음식이다. 먹어보니 음..맛은 별로다. 일반 라면 생각하면 안된다. 절대.

 

중국은 과일을 이용한 과자들이 참 많다. 진짜 과실을 넣은 것도 있다. 스낵도 아니고 그런 건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요건 먹을만 하다.

 

바삭바삭하니 달콤쫍쪼롬한게 봉지 보고 먹으면 진짜 과일맛난다는 착각이 든다. 큭.

 

심천을 오다니다 보면 심심찮게 인도인들을 볼 수가 있다. 나름 적지 않게 사업을 하는 사람도 있고 직원으로 일하는 사람도 꽤 된다. 그런데 인도사람들은 아무래도 한중일의 사람들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외모인지 몰라도 그들 끼리만 논다. 어쩔 수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 함께 어울린다는게 쉽지 않을 수도 있을지 모르지. 내가 먼저 말을 몇 번 걸어봤는데 보이는게 다 중국인이라 그런지 한국인이라고 하면 반색을 하며 반긴다. 뭐 그 때 뿐이지만,

인도식당.

 

12위안. 우리나라돈으로 약 2300원하는 식사. 중국인들은 식사를 거의 사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식당도 참 많고 먹거리가 발전해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얼마 안되는 월급으로 집세 내고 먹거리 내고 군것질하고 그러면 돈을 모으기가 어렵다.

너무 빠른 경제발전으로 인한 변화때문인지 소비문화가 발전해 있다. 가끔 궁금하다. 남자들 난중에 결혼 어떻게 할려고 그러지? 여자도 흠... 한국과 비슷하게 중국도 결혼하려면 무쟈게 돈 들어간다. 여자집에 남자측은 지참금을 주어야 하는데 많이 줄 수록 좋은 사위를 얻었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과시? 혹은 주변의 눈때문에 남자는 골치다.

비가 엄청 온다. 푹푹찌는 날에 이렇게 비라도 내리면 좀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