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있었다.
콧수염이나 턱수염을 기른 동년배들의 모습을 내심 부러워했다.
레옹과 마틸다는 진정 사랑했을까?라는 것이 이슈이기도 했다.
클리너. Cleaner.
익숙하지 않았던 그 이름. 장 르노, 뤽 베송, 이 머리에 들어왔다.
레옹의 어리숙한 움직임과 몸짓, 그리고 클리너로서의 움직임이
멋스럽게 다가온 이유는 뭐지?
그저 그런 불량소녀. 어쩜 이 대한민국에서 수 천 아니 수만이 있을지 모를 소녀.
그 소녀들이 다 불량스럽지는 않았다. 어느 사회에나 있다. 위임받은 권력을 사유화해서 자기만을 위해 사용하는 인간들이 있다. 공공의적. 사회의 쓰레기.
그의 포효는 무엇을 향한 포효였을까. 밝은 빛. 새로운 삶. 뿌리내린다. 사랑. 새로운 인생.
마틸다의 선물이다.
마틸다. 이제 혼자 살아야겠지.
나도 뿌리내려야 겠다.
내가 본 명작중에 한 편. 그 이유는 아마도 레옹과 마틸다의 사랑일지 모르겠다.
그런데 그 거 사랑 맞아? 사랑이라고 부르련다.
레옹에게서 마틸다는 여자였다. 마틸다에게서 레옹은 남자였다.
비속하게 생각하지 마라. 섹스없는 사랑도 있을 수 있다. 있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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