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수입했던 것인지 이렇게 쌓여있다. 세어보니 얼추 27박스가 넘는다.
대한민국에 이렇게 새를 키우는 사람이 없다니,
이마트에 가도 애완용품마트에는 살아있는 새들이 있는데 말이야.
하긴, 물고기가 더 많더라만,
하긴 이 물건을 수입할 때 시장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단지 싸다는 이유로 구매를 덜컥했으니
참 웃긴다. 그 것이결국 이러헥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창고이 한 켠을 차지한 채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다.
지난 몇 년간 수입업무를 하면서 몇 번의 실수를 했으면서도 ㅎㅎ 계속이다. 뭐 크리티컬하진 않지만
다 이런건가? 다른 이들도 그런거야? 뭐 애길 하지 않으니 알 수가 있어야지.
실수라는 것은 한 두 번에 그칠 것 같다. 그런걸까?
상품하나를 수입하자면 그 시장을 파악해야 하고 시장의 생태계를 파악해야 한다. 그 약육강식의 세계를
깊이 들여다 보고 그 세계에서 나의 자리가 있는 가를 알아내야 한다. 나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경쟁력을 가질 수가 있는 무기를 장착을 해야 한다. 상품으로 말이다.
그러나 나는 단순하게 생각을 했다. 너무나 저렴한 가격에 그 정도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거란 생각에
말이다. 내가 간단하게 결정을 내릴 수가 있다면 이미 나의 적들은 그 이상으로 파악을 했을 것인데
나는 간과했다.
그런데 매번 신상을 가져올 때 그런 과정을 거쳐야 함에도 쉽게 생각할 때가 있다. 어떤 면에서 여유가
생겨서 긴장이 풀려서인지 ... 쉽게 생각했던 거지.
다행인 것은 이런 실수의 영향을 최소화되는 것은 소량구매에 따를 때라는 것이다. 물론 대량구매를
할 때는 심사숙고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실수가 잊을만 하면 생기는 지도 모르겠다.
뭐 그래도 지금까지 잘 살아왔으니 그 것으로 크게 고민하지도 연연하지도 않는다. 난 그 이상으로
잘 해 왔으니 말이다. 그러니 지금 이런 글을 남기는 것이겠지.
이젠 욕심이 많이 줄어들었다.
나이가 들어서일까? 꼭 나는 ~~ 해야겠다 라는 생각보다는 이제는 뭐 이 정도면,...
인생 뭐 있어? 이젠 좀 쉬엄 쉬엄 하자. 뭐 이런 거?
무엇이 정답인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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