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에도 많은 한국인이 살고 있습니다. 광주보다는 물론 적겠지만 말이죠.
유학생도 있지만 근무차 와 있는 주재원이나 단기파견나온 이들도 있습니다. 저같은 사람이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도움을 주며 업을 영위하는 한국인들이 또 있습니다.

여기는 화창베이입니다. 몇 년전만 해도 간혹 이 곳에 한국사무소를 열고 영업을 하는 이도 있었지만
최근엔 보기가 쉽지 않더군요. 어딘가에 있겠지만 제가 못봐서 그런가요? 심천을 오고 다니면서
이 분 저 분의 생각을 듣게 되고 또한 스스로도 생각을 해 봅니다. 경기는 사이클이라고 말이죠.
이 주기라는 것도 그런 것 같습니다. 주기의 단위가 경기변동에서는 몇 년을 혹은 몇 십년까지도
말할지 모르지만 짧게 보면 1년에도 경기변동이 있고 그 것을 더 짧게 보면 몇 달, 몇 일, 하루...
쪼개고 쪼개면 결국 현재 지금. 경기가 심리라는 말이라는 것도 어쩌면 결국은 그 현재의 상태.
경기 주체의 심리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네. 지금 최선을 다하라는 것. 그 마음입니다.
점심이나 퇴근시에는 사람들 어깨를 부딪히며 다닙니다. 일을 하는것이겠죠.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 분은 어디론가 배송할 물건을 박스로 포장합니다. 빵으로 요기를 떼울정도로 바쁩니다. 곳 곳에 DHL은 물론이고 우체국, 각 특송회사등의 사무실이 산재해 있어 중국전역으로 물건을 보냅니다.


USB메모리를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의 USB메모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짝퉁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짝퉁이라 함은 8G를 샀는데 실제 용량은 몇 백메가라든가 몇 십메가라든지 하는 것이죠. 보통 초짜로 보이거나 다신 안 올것 같은 사람한테 판매합니다. 자주 오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판매하지 않지요.


자주 오가는 거래처에 있는 직원입니다. 18살이니까 우리나이로 19살이겠지요. 이 곳에는 나이 어린 청소년들이 꽤 많은 편인데 먼 시골뿐 아니라 같은 광동성에서도 이렇게 와서 일합니다.


이 친구는 사이커광창에서 일하는 친구인데 미국에서 전시회가 있어서 귀국하기 이틀전에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이 곳에서 처음 보았내요. 아마도 KTV인것 같습니다.  KTV는 일반적으로 노래만 부르기도 하고 아가씨를 불러서 놀기도 합니다. 광저우에서 노래만 불렀는데 좀 비싼 느낌이,  한 시간에 16,000원정도 했습니다.


근사한 아파트도 있습니다. 사진에 다 못담은게 아쉽지만 중국의 아파트는 어쩌면 우리나라에 지어지는 아파트보다 훨씬 세련되게 지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가 개성적이라고 하면 나을까요?꼭 아파트뿐만 아니라 일반 건물들도 그렇습니다. 어떤 면에서 우리나라보다 15~20년 뒤떨어지기도 한 것같지만
건축면에서는 절대라고 보고 싶습니다. 이런 대도시뿐만도 아니고 중소도시도 그렇습니다. 하긴 중국이
나라가 큰 만큼 도시들도 많아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내요.


중국은 대표팀 유니폼도 中國 이렇게 한자를 쓰지요. 대도시에도 간판에 고유문자인 한문을 정말 많이 씁니다. 오죽하면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에 들어올때 중국식표기도 함께 가져올까요. 자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은 자존심으로, 그리고 그 것을 콧대높은 세계적 기업들도 인정하고 들어온 다는 거지요.


한국에선 군것질 잘 안하는 편인데 중국에만 오면 땡기는 이유가 뭘까요?


기름기가 아주 좔좔 흐르는게 흠...


2층버스는 자주 보기 어려운데 시범적으로 운행하는 것인지 아주 가끔 이렇게 보입니다. 심천도 세계적인 행사를 치루니 정말 빨리 달라집니다.


지하철 두 줄서기이기도 하고 한줄 서기도 하고 뭐 딱히 정해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두 줄서기하라고 입간판 서있지가 않다는 거지요. 중국과 한국. 반대가 되어야....


광고등을 보면 한국보다도 오히려 자극적인 광고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뉴스등을 통해서 보는 것들이 이 곳에서는 자연스러울 수도 있거든요. 한국과 중국은 다르니 말이죠. 네. 다릅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났는데 트리는 계속 있군요.


일본친구와 베트남을 오가는 형과 함께 한국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 곳은 구오마오근처에 있는 꽤나 큰 곳인데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갔더니 사람이 없더군요. 그런데 얼마전에 갔을때는 바글 바글. 90%이상이 중국인이더군요. 음식이 맛갈스러운데 아직 홍보가 되지 않았나 걱정을 했는데 말이죠.
김치가 아주 맛있습니다. 참고로 구오마오 맥도날드 뒷편 3층입니다.


구오마오에는 클럽이 몇 개 있습니다. 춤을 출 수있는 곳이 3개는 가봤는데 다른 곳은 잘 모르겠습니다. 심천의 개발구라 즐길 곳이 좀 많은 편이죠.


마지막으로,
광저우의 용푸루 시장의 건물입니다.



중국은 지켜보면 볼 수록, 들여보면 들여볼 수록 정이 들 수도 있는 나라랍니다. 다른나라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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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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