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중국만 그렇다기 보다는 필리핀에서도 그러긴 했지만 필리핀은 그렇게까지는 않더라만,

어제 거래처와 함께 동먼시장 근처의 유명한 해산물집에서 식사를 같이 하게되었다.

물론 바이어라 얻어먹는 입장이었지만, ^^

그 동안 오더를 많이 낸 만큼 이 자리가 마련되는데 약 6년 걸린 것 같다.

아무래도 공장을 운영하는 사장이 아니라 상점의 사장인지라 크고작은 거래처를 가지고 있어서 그러리라.

공장의 사장같은 경우는 다 어느정도 규모의 오더가 되니 계약 하기도 전에 같이 식사도하고 그런 자리가 비일비재하다. 그 쪽에서도 그 것을 투자의 개념으로 생각하는 비즈니스 마인드가 있다고 할까?

택시를 타고 동먼까지 갔는데 택시비가 23콰이가 나왔다. 거래처사장이 100위안짜리를 내니 택시기사가 짜증을 낸다. 거래처 사장의 안색이 안 좋아질 정도로 말이죠.

기사가 상당한 짜증. 뭐 화낸다고 하긴 그렇지만 왜 그런 것 있지 않나. 타박하는 듯한 느낌.

식당이나 가게를 가면 계산할때 손님에게 잔돈 얼마짜리 없냐고 말한다. 이건 월마트같은 곳 다국적 기업도 마찬가지다.

마치 가게가 잔돈을 준비해야 하는게 아니라 손님이 잔돈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이 말이죠.

물론 어제의 경우는 심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전에도 궁금했는데 왜 중국의 가게들은 잔돈을 손님에게 요구할까?

잔돈이 없어서일까? 아니면 잔돈이 돌지를 않아서 일까??? 아니면 아직 서비스정신이 부족해서일까?

도대체 왜 그럴까???

아. 오늘 델 as센터에 유리를 교체하기 위해 갔었다. 화창베이의 끄트머리 즉, 화창루역 반대편에 갔더니 휴대폰 제조사들의 as센타가 한 곳에 몰려있는 건물이 있다.

어느 빌딩 4층.. 거래처 직원이 도와준다고 함께 갔는데 세상에나. 애플과 삼성만 살아 있다.

델도 문을 닫았고 엘지는 물론이고 htc등 모토롤라..죄다 문 닫았다. 어떻게 as를 하라는 건지???

뭔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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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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