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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티코가 있었다. 자동차가 있었다. ㅎㅎ 누군 껌딱지가 붙으면 안간다고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졸라 달렸다. 그런데 지금생각해도 웃긴건 악셀 풀로 땡기면 120키로?

많이해도 130일텐데 1차선에서 달리면 다 비켜준다. 비가 와서였나?

특히 밤중이면 다 비켜준다.

ㅎㅎ

나에겐 첫 차다.


아래 사진은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티코를 보고 캡쳐한 것이다. 지금도

달리고 있구나. 지금도 찾는 사람이 있구나. 파는 사람이 있구나.

내차는 소위 똥색이었다. 어머님이 주신 차. 그래서 더욱 소중했던 차.

그 전에는 대림 혼다 VF. 그래. 그 전설의 VF다.

돈은 없고 폼은 내고 싶고 달리고 싶고 그러던 청춘들이 타던...

흠..기억을 다음에 더듬어야 겠다.


오늘은 티코다.

여하튼 티코를 어머니께서 주셨다. 나에겐 최고였다.


내가 타던 티코는 사진의 티코보다 좀 더 보급형이다. 오토기어가 아닌 메뉴얼 수동이다. 

그래서 주행의 묘미를 알았다고나 할까? 지금은 오토 sm5를 몰고 있지만 메뉴얼이 없어서 오토다.

메뉴얼 주행해 본 넘만 안다. 메뉴얼의 매력을 말이다.


그리고 시트가 다르다. 저렇게 디자인되지 않은 그냥 직물이다. 아마 90년도, 

아니면 그 이전 세대일지 모른다.


티코. TICO. 아름답지 않냐? 아름답다는 건 내 감정이다. 감정 그대로의 사물이입이며 그 것은

형이상학적 의미와 다름이 없다. 아름답다는 건 나에게 최고라는 거다. 그 것이 상황이든,

진짜 그대로의 형이학적 의미든 말이다. 어쨌든 나에겐 아름다웠다. 최고였다.



티코.

TICO.

지금도 다시 몰아보고 싶은 차다.


김우중은 좋아하지 않지만 대우는 좋아한다. 김우중은 미워할 수도 있지만 대우는 미워할 수가 없다.

그래서 그런데,... 우중아. 너 그렇게 살지 말아라.


왜냐고?


한 때는 그래도 나의 멘토였으니 말이다.

우중아. 우중아. 우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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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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