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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즈막히 하루를 시작했다.
오늘 투표일이지. ㅎㅎ 마치 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와 같은 마음이...좀 과장된거지만 살짝 그랬다우.
이 놈의 임영박 정권 혼좀 나봐라.
컴터좀 만지다가 수영장갈 준비 하고 나섰습니다. 투표장에 젊은이들 좀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램.
누구를 찍든 투표율이 높아야 위정자들이 국민을 두려워할 것이니 말이다.

고은 초등학교 뒷편. 여기서 투표를 한다. 집에서 10분 거리. 햇살은 따사롭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 그 것에 책임감도 느껴진다. ㅎㅎ 난 이제 아빠다. ㅋㅋ


나 어릴때도 아마 이 정도 운동장이었던 것 같은데 그 땐 왜 이리 커보였는지. 100미터 뛸래면 정말 큰 부담이었는데
지금 보니 또 좁다.

경기장 입구.

기표소 내부를 살짝 찍으려고 했더니 량이가 장난을 치며 지나간다. 큭!


학교가 좋아졌다. 나 어릴때와 비교해서. 하긴 격세지감이 따로 없겠지. 마루바닥에 양초 바르던 생각난다.

으례 신발장이 놓여있던 자리였는데.. 음..어디로 갔지? 그럼 학생들은 신발을 두고 다니나?

화장실. 중국에 가면 공용터미널 같은 곳의 공중화장실 딱 그 모습이었는데 이렇게 바뀌었다. 샐깔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이고 말이야.

개별학습실이란다. 그게 뭔지는 모르지만 우~~ 좋은걸.

투표 인증샷!

량이가 보는 투표모습이 자못 궁금하다. 중국에서는 국민의 참정권? 그런거 말 할 수있을까? 그래도 국가는 잘 돌아가니 꼭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긴 어려운 것 같다. 투표도 그런 것일까? 나야 딴나라당을 죽어라 싫어하지만 말이야. 정답은 과연?

중국인의 경우도 물론 다른 나라와 비교를 하는 모습들도 보여지지만 일반국민의 경우는 자국의 체제를 옹호하고 또 무척 사랑한다는
것을 적지 않은 중국인들과의 대화속에서 느낄 수 있었다. 국가가 그들을 보호해주고 위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과연 그럴 수가
있을까. 물론 중국도 자본주의 발전속에 나타나는 여러 부퍠나 폐해들이 보여지지만 그 건 어느나라나 있는 것들이니 싸잡아
말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아마 중국인이 중국을 사랑하는 비율과 대한민국인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비율을 따진다면 과연 어디가
더 높을 지 솔직한 마음에 자신 할 수는 없을 거 같다.

투표를 끝내고 남은 휴식시간에 수영장으로 Go!

아~~ 나의 허리는 어디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오늘도 건축중이 건물. 저 분들은 투표를 했을까? 아마도. 흠... 투표일엔 투표를 할 수 있게끔 배려를 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하긴 저 분들도 돈을 벌어야 겠지. 일상에 급급하지 않는 사회는 언제 만들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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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홍제동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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