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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와이를 보다가 너무 황당하고 괘씸한 사건을 보았다. 이런 사건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은 얼마나 많을까. 도대체 왜 이런 인간들이 정당한 법의 처벌을 받지 않고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며 살 수가 있을까? 왜 피해자가 오히려 남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그들의 인권이 무시당해야 하는가.


이야기는 이렇다.

어느 한적한 시골에서 자매(미숙,미선(가명)가 갑자기 사라진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같은 동네의 노인 요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는 남자(박상식(가명))와 함께 말이다. 마을에는 여자 둘이 색을 밝힌다는 소문만 나 돌뿐. 하지만 이후 밝혀지는 사실들은 목불인견의 충격적인 진실들이다. 자매는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의 정신지체아이며 남자는 아내와 아이까지 있는 유부남에 목사의 아들이다. 뿐만 아니다. 어렵싸리 대전의 한 단칸방에서 자매와 함께 있는 남자를 발견한 작은아버지는 이 남자의 부모인 목사부부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미안하단 말뿐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다. 점입가경이다. 알고보니 이 남자는 자매의 엄마까지 성폭행을 가했다. 그러나 목사의 아들은 그 것을 부인하고 엄마는 아들이 나이만 들었지 정신이 어린 연약한 아들이라고 두둔한다. 4년제 신학대학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육군 병장으로 제대한 아들이다. 파고들면 파고들 수록 인륜을 져버린 폐륜남. 조사해 보니 몇 년전에 중학생을 성폭행했고 지금의 아내도 그렇게 만났는데 이 모든 상대방이 지적장애아라는 것이다. 목불인견의 동물수준이다. 그는 결국 지적장애여성만을 대상으로 자신의 성욕을 채워온 것이다. 하지만 미숙씨는 이미 남자의 아이를 베었고 미숙씨는 남자만을 기다리며 상사병을 앓고 있으며 목사의 엄마는 자신은 두 며느리를 책임질 수 없다며 매몰차게 그 녀를 대한다.

 

 

자매의 엄마는 마을의 또 다른 남자에게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이는 진행형으로 보인다. 그 충격으로 이해못할 행동을 한다.


마을에서 사라진 자매는 대전의 단칸방에 함께 있었다.


자매와 살고 있는 남자는 변변한 직업없이 그들에게 나오는 수당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자식의 정신이 온전치 못한 것처럼 말하는 엄마.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으로 보이는 건 왜 일까. 그리고 남자의 집안이 목사집안이라 깜짝 놀랐다며 책임을 묻지 않는 작은아버지도 사실 마뜩잖긴 마찬가지다.

 

정신지체아로 자란 자매에겐 그 누구에게도 사랑의 감정을 받아본 적이 없다. 남자가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 다가와 다정하게 대해주고 맛있는 것을 사주는 것을 사랑으로 생각한다. 그런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둘을 떼어내면 여자는 자신의 사랑을 빼앗아간 주변인들에게 원망을 할 뿐, 자신이 성폭행을 당해왔고 욕구분출의 상대로 살아왔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교육과 이해를 구하지 않은채 떼어놨기 때문이다.


무책임한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미숙씨.

 

어떻게 이리 뻔뻔할 수가 있을까. 그러면서 그들은 교회에서 목사라는 허울을 쓰고 그들의 신의 말씀을 전하고 있을 것 아닌가.


정신지체아들을 철저하게 자신의 욕망해소의 도구로 이용하는 남자.


대한민국엔 이런 일이 일어난다.

 

한 편의 동물의 왕국을 보는 듯한 기분.

 

잊을만하면 신문 한 켠에 자리하는 정신지체아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성폭행이야기. 신문지상에 나오지 않은 것들은 또 얼마나 많을 것인가.사회에서 자매와 같은 이들에게 생존을 위한 재정적 지원도 필요하겠지만 성폭력에 대한 인권교육도 필요하지 않을까. 그들에게 성폭력에 대한 교육이 있다는 말은 들어보지를 못했다. 사회적 약자이고 성폭력에 취약한 정신지체 여성에게 성폭력에 대한 교옥또한 필요해 보인다.


그런데 이런 것은 왜 뉴스에 보도가 되지 않는거지? 성추행 뉴스는 연일 터지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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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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