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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중국에 오면 마음이 편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마음이 편치많은 않다.
어디에서 오는 초조감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 공연히 드는 불안감.
그 실체를 파악했다. 오늘 말이다.

"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
내 인생의 혁신 삼성전자를 떠나다. 김동준 (이노캐털리스트 대표)


광저우의 위엔징루에 도착을 했다. 광저우의 날씨는 아직은 따듯한 편이다.


위엔징루 앞의 아파트인데 주변에선 가장 규모도 크고 수영장도 갖춰져 있다.


위엔징루에 소학교가 끝이 났는지 학생들이 자전거를 개조한 노점상에서 무언가를 사먹고 있다.
저 때는 왜 그리 무엇이든 맛이 있는지, 쩝.


학교를 들어가다 보니 시화가 그려진 칠판이 보인다.


운동장이 콘크리트 바닥이다. 저기에서 넘어져서  긁히거나 머리라도 다치면 어떨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그런지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게들이 많다. 한글간판도 많고 말이다.


북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작은 곳. 주인도 보이지 않는다. 가게는 열려 있는데 말이다.


위엔징루 초입에 있는 설렁탕집인데 한국이나 중국이나 이름을 걸고 하는 곳은 일단 맛은 어느정도 자신하는 곳 같다. 이 곳의 설렁탕도 맛이 일품이다.


광저우의 택시는 운전석인 앞좌석과 승객석인 뒷좌석이 분리되어 있다. 과거 택시강도가 많아서 이렇게 했다고는 하는데 아시안게임까지 치룬 곳에서 사실 이런 분리대는 좀 난감하다.

 

용푸루 시장으로 가기전에 6층건물.한 층에 약 20여개의 상점들이 있고 그 상점들이 다양한 자동차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용푸루는 상가가 빌딩은 물론이고 이렇게 전문상점들이 넓직하게 모여있는 것들이 또한 여러개 모여 있는데 흡사 마을 하나가 자동차용품시장으로 이뤄진 것 같을 정도로 크다.


시장을 돌아 다니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다. 이 곳에서 12위안짜리 식사를 한다.


맛이 일품이다. 우리나라에서 고추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간장이 아닌가 싶다. 중국의 온갖 음식에는 간장맛이 느껴진다. 튀기고 볶는다. 간장에. 


위기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이다. 혁신의 단계를 거치기 전 잠시의 침체기를 거치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며 이는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움츠림이다. 이 움츠림의 단계에서 내일을 위한 사색과 고민은 전진을 위한 자양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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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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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 방문은 심천뿐만 아니라 광저우에도 다녀왔습니다.
광저우엔 중국최대의 자동차 용품시장이 있으니 말이죠. 중국에 의류시장만 있는 줄 알았다가
좀 더 알아보니정말 다양한 시장들이 있더군요. 컴퓨터 용품시장도 있고 말이죠. 하지만 개인적인
업무가 전자쪽 이라서 심천만 왔던 거지요. 용푸루시장을 봤을때는 화창베이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작더군요. 그래서 어쩜 업무 보기가 수월했던 것도 같지만 처음 방문이라 4일동안 열심히 다녔는데도
다 보지를 못했습니다. 상품에 대한 이해가 적어서 오히려 더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후방감지기입니다. 8개의 센서입니다.


각종 익스테리어 용품들입니다.


gps순정품인데 현대 자동차 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자동차들이 제품이 있습니다. 글쎄 순정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용푸루는 웬징루에서 택시로 30여분 거리입니다. 웬징루를 거닐다 보면 적지 않은 한국사람을 볼 수가 있는데 용푸루에서는 지난 3일간
딱 한 명을 봤습니다. 시장을 다니면서도 대체로 한산하다는 느낌을 받은 것은 아마도 심천의 화창베이와 비교가 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차량 스티커입니다.


방향제도 많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방향제는 신뢰가 좀 떨어지더군요.


차량에 장착하는 안마장치입니다.


타이어 에어캡입니다.


차량용 냉장고입니다.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지도 모르겠지요. 있으면 좋은 건가?


후방카메라입니다. 다양한 카메라들이 있는데 기술의 발전은 더딘 것 같습니다. 하긴 후방카메라가 화각좋고 잘 보이면 되니 말이죠.


일본계 모터용품업체도 있더군요. 실제 일본의 대리점 역할을 하지요. 만들기는 중국에서 만들어지지만 디테일이나 마감이 꽤 잘되어 있더군요.


돌아다니는 것도 꽤 피곤합니다. 계속 걸어서일까요? 그래도 이렇게 식사시간이 되면 그제서야 피로를 푸는 시간입니다.


처음으로 하얼빈 맥주를 마셔봤습니다. 마시기 나쁘진 않더군요.


중국병원신세를 졌습니다. 광저우에 있는 꽤 유명한 병원인데 양방과 중방이 분리가 되어 있더군요. 같은 규모로 말입니다. 이용하는 사람들 역시 비슷합니다. 중국은 자국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죠. 국가적으로 고유의술과 서양의 양방을 택일 할 수 있도록


병원뒷편에 놓여 있는 동상. 아마도 화타가 아닐까요? ^^;;


환자들이 나와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한국인들이 중국을 오고 갑니다. 그리고 적지 않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처음 방문했을시에는 많은 사람들을 알려고 하고 그들과 어울리며 많은 애기를 들었고 또 듣고자 노력했습니다.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될 수 있으면 민박집은 드나들지 않고 호텔을 다니게 되었고
한국사람들을 만나서 대화하기 보다는 현지인이나 외국인들을 만납니다. 조선족동포를 항상 통역으로 데리고 다녔었는데 지금은 혼자서 다닙니다. 조마조마 하던 마음, 출장갈 날이 오면 두근대던 마음은 어떤 기대로 설레이게 되었고 말이죠.
이제 중국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생의 한 축이 되었습니다. 중국을 오 가는 수 많은 이들이 그렇듯 저도 중국에서 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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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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