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남지않았다'에 해당되는 글 2건


-출처- 강용석 의원 블로그

위 기사는 1995년 3월 18일자 한겨레 신문의 기사 내용이다. 과거 강용석의원이 공군으로 복무하던 중에 군폭력사건의 가해자신분이었을 시기에 나온 신문기사다. 당시 피해자는 강용석 중위로부터 2차례에 걸쳐 원산폭격 기합과 발로 6~7회. 뺨을 10회정도 맞았단다. 그런데 군생활해 본 이는 알겠지만 발로 차면 그냥 툭 찼을까? 뺨을 때렸으면 살포시 어루만져줬을까? 저 건 누가봐도 말 그대로의 일방적인 폭력이다. 위계질서가 준엄한 군대내에서 상급자(그 것도 장교)가 하급자인 사병에게 가하는 폭력. 그런데 처벌은 서면 경고란다. 그래서 이 것이 기사화가 된 것이다.  형사처벌도 아니고 징계에도 해당되지 않는 "주의"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것이 십 수년이 지나 어느 네티즌이 발견한 것인데 그 기사에 대한 코멘트가 기사위에 강용석의원의 사과글이다. 사과는 폭행 당사자인 사병에게 하면 되는 것이고 네티즌에겐 징계가 주의에 그친 사유를 알려줘야 할 것 아닐까? 이 것도 특혜라면 특혜이고 군내 비리라면 비리인데 그가 그 사건?이후 정신차리고 사회정의를 부르짖으며 군대를 애기하고 학력의 진실을 말하는데 정작 본인의 사안에 대하여 얼렁둥땅 넘어가면 되겠는가. 여기에 대하여 강용석 의원에게 다시 징계절차를 제대로 받으라고 한다면? 아니면 진상을 밝히라고 하면 그는 어떤 대답을 내 놓을까?

포탈 다음에서 강용석 이라는 이름을 쳐보니 검색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의정활동까지 다 볼 수가 있다. 물론 강용석의원뿐 아니라 모든 현역의원들이 그렇다. 곧 선거도 있는데 자기 지역구에 나오는 현역의원이 있다면 이 것을 통해서 의정활동의 성실성을 가늠해도 좋을 것 같고 또 그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도 파악할 수 있으니 투표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의정활동 출석률이 26.09%???? 출석률이 왜 이리 낮은걸까.
그가 참여한 처리안들을 확인해 보았다. 출석율이 낮았던 만큼 대부분은 결석으로 인한 불참이다. 그런데 그가 잠시 10월 28일 나와서 그 날 의결안들에 거의 찬성을 했는데 불참이 두 건이 있다. 왜 일까?


그렇다.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과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등에 관한 안건이다.
묻고 싶다. 불참한 이유는 성폭력범죄나 장애인에 대한 관심보다 중요한 사안이 있었던 것인지 말이다.
일사천리로 찬성안을 던졌던 다른 법안들과 다른 입장에 있었던 사유를 말이다.


또 하나 묻고 싶다.
국회의원으로서 겸직을 한다는 것에 대하여 비판이 많은데 본인은 현직 강용석 법률사무소 변호사이다.
뭐 그가 겸임교수로 있는 거야(그 잘난 홍익대다) 학생들이 그에게서 배우고 싶다면야 말리지는 않겠다.
교직활동이냐 의정활동이냐는 본인의 선택도 있겠지만 그가 선택한, 혹은 그를 선택한 특정집단에서
감수하겠다면야 할 말이 없다고 본다. 다만,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있으면서 의정활동을 한다면
당연히 그로 인한 이율적 배반행위들에 대한 유혹도 적지 않으리라. 본인 의정활동이 변호사로서의
사적업무에 도움이 되었던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는지와 겸직활동에 대한 의견을 말이다
.



다른이의 허물을 들추어 내긴 쉬워도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갱생의 길을 걷기는 쉽지가 않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소위 좀 잘 나가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다를 것이다. 그래서 강용성 의원이 대의명분삼아 저격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가. 그렇다면 누군가 강용석 저격수 역할을 할 때 본인의 심정은 어떨까 하는 재미난 생각을 해 보았다. 하긴, 타겟이 빅타겟일때 저격수로서도 재미가 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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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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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의 폭설이니 기상관측이래 최고의 폭설이라는 둥 온 동네가 허둥지둥이다.
아침에 일어나 본 바깥 세상은 온통 하얗다. 바람이 불지 않아 그리 춥지는않다.
아파트 뒷길로 걸어가다 보니 아직 많은 사람이 걸어가지 않아서인지 채 길이 생기지
않았다. 그런데 왜 웃음이 생기는 지 모르겠다. 이 얼마만에 보는 눈들인지,
내 기억에 이만큼 눈이 쌓였던 기억이 아드막하지라 신기할 뿐이다.
뽀드득, 뽀드득 발걸음 소리에 발은 빠져간다. 한 편으론 이런 날에 웃음을 지을 수 있다는
그 감정이 고맙기도 했고 한 편으로 고생한 사람들에겐 미안하기도 하다.
라디오에서 나온 어느 말처럼 눈이 죄는 아니잖아.
아침과는 다른 밤의 모습, 역시 사람이 지나가면 흔적은 형태가 된다.
아이와 엄마의 모습에서 포근함이 느껴진다. 머 그렇다는 거지. 낸들 알아.

이 글을 포스팅 하는 오늘 출근길엔 뉴스에서 나온 것보다 훨씬 양호한 모습이다. 길이 많이 얼었을거라
짐짓 긴장을 했는데 어제보단 나은 것 같다. 바람마저 어제보다 잠잠해서 눈이 녹아내릴 것 같은 기분.
이런 날이라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군. 그렇다면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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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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