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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사람을 변하게 하는 힘이 있는 거 같다.
좋아하는 노래를 보면 또는 18번을 들어보면 그 사람에 대해서
조금은 유추할 수 있지 않을까?
뭐 지금 생각이나, 그가 추구하는 것, 또는 과거, 혹은 미래도 말이야.
그래서 좋아하는 노래들은 언젠가 변하지만 쉽게 변하지 않잖아.

군대가기 전에 좋아했던 노래다.
이승환의 목소리가 좋아서 텅빈마음때부터 그의 노래를 읊조리며
그 허한 골목길을 같이 했는데 ㅎㅎ
군에 가서 어느정도 짬밥먹을때도 불렀었다.

그런데 지금은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잘 부르지도 않고 기회가 있어도 안 부른다.
잊혀진걸까?

다시 들어보니 여전히 노래는 좋다.
나만 변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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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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