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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가 있다. 바깥에서 보면 사회의 범죄자들을 격리시켜서 재활교육을 하고
그가 범한 죄과만큼의 수형생활을 통해 재범율을 낮추기 위한 곳.
미국의 모든 교도소가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국가가 관리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사설 교도소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화두가 되는 민영화이다.
즉 영리를 제일로 우선하는 것이 목적이고 그래서 죄수가 없는 세상이라면
망하는 것이다. 마치 군수공장이 전쟁때 호황이어서 암암리에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모종의 음모를 꾸민다는 뭐 그런 애기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어쨌든 그런 교도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하지만 죄수간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자신의 형기를 고이 마치고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려는
죄수와 오랜 간수생활로 죄수다루는 법? 내지는 사회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교도소안의 생리를 이용해 자신의 안녕을 추구하는 간수장과의 갈등이 영화의 동선이다.
거기에 인종별로 나뉘어져 있는 죄수들간의 계파싸움, 새로들어온 간수, 같은 감방을 쓰게 된 또 한명의 주인공등.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잘 들여다 보면 인생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다는
생각도 들고 평범한 사람은 살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도 드는 영화다.

건축업자 웨이드포터는 집도 샀고 사업자금도 곧 받게 된다. 열심히 일구어낸 행복이다.

좀도둑이 들어와 아이 걱정에 흥분하게된 그는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전설적인 연쇄살인범, 심리파악이 뛰어나 교도소에선 골치거리인 존 스미스

교도소로 가는 길부터 심상치 않다.

간수장. 교도소 바깥에선 자상한 아빠이다. 그도 열심히 사는 사람일 뿐이다.

하지만 교도소 안에선 다르다.

교도소안에 들어오면 누구나 교도소안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

교도서에서 살아가는 법

저 유리창하나의 간극은 크다. 바라보고 있지만 소통이 되지 않는다.

끝이 있다는 것. 아이는 그 둘을 이어주는 끈이다. 갈등해소가 쉽다는 것이 진부하다고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진실은 단순한 것 아닌가.

이제 하늘로 가는거야.
2008년 230만명 이상의 투옥되어 있고 이 수치는 매주 1000명씩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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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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