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언 한달 넘게 함께 생활한 업동이.
엊그제는 집에도 데려와서 구경을 시켜줬습니다.
야생?본능을 잃어버렷는지 집으로 데려오느라 애를 먹었더랬죠.
그런데 한 달 넘게 같이 지냈는데 처음엔 반대했는데 지금은 정이 들어버렸내요.
지금은 살도 붙고 털도 윤기가 나는 것이 늠름해 보입니다. 참 많이 컸습니다.
집에서 키울수가 없어서 사무실에 한자리 내어 줬더니 아주 터줏대감 행세를 합니다. 어쭈!
창고에서 량이 잘때 같이 잡니다. 고양이는 잠을 하루 15시간 이상 잔다고 하더니 참 많이 자더군요.
임자없은 책상위에서도 자는데 자세가 참 묘합니다.
이 것도 자는 모습입니다.
물론 이 모습도 자는 모습입니다. 고양이가 뼈가 참 유연하긴 유연한가 봅니다.
고양이 메고 변기통까지 들고 갔답니다.
고양이를 키우다 보니 곧 태어날 우리 아이 생각도 가끔 납니다.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 하는 생각들 말이죠.
하긴 뭐 스스로 자라나는 것이겠지만 올바른 인도를 해 주어야 겠지요. 그나저나 오늘 량이가 중국으로 갔습니다.
아이를 낳기 위해서 이왕이면 친정에서 몸조리도 하고 좀 편히 쉬다 오라고 한 건데 한 가슴이 영 아리는군요.
24시간 붙어 있었는데 에혀..허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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