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자가 왔다. 보육정보센타에서 온 문자를 보내준 건데 수색역광장에서 행사가 있다고 한다. 전통문화체험행사였는다. 참여하고 싶은 마음에 문자를 전달해 준 것 일텐데 난 좀 고리타분한 생각에 마뜩치 않게 통화를 끊었다. 에궁. 하지만 1분을 못간다. 결국 정보센타에 문의하고 참가신청을 했다. 오전 행사와 오후행사가 나위어져 있다고 해서 오후행사에 참석 신청을 했는데 어젯밤에 컴퓨터 윈7을 다시 설치했다. 한 3번 설치를 했나? 파티션 나누는 문제때문에 ... 그렇게 프로그램을 이 것 저 것 깔고 지우고 뭐 그렇게 하다 보니 4시가 넘어버렸다. 아침에 11시경에 일어났는데 짱이는 빨래중. 1시까지 가려면 좀 서둘러야 할 텐데 하면서도 나도 귀찮고 하는 마음에 신경을 끊었더니 1시 넘어서 안 가냐고 한다. 물론 나도 늦게 일어났지만 시간에 맞추어서 갈 생각을 잘 하지 않는 것 같다. 친구와의 약속시간이나 뭐 그런 것에도 항상 미적 미적 하는 모양새가 썩 좋지 않았는데 이 번에도 그렇다. 결국 불편한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갈아타고 그렇게 도착하니 3시 30분이 넘어버렸다. 4시에 행사가 끝나는데 말이다. 그런데 불행중 다행으로 알고보니 오늘이 물빛 한마음 행사가 있는 날이다. 그 행사안에 아이들 체험행사가 있는 것이다. 어제 은평 보육지원센타에 전화할때도 상담원의 태도가 불성실했는데 말을 해 주었으면 훨씬 오는 마음이 가벼웠을텐데 말이다. 어찌되었든 다행이라는 생각에 수색역 광장을 보니 조그만 광장, 혹은 너를 마당이지만 시끌벅적하다.

 

 

 

축제에 으례 빠질수 없는 초대가수. 웬지 재즈를 들으니 품격이...ㅎㅎ

 

 

 

 

 

아이들에겐 이 만한 놀이터도 없으리라.

 

 

 

 

리후가 피곤했는지 잘 놀지를 못하는게 내심 안타깝다. 예전 같으면 이런 놀이를 참 좋아하는데 말이다.

 

 

 

 

 

 

 

노래자랑에 고등학생이 나왔는데 참 노래를 잘 부른다. 흠흠. 나도 좀 했는데...

 

사진들을 찬찬이 들여다 보았다. 어릴적 모습이다.

 

흑백사진속에 들어있는 아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운동회때 달리기를 하다가 넘어지던 기억, 신발이 벗겨지던 기억. 참 달리기를 못했다.

 

그 땐 웅변대회도 많았다. 반공웅변은 물론이고 산불조심같은 것 말이다. 웅변학원도 종종 보였는데 요즘은 안 보이는군. 머 그런 시절이었다.

 

은평구 축제가 10월에 열린다는데 이런 생각이 든다. 오늘의 축제는 수색동에서 여는 축제이고 은평구 축제가 곧 열릴테고 하이 서울 축제가 또 열린다. 각 구마다 혹은 각 동마다 축제가 있다면 서울은 매 월 축제가 있다는 애긴데... 서울에 구만 25개가 있는데 구 축제만 해도 25개라는 애기 아닌가. 거기에다가 동은 390개가 있다고 하니... 설마 그 모두가 축제를 열진 않겠지만... 그런가? 어쨌거나 하루에 하나꼴로 축제가 열릴 수도 있다는 거다. 그렇다면 이 건 낭비가 아닐까? 하이서울에서 이런 것들을 통합해서 각 자치구와 협력을 해서 축제를 연다면 어떨까. 하이서울이라는 축제가 서울시의 축제이니 말이다. 그렇다면 중복된 행사도 상당히 빠질 것이고 그 절감된 예산을 다른 곳에 사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긴 세금으로 쓰이는 돈이 워낙 눈먼 곳에 많이 사용되니 그 곳에 사용하지 않아도 또 다른 엉뚱한 곳에 사용하겠지하는 체념 혹은 푸념을 해 본다. 쩝.

예산낭비일까? 아닐까? 뭐 그럴 수도 있겠고 아닐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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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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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이와 함께 리하를 업고 다녀온 곳이다. 짱이가 장난감 대여소라고 해서 홍제동에 살때 보았던 그런 곳을 상상했었다. 비슷한데 장난감이 훨씬 더 많고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 있으며 1층부터 3층까지 아이들을 위한 시설로 가득차 있다.

 

이런 곳이 각 구마다 한 군데밖에 없다고 하니 아쉬울 따름이다. 아이낳고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 단 한 곳이다 보니 아이와 함께 가는 부모의 경우 차량이동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은평구 보육센타의 경우 별도의 주차장이 없어 불편하다.

 

명지대학교 위탁운영 은평구 보육정보센터. 영유아 플라자

http://www.epmjuccic.co.kr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유익한 정보가 꽤 있다. 어린이집을 찾을 수도 있고 영유아플라자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각종 안내가 잘 되어 있다. 어떤 장난감과 책들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어린이를 보육을 맡길 수도 있다. 유료이지만 시간당 3,000원으로 꽤나 저렴하다. 부모교육을 받을 수도 있고 온라인상으로 신청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어린이 교육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가 있고 각종 유아,보육관련 정보나 행사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아이를 이제 막 낳아 보육에 서투른 엄마나 다문화가정의 엄마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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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후. 요즘 들어서 나한테 친한척 하는 넘. 왜 일까? 흠.. 내가 놀이터 많이 놀러가줘서 그런가?

리후야. 너가 엄마만 찾아서 아빠 마음이 사실 조금 새침했다. 뽀뽀도 안해주고 안아주면 싫다고 떼쓰는 통에 말이야. ㅎㅎ 그런데 요즘 아빠한테 전화도 하고 아빠 담배피려고 베란다에 나가면 나 부르는 통에 귀찮으면서도 ㅎㅎ 기분이 좋단다. 으그 사랑스러운 것.

 

이제 21개월이구나. 참 시간 빠르네. 아침에 이빨닦을 때마다 정좌하고 앉아 너를 내 다리위에 올려놓고 흐뭇한 모습으로 너의 눈동자를 바라보곤 했는데 말이야. ㅎㅎ 기억나니? 아빠가 매일 아침 그랬단다.

 

이제 둘째 리하도 태어났네. 울기도 잘 울고 ㅎㅎ 웃기도 잘 웃고.

 

그런데 정년 내 아들 맞는가? 왜 이리 잘 생긴겨?

 

어릴때는 잘 울어야 한다고 한것 같은디...ㅎㅎ

 

맞지? 리후야.

 

맞다고 말해봐.

 

엉? 그러고 보니 리후는 어릴때 참 안 울었구나. 엄마 아빠 작은방에서 컴퓨터해도 리후는 큰방에서 그저 조용히 누워만 있었네.

 

그래서 이렇게 말괄량이인가?

 

그래도 다른 아이들과 참 잘 놀아서 좋아. 벌써 너 팬 생겼더라. ㅋㅋ

 

그 거 니꺼 아니당.

 

 

ㅎㅎ 팬관리 해야지?

 

 

곰곰히 생각해 보는데 말이야. 우리 리후는 난중에 커서 남성적인 매력이 그러니까 음 보이쉬한? 뭐 그런 매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 것도 괜찮아. 외모가 중요하겠냐? 마음이 중요하지말이야. 어짜피 외모는 이 아빠의 외모를 베이스로 깔고 가고 엄마의 개성?이 더해져서 이렇게 멋진 작품으로 승화가 되었으니 말이야. 푸하하

 

어른들한테도 이쁨받는 리후, 리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친구들이나 언니,오빠,형,동생과도 잘 어울리고 말이야. 참 친구란 소중한거다. 꼭 나이에 구애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너를 알아주고 너를 믿어주는 친구말이야.

 

그래, 그래 공부도 중요하지. 뭐 그렇다고 꼭 공부 대박 잘 해서 서울대니 뭐 그런데 가지 않아도 돼.

그저 너가 원하는 무언가를 만나게 되었을때까지 고민하더라도 그 것을 실현시킬 수 있을 정도의 학습만 한다면 말이다.

 

그래야 아빠처럼 이쁜 마누라 얻고 토끼같은 리후,리하가 함께 사는 가정을 만드는 거란다.

 

그게 성공이냐구? ㅋㅋ 그럼~ 엄청난 성공이지.

 

ㅎㅎ 아빠로서의 성공은 이 만하면 된 것 아니겠냐? 이제 아빠가 아닌 나로서의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달리는 게 남은 거지. 리후 리하도 아빠 응원해 주렴. 푸하하~~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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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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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평택항을 두 차례 다녀왔으니 이번엔 다른 곳을 가 볼까 하고 어디로 갈까라는 아이패드 어플을 보다 보니 평택꽃축제가 있다. 참고로 어디로 갈까는 안드로이드어플은 없다. -.-;; 아쉽다.

감기몸살로 인해 흠..집에 갈까 고민하다가 와이프와 아이들을 생각하고 핸들을 돌렸다. 아... 아버지의 이 마음 자식들은 알까? ^^;; 지나고보니 이런 글을 쓸수 있지만 사실 그 때는 너무 몸이 아프고 기운도 없고 그랬다. 전형적인 감기몸살 증세. 성환에서 이 곳까지 약 40분 거리.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이 좋긴 좋군. ㅎㅎ

 

천안에서 평택시내로 들어서기 전에 IC빠지는 길의 반대편으로 쭈욱 약 15분 정도 달리면 나오는 곳인데

같은 방향으로 가는 차들이 많다 싶었는데 꽃축제 가는 차들이 꽤나 많았다. 물경 천여대가...아..뻥이다. 수 십대가 맞아. 수 십대. 하지만 농업기술센터로 가는 오성면에 들어서자 줄줄이...그 주변 도로에 주차가 빽빽이 되어 있어 못해도 수 백대라고는 말할 수는 있었고 사람들도 대략 천명이상은 되지 않았을까?

 

저~기 보이는 오른쪽 건물이 농업연구소다. 아마도.

 

이렇게 차들이 빼곡히 주차가 되어 있었다. 참 사람들도 많지. 날씨도 좋고.

 

꽃밭천지다. 컨디션만 좋았다면 봄의 향취를 만끽할 수가 있었을텐데 너무 아쉽다.

 

사방이 꽃천지.

 

연구소 주변에는 꽃밭이 둘러싸여 있고 한쪽 마른 논(논농사를 짖지 않은 것을 보니 준비성)위론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들이 모여있다. 80년대에나 볼법한, 하지만 시골의 정서에 딱 어울리는 아이나 어른이나 흠뻑 정서적 포만감에 빠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다.

 

꽃밭에는 조형물이 서있는데 그 주위로 이렇게 사진을 찍기도 한다.

 

저 뒤로 곤충박물관도 있고 다양한 꽃들과 식물을 볼 수가 있다. 아이의 교육에 이런 것들이 얼마나 윤택한 향기를 뿌려줄 것인지 상상만 해도 뿌듯하다.

 

 

 

리후는 놀이시설을 타고 싶어하지만 날은 덥고 기다리는 행렬을 생각하니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패스. 미안하다. 리후야.

 

이 곳도 이정도니 어린이 대공원 갔으면 어느정도였을지 휴..안도의 한숨을 내쉬어 본다.

 

리후천사.

 

천사가 기운이 없구만. 놀이시설 타는 생각하고 있나? 하긴 무척 덥드라.

 

흠..요까지. 내가 튼튼해야지 정말 그렇지 못하니 가족들이 제대로 놀지를 못하는구나. ㅠㅠ

집에 일찍 들어오니 짱이가 아이 둘을 키우는 가정주부의 고단한 삶을 주제로 행위예술을 한다. 찰칵!

 

교훈 ; 아빠가 건강하지 못하면 놀아도 재미가 없고 먹어도 맛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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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전국에 축제들이 많아지고 그래서 지역별로 관광상품 개발열풍이 일면서 전국에 참 놀러 갈 곳이 많다는 생각을 해 봤다. 한동안 너무나 많은 축제들이 졸속으로 만들어진다거나 다양한 경험보다는 재미위주에 치중한다는 비판등이 있기도 했었다. 물론 그런 축제들중에는 관광객의 흥미를 일으키지 못해 외면을 받는 곳도 있지만 어떤 곳은 재미를 넘어 감동을 주기까지 하는 지역축제들도 적지 않다. 강원도의 산천어축제라든가 함평의 나비축제등이 쉽게 떠오를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런 것들을 주었기에 그렇지 않을까? 비록 초기에 부족함도 있고 또 그 것이 졸속행정으로 만들어졌을지 몰라도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자치단체와 지역민이 함께 일구어가고 키워간다는 생각으로 다듬어 가면 멋진 축제가 만들어지고 또 많은 국민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고 국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유익한 꺼리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지역축제가 생소했던 당시의 문화를 생각해 보면 지금의 지역축제 열기는 격세지감을 느끼기도 할 만하다. 그 것은 의도야 어찌되었든 만들어진 축제들이 생존경쟁을 통해 이렇게 발전해서 번듯한 지역문화로 자리잡았으니 말이다.  무엇보다도 지역축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지역민의 바램도 있으니 말이다.

 

참고로 전국 지역축제는 검색을 통하여 쉽게 알 수가 있다.

 

지역축제일정표

 

평택에는 평택항이 있다. 집에서 가까워 서울 올라오는 길에 한 번 들렀었는데 리후가 너무 좋아하고 와이프도 좋아해서 두 번 들렀던 곳이다. 평택항에 대해서 잠깐 쓰려고 "평택항"을 검색 하니 마침 5.6일까지 평택꽃봄나들이 축제를 하고 있다. 평택항 주변엔 평택항 관광지가 있어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평택항에 대한 안내는 http://www.ppic.or.kr 에서 참고할 수가 있다.

 

평택항 볼 거리들

 

수중고사분수 야간 분수연출 모습

수중고사분수
평택호수내에 설치된 105미터의 수중고사분수는 분수연출이 아름답고 조화롭게 설계되었고, 행사, 환경, 계절 등의 조건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연출하며 솟아오르는 기상을 강하게 투사하여 평택호관광지는 물론이고 서해대교에서도 분수대가 가시권에 들 수 있도록 하였다.

안내

  • 위 치 :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평택호내
  • 규 모 : 분수높이 105m
  • 가동기간 : 3월 ~10월
  • 가동시간 :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매 시간 15분씩 1회 분수와 보조분수,안개분수 등을 가동함

목조수변테크 전경

목조수변테크
목조수변데크는 담수면적 729만평의 천혜의 관광자원인 평택호의 자연경관을 관광객들이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친수공간이다. 바다와 호수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수변형관광지인 평택호에서 오붓한 데이트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곳이다.

조형보도육교 야간 전경

조형보도육교
평택호 조형복도 육교는 단순히 길을 건너기 위한 시설이 아니고 평택을 상징하는 조형 물이자 하나의 관광장소이다. 사람들은 계단을 오르면서 시원한 하늘을 바라보고, 육교데크에서 만남을 약속하고, 바다를 바라보며 희망을 약속하는 장소이다.

모래톱공원 전경

모래톱공원
평택호 호수내에 모래를 준설하여 갈대숲조성, 창포, 부처꽃 등을 식재하여 자연의 생태를 직접 경험하는 공간을 조성하였다.

평택호예술관 전경

평택호예술관
이국적인 피라밋 외형은 삼천년 이상을 유지해온 지극히 단단하면서도 기하학적 단순성을 지닌 문명의 초기 모습이며 그속에는 굳건한 생명력과 질서.규칙.엄정성이 있으며, 조화 균형. 다양성의 통일이라는 인류의 이상향인 민주 개념의 단초를 규범과 조화시키는 이상적인 단순미가 숨어 있음.

안내

  • 위 치 :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309-1(평택호 관광지내)
  • 구 성
    - 1층 전시실(대형전시실 또는 대형과 소형 전시실로 가변운영 가능)
    - 2층 다목적홀
    - 3층 명상의 장
  • 개관시간 : 09:00 ~ 18:00 (토 · 일, 공휴일 동일)
  • 입 장 료 : 무료
  • 예술관 : 직원이 안내하여 드립니다 (전화 031-659-5065)
  • 대지면적 5,744㎡(1,737평)
  • 건축면적 1,345.43㎡(406.99평)
  • 건 축 : 연 면 적 1,683.21㎡(509.17평)
    지하 - 21.49평, 1층 - 334.89평, 2층 - 124.84평, 3층 - 27.95평
  • 개 관 : 2001. 12. 4

시골에 내려가서 아기때부터-지금도 아기지만- 이뻐해 주시던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지내는 리후.

 

어른들의 마음은 한결같다. 그 것이 피를 나눈 혈육일진데 오죽할 것인가.

 

 

평택항관광지에서 촬영한 사진. 가족의 완성인가? ^^

 

리후가 특히 좋아하는 놀이터 근처에 있는 야산이다. 이 곳에서 사람들은 집에서 가져온 식사를 나누고 소풍을 즐긴다.

 

 

평택항 주변엔 주차할 곳도 많고 도로 포장도 잘 되어 있지만 알려져 있지 않은 관광지중에 한 곳 같다. 대단한 흥미거리는 없지만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추천할 만한 곳이다. 당일치기로 말이다.

 

놀이터에는 리후또래의 아이들이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어가며 노느라 정신이 없다. 아이들끼리는 참 빨리도 친해진다.

 

비록 넓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눈엔 너무나 놀 곳도 많고 친구들도 많은 멋진 곳일 것이다. 우리가 그랬듯이.

 

될 수 있으면 나의 가족들에게 많은 기억을 만들어주고 싶다. 내가 그러한 것처럼 말이다. 그 기억들은 훗날 추억이 되어 인생의 많은 새로운 경험에 있어 주저하며 겁을 내기 보다는 호기심에 가득찬 눈망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집에 돌아와서 리후감기도 걱정이 되고 햇살따듯한 오후에 뛰어놀라고 데려온 동네 놀이터.

 

리후가 요즘 천식비슷한 기침감기로 12시 넘어 꼭 몇 번을 깬다. 작은 몸으로 기침을 하며 어쩔 줄 모르는 아이를 보면 가슴이 아프다. 차라리 내가 아프지. 하는 것이 이런 맘일까.

 

다른 아이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이.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마음도 여유로와지는 것일까? 그 분들도 흔쾌히 리후에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라고 미소를 지어준다.

 

우리 리후는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고 놀았다. 인기도 많은 편이었는데 중국에 갔다 온 뒤로 무슨 연유로 행동에 변화가 생긴 듯 하다. 그래서 고민. 흠.. 무슨 일일까.

 

 

리하도 크면 덜 심심할 거다. 너무나도 큰(아이에겐) 놀이터이지만 아이들이 그 만큼 많다보니 놀이시설을 마음껏 타 보는데는 한계가 있다. 이럴때 리하와 함께 논다면 더욱 즐거울텐데 말이다.

 

짱이가 인터넷을 뒤지다가 찾은 코코몽 녹색놀이터. 짱이는 참 이런 것 잘 찾는다. ㅎㅎ

 

 

 

 

30여분 눈치보다가 자리를 갖은 자동차. 아이들은 제대로 사용할 줄도 모르지만 그 것이 마냥 즐겁다. 새로운 경험이라서 그런 것일까? 호기심으로 가득찬 아이에게 새로운 것들을 계속적으로 경험해주게 하는 것은 정서적으로도 그리고 아이의 미래를 위한 창의력을 키우는 학습으로도 좋을 것이다.

 

휴..아빠 노릇하기도 쉽지않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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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후 리하가 외할머니를 만나러 간다. 아. 외할아버지두,

외조부모님 만나러 말이다. ^^ 오늘 구청에 룰루랄라 찾아갔다. 여권을 찾으러 말이다.

 

아, 이 말부터 해야 겠다.

지난 1월 구청에서 여권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준다고 해서 사집업계의 반발이 장난이 아니었다.

여권을 신청하러 가는 은평구청 앞에는 사진관이 두 곳이 있다. 그래서 아이의 여권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가장 가까이 있는 사진관에 들어갔다. 채 2개월이 지나지 않은 아기의 여권사진을 찍으러 왔다고 하니 달갑지 않은 표정을 짓는다. 급한지라 나도 편치 않은 마음이었지만 사진사왈. 아이 눕힐 곳도 없고 장비가 없어서 사진 찍기가 어렵단다. 그래서 찍을 수 없다는 말이냐고 했더니 그렇다며 돌사진같은 것을 촬영하는 아이들 전문 사진관에 가야 한단다.  아이 여권사진을 찍기 위해 아이 사진관을 권유받았다. 결국 다시 구청에 와서 담당자에게 말했더니 담당자와 함께 다른 사진관을 찾아갔다. 그 사진관에서 찍을 수 있었다. 담당자가 말하길 새로 생긴 곳인데 그 곳 보다는 지금 방문한 곳이 좋다고 한다. 결국 그 사진관에서 아이의 머리를 손으로 가누고 어렵게 찍을 수가 있었다. 물론 그 곳도 장비는 없다. 그저 내가 직접 손으로 아이를 세우고 머리를 곧추세웠을 뿐이다. 아이의 시선이 앞을 향하길 기다리며 촬영하길, 약 20분 정도 촬영을 한 것 같다.

아마 그래서였으리라. 일반인 같으면 뚝딱 촬영하면 될 것을 20여분이나 시간을 지체하니 상대적으로

귀찮고 자기 나름엔 수익대비 투입이 많다고 생각되었겠지.

 

구청에서 여권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준다고 하니 사진관의 밥줄을 끊어간다는 그들을 보며 나또한 안쓰러운 생각도 들었지만 이번 경험을 하고 난 후 생각이 달라졌다.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고객의 위치가 위에 있을때, 흔한 말로 갑일때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안타깝지만 말이다. 내가 돈을 지불하는 고객의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어쩔수 없이 가야하는 곳이나 주변에 경쟁자가 없는 독과점적인 서비스 공급자에게서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여권사진과 같이 어쩔수 없는 경우가 그렇지 않을까. 고객이 고객이 아닌 말 그대로 호갱의 위치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빨리 사진을 촬영하고 다른 손님을 받고 싶은 마음이 들테니 말이다. 별로 유쾌하지 못한 경험이다.

오늘 여권을 찾고 비자를 신청했다.

 

*중국비자신청서*

 

 

 

 

아이가 둘. 돌지난 아이와 채 100일이 지나지 않은 아이지만 항공권을 끊을 경우엔 성인 1명에 유아 1명만 선택을 하게 되어 있다. 즉 항공사에서는 어른 한 명이 아이 한 명을 안는다고 보고 표를 발매하는 것이다.

 

결국 짱이와 리후,리하는 한 달 두에 돌아오기에 성인표 2장을 끊어야 한다.

가족이 늘어나니 이런 저런 일을 할 때 여간 복잡한게 아니다.

그러면서 내가 이렇게 컸나 보다하며 지난 시절을 반추해 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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