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의 경찰폭행을 보며

2008년 6월 28일 구이저우(貴州)성 웡안(翁安)현 6.28유혈사태는 공산당 간부의
아들등 3명에 의해 강간 피살된 여중생 사건을 단순자살처리한것에서 비롯된
중국민의 시위엿지만 경찰의 발포와 폭력으로 수백명이 다치고 최소 4명이 숨졌다.
하지만 중국당국은 언론통제체계를 신속히 가동하여 신화사를 통해 예의
티벳사태처럼 폭도들의 폭력시위라고 짧게 전하고 역시 일이내에 자수하지
않으면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색출작업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에 중국네티즌들은
CCTV가 이제 곧 시위민중이 공안국을 불사르고 시설물을 부수는 장면과 현지 시민들의 시위대 비난 발언을 방송에 내보내고, 시위 진압 과정에 부상을 입은 경찰을 영웅시하는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며 당국의 반복되는 수법에 야유를 보냈습니다"

제2의 텐안먼 사태를 막아라"
중국 공산당이 은밀히 내린 지시내용이다. ... 선전과 이데올로기를 총괄하는
리장춘 정치국 상무위원 주재로... 선전,사상,문화 공작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을...
회의가 끝난 직후... 인터넷 사이트를 정화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공산당의 대응. 정면돌파 의지...

중국정부가 소비쿠폰을 발행하여 재미를 보자 지방정부도 연일 소비쿠폰을
발행하고 있다. 이런 모습들이 어째 최근의 한국과 오버랩이 되는지 모르겠다.
시간차를 두고 벌어지는 한국의 뉴스들과 중국의 뉴스들이 어찌 그리 다르지
않으닞 말이다. 한 때 중국뉴스를 보며 한 쪽으로는 걱정하고
한 쪽으로는 역시 중국이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대한민국의 현실이 될 줄이야.
이웃나라 일이라고 강건너 불구경할 일이 아니었다.

대한민국 어떻게 될까? 앞으로 5년뒤에 어떤 모습일까?
국민은 맞아야 하고 경찰은 때려야 하는 정상인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