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가 좀처럼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미국 금리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 경기둔화 쇼크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는 꽁꽁 얼어붙었다. 


 투자 고수로 꼽히는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추석 연휴를 맞아 확보한 시간을 허투루 쓰면 안된다"며 "10월 변동성 장세를 맞아 투자 원칙을 재정비하고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중장기 투자 관점 유지…기업 성장성 초점 맞춰야"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은 증시 전문가들도 혼란스러운 시기"라며 "개인 투자자들은 기본으로 돌아가 기업가치에 대한 탐구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불확실성이 짙어진 시기에 대외 뉴스와 시세에 투자자들이 매일 반응하면 안된다"며 "긴 싸움이 될 것이므로 단기보단 중장기 투자 관점을 유지하고 기업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보다는 시장금리 이상 수준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들을 먼저 주목하고 펀더멘털(기초체력)을 확인하라는 설명이다. 


 그는 대형주 중에선 삼성전자와 삼성SDI 신세계가 긍정적이며, 코스닥 종목 중에선 미디어·엔터 업종 내 종목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ROE 15% 이상·PER 15배 미만·PBR 1.5배 미만인 기업 주목"


 한승호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변동성이 심한 장세여서 종목별 대응 밖에 할 수 없는 시기"라며 "실적 바탕이 되는 기업들을 선별해 가치 분석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일한 업종 내라도 실적 차이가 많이 나므로 기업 분석을 통해 종목을 선별하라는 주문이다. 


 한 센터장은 "기본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만 봐도 1차 기업 선별은 끝이 난다"고 언급했다. 


 ▲최근 3년 간 ROE 15% 이상인 회사 ▲PER 15배 미만 ▲PBR 1.5배 미만 인 회사 위주로 걸러낸 후 실적 분석을 진행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3~4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영업이익 전망 흐름을 예상하고 사업 성장성을 확인, 중장기 성장 모멘텀(동력) 지속 여부를 가늠하라"고 강조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 가치 분석에 '고배당' 기준을 더한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기업 이익이 급변하지 않는 이상 배당률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며 "최근 3년간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을 주목해 투자한다면 보다 높은 수익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지수 하단에서 매수하고 상단에서 매도한다'는 기본 원칙만 상기하고 투자에 임하면 문제는 없다"며 "10월 뿐 아니라 연말까지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지수 상·하단은 1200~2000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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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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