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은 필리핀 전체가 천혜의 관광지이다 보니 참 갈 곳도 많고 볼 곳도 많다. 하지만

꼭 움직여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다른 삶과의 조우라는 나름의 모토가 있기에

이렇게 말라테에서만 1주일 이상을 죽치고 있어도 된다. 뭐 그 만큼 여유로운건지는 몰라도 말이다.

말라테지구엔 말라테처치가 있다. 꽤 오래된 교회로 알고 있는데 공항에서 말라테지구로 오려면

말라테처치나 리메디오스서클을 말하면 쉽게 올 수가 있다. 숙소가 리메디오스 서클을 주위로

몰려있기 때문에 리메디오스 서클이 낫긴 하다.

말라테처치 주변으로는 노점상, 노숙인들이 주변엔 많이 모여 있다. 거리의 여성들도 말이다. 낮은데로

임하고 있는 모습이라고나 할까?  하긴 이 근처가 다 그렇다.

바로앞엔 라푸라푸 동상이 마닐라베이를 향해 표효하듯 서 있다.

이렇게 말이다.

마닐라베이쪽에서 본 분수대. 뒤로 라푸라푸동상이 있고 그 뒤로 말라테처치가 있다.

분수가 언제부터 물을 뿜기 시작했을까. 필리핀 경제가 좋아지긴 좋아졌나 보다.

물을 뿜으니 이렇게 분수대 주위로 낮에도 사람들이 드문 드문 앉아 있다. 물을 뿜기전에는 그냥 썰렁했다.

졸리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나온 길에 찍어 본 분수모습.

밤에 베이워크를 보러 나가다가 보니 방송인지 영화인지를 촬영하고 있다. 아주 가끔은 이런 모습을

볼 수가 있다.

필리핀역사에서 스페인문물의 도입기는 대단히 중요한 역사로 보인다. 사실 그들만의 고대사가 없고

역사라고 하는 것이 결국은 스페인 침략과 함께 시작을 했고 이후로 일본,미국등을 거쳐왔기에

가끔 이 나라 사람들은 보면 애틋한 연민도 나오지만 뭐 어쩔 수 없지. 그네들의 삶이지.




우리나라에 와 있는 필리핀 사람들을 보면 더 잘해주고 싶고 만나면 반가운 사람들이 필리핀 사람들이다.

그만큼 내가 처음 갔던 다른 나라이고 또 그 이유로 쉽게 찾을 수가 있기에 그런지도 모르지만 사실

필리핀에서 겪어 보면 여행객의 입장에서 반감을 살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꽤 아름다운 국가라고 

생각이 된다. ㅎㅎ 물론 여기에 토달 사람들도 많겠지만 어쩐가. 이런 저런 기억들도 있지만 그 것들을

다 엎어버릴만한 기억들이 내게 존재하니 말이다.


사람은 기억으로 먹고 산다.



라푸라푸(Lapu - Lapu 1491년 - 1542년)는 필리핀 막탄 섬(세부 섬의 동쪽 앞바다)의 영주이며, 이슬람 부족장이다. 세계 일주 항해 도중에 필리핀에 내항하여기독교로 개종하고 스페인에게 복종할 것을 요구하는 페르디난드 마젤란에 저항하여 막탄 전투에서 마젤란의 군대를 격파한 후, 마젤란을 죽였다. 필리핀에서는 민족 자존심을 지킨 국민적 영웅으로 간주되고 있다.

개요[편집]

페르디난드 마젤란은 필리핀에 간신히 도착하여, 군사력을 배경으로 부족장들에 대해서 스페인 국왕에게 조공을 바치겠다는 서약과 더불어, 기독교로의 개종을 요구하였다. 부족장을 차례차례로 굴복 시켜 갔지만, 마젤란의 요구를 처음으로 거부한 것이 라푸라푸였다.

격노한 마젤란은 1521년 4월 27일에 라푸라푸를 토벌할 군사를 이끌고 막탄 섬에 왔다. 섬의 지리와 조류을 다 알고 있는 라푸라푸는 필요한 군사적 정보를 수집하고, 주도면밀한 계획을 세운 후에, 막탄 섬의 얕은 해안을 결전지로 선택했다. 간조 때문에, 배로 기슭에 접근하지 않았던 마젤란과 그 부대는 함포 사격을 포기하고 상륙하여, 저항 세력을 결집해 기다리고 있던 라푸라푸의 군대와 교전을 벌였다. 라푸라푸는 투구와 갑옷으로 단단하게 무장한 스페인 병사들의 다리만이 무방비임을 간파하고 교묘한 전술로 마젤란의 군사들을 물리쳐, 마침내 마젤란 본인을 살해했다. 지도자를 잃은 마젤란의 부하들은 퇴각했다. (막탄 전투)

전설에서는 라푸라푸 본인이 마젤란과 일대일 대결 끝에 찔러 죽였다고 하지만, 연구자들은 이것을 사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라푸라푸는 침략자에 대항하여 일어선 최초의 동남아시아인으로 현대에 이르기까지 필리핀의 영웅으로 되어 있다. 막탄 섬에는 바다로 향한 곳에 라푸라푸의 상이 있다. 또, 막탄 섬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도시에는 라푸라푸 시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필리핀 해에서 많이 잡히는 인기 어종인 다금바리에 그를 기념하는 의미로 라푸라푸로 불린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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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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