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도로에 간다고 마음 먹었는데 어떻게 가는 지 쩝. 하긴 민도로를 알게 된 것도 까페에서 마닐라 근처에서 갈만한 여행지를 추천부탁했는데 이 곳 저 곳 나온 곳중에 한 곳이 바로 민도로다. 왜 민도로였냐면 그냥 들어봤으니까, -.-;; 이런 급조된 여행계획으로 오게 된 것이다. 놀 때가 좋았지. 인터넷으로 부랴부랴 정보를 취합했다. 이래이래 가고 저래저래 해서 그렇게 되는 거였구나. 흠.. 중2병중에 하나가 근자감이라더니 나는 중2도 아닌 것이 평생을 근자감으로 살아온 것 같다. 큭. 우선 택시를 타고 DLTB까지 왔다. 미터를 찍고는 80페소정도 뿐이 안나오는데 처음에 200페소를 달란다. 요즘 마닐라에서 택시만 타면 가솔린값이 올랐다고 아쉬운 소리를 하며 가격을 올려댄다. 결국 100페소를 줬더니 50페소 더 달라는 것 그냥 나와 버렸다. 돈을 더 주고도 좋은 소리 못듣고 기분 나쁘게 나와야 하는 현실이다. ㅠㅠ 민도로에 간다고 마음 먹었는데 어떻게 가는 지 쩝. 하긴 민도로를 알게 된 것도 까페에서 마닐라 근처에서 갈만한 여행지를 추천부탁했는데 이 곳 저 곳 나온 곳중에 한 곳이 바로 민도로다. 왜 민도로였냐면 그냥 들어봤으니까, -.-;; 이런 급조된 여행계획으로 오게 된 것이다. 놀 때가 좋았지. 인터넷으로 부랴부랴 정보를 취합했다. 이래이래 가고 저래저래 해서 그렇게 되는 거였구나. 흠.. 중2병중에 하나가 근자감이라더니 나는 중2도 아닌 것이 평생을 근자감으로 살아온 것 같다. 큭. 우선 택시를 타고 DLTB까지 왔다. 미터를 찍고는 80페소정도 뿐이 안나오는데 처음에 200페소를 달란다. 요즘 마닐라에서 택시만 타면 가솔린값이 올랐다고 아쉬운 소리를 하며 가격을 올려댄다. 결국 100페소를 줬더니 50페소 더 달라는 것 그냥 나와 버렸다. 돈을 더 주고도 좋은 소리 못듣고 기분 나쁘게 나와야 하는 현실이다. ㅠㅠ


이 근처에선 와이파이가 된다. 그런데 버스안에서는 쩝. 운전하는데 물어보기도 그렇고 쩝.

DLTB에서 바탕가스 피어로 가는 버스를 타고 176페소를 내고 약 2시간 반을 달린다.


바탕가스 피어에 내리자 삐끼들이 붙는다. 하도 경험기에서 들러붙는 모든 것을 피하라고 해서 노 땡스를 외치면서 배를 탔다. 그런데 무슨 신분증을 가슴에 찼는데 진짜 터미널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워낙 친절이 무서워진 턱에 손사래를 쳤다. 조금 미안하기도 하다. 터미널이용료 30페소,환경부담금 50페소, 승선료.


사탕비치로 가는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한가하다. 저 앞에는 사탕비치의 리조트에서 나온 사람들이어서 바로 예약을 할 수도 있지만 직접 가서 예약해도 늦지는 않다.


터미널 안의 식당.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이 곳에서도, 사탕비치에서도 피자파는 곳이 있는데 정말 맛 없다. 먹지말자.


드디어배가 왓다. 배에 올라탈때에도 역시 삐끼들이 있다. 짐을 들어주며 돈을 받는 사람들. 용케 손사래를 하며 올라왔는데 아... 피할 수 없는 경우가 있었으니 ㅎㅎ 조심하시라. 보트안에 들어가는데 길이 좁아 캐리어를 용케 들고 가는데 배가운데를 중간으로 높은 턱이 있다. 바로 뒤에 가방이 쌓여있고 말이다. 그 쪽에 필리피노 한 명이 가방을 이 쪽에 두라고 해서 가방을 넘겨주었다. 그 상황에서 누가 안 넘겨줄까. 그랬더니 조금 있다가 와서 팁을 달랜다. 우.. 참 먹고 사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요소요소에 있는 사람들. 그 사람은 배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냥 올라와서 짐을 정리하는 것으로 일을 잡고 팁을 요구하는 사람이다. 어디 무서워서 필리피노가 친절을 베풀면 믿을 수가 있겠는가. 약 한 시간 반을 달린다. 바다가 잔잔한 것 같은데도 배는 바다의 출렁임에 큰 폭을 그리며 움직인다. 물이 튀어 올라 몸을 적시기도 한다. 피곤해서 잠시 골아떨어졌다가 등짝을 때리는 차가운 바닷물에 깜짝 놀라 깨어나기도 한다. .

배에 올라타는 사람들.


배가 좀 작지 않나? 아기자기 해서 좋다. 배위에 있는 작은 사다리를 타고 오른다. 난간이 양옆으로 있어 위험하지는 않다. 좀 흔들려서 그렇지만 뱃사공들이 잡아준다.


중간의 턱뒤로 짐들을 모아두었다.


배에는 약 4,5명이 직원이 있고 구명조끼도 있으며 흡연실(배 뒷편)도 준비되어 있다.


아...다 도착했구나.


그렇게 도착한 사방비치에 또 삐끼. 짐을 들어주겠다는 것을 매몰차게 제치고 호텔잡아주겠다는 삐끼도 헤치고 잠시 돌아다니다가 그다지 어렵지 않게 잡았다. 이름이 상당히 복잡해서 패스. 하루 1000페소. 주인은 패밀리 비즈니스라며 뭐든 노커미션이라고하는 갤슨이 주인이다. 무엇을 할까 잠시 생각하다가 갤슨에게 호핑도 예약을 했다. 호핑은 1800페소에 마실것만 우리가 준비하는 것으로 말이다. 내일 오전 9시에 출발이다. 저녁식사를 위해 나섰다. 민도로에서 사방비치가 가장 놀꺼리가 많다고 들었다. 그러면 다른 비치는 어느 정도인거야? 하는 의문을 품을 정도로 상당히 거리가 좁고 전체적으로도 작다.


나름 상점들 있는 곳들을 돌아다니면 한 30분 정도면 다 돌아 볼 듯 하다.


garden of eden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거 영화제목 아닌가? 바와 같이 준비도 되어 있고 넓은 공간에 상당히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한 분위기이다.


식당의 이름과 같은 분위기를 내려고 한 흔적이 여기저기 보인다. 식탁을 나무의 줄기들이 둘러싼 것같이 데코레이션이 되어 있다. 인공구조물이지만 밤이라 그런지 실제 수목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하긴 여기까지 와서 그 어느 것이 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까.


ㅎㅎ 산미겔 필쓴. 병크기도 아담하고 먹기도 좋다.

비니겔이라는 국?혹은 찌게 뭐 그런 건데 시다. 필리핀 사람들은 참 신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이 건 달다.


고양이가 두 마리 있는데 필리핀의 고양이뿐 아니라 개도 그렇고 사람 무서운 줄 모른다. 사람들이 그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의미겠지.


해산물이 먹고 싶었으나 비싸서리.. 쩝.


어떻게 꾸며놔도 이 곳에선 잘 어울릴 거 같다. 그래도 문이 많으면 좋지 않겠다. 이렇게 말이다.


나름 이 곳이 가장 환락가 인 듯. 커피는 15페소에 작은 자판기들이 있고 클럽이 몇 개가 있다.


밤바다는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섬에 와 있다는 감정적인 준비가 되어서인지 감흥이 남달랐다.


스페인 양식인가? 선착장에서 좀 더 올라가면 이런 건물들이 나오고 더 멋있는 건물들. 아마 돈 있는사람들이 사 놓은 듯 한 집들이 보인다. 대문에서 집까지가 먼 그런 집 말이다.


사진을 찍었더니 필리피노가 포즈를 취해준다. 몇 개국가 다녀봤지만 필리피노들은 정말 저런 것은 좋은 것 같다. 친근감을 표시해 주는 것 아닐까?



평소같으면 잘 시간인데 9시에 일어날 수 있을까? 늦잠을 자 버릇하는 사람은 알 것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그 공포를 말이다. ㅎㅎ 그래서 알람을 맞춰놨지. 내일은 호핑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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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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