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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주일까? 아니면 지난 기억들의 조합일까? 영화를 보면서 이런 저런 장면들이 문득 문득 어디에선가
본 듯한 장면이다, 혹은 익숙하다고나 할까? 아니 뭐 그럴 수도 있겠다. 같은 장면을 봐도 어떤이에겐 강한 인상을 주기도 하고 어떤 이는 그냥 흘려보내기도 하니 말이다. 이 영화에서는 많은 영상들이 잔상으로 남았다. 그런데 그 것이 짜깁기라든가 재판이라든가 단점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잘 조합되었다는 것. 그래. 아주 잘 만들어진 드라마다.

콜롬비아라는 나에겐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나라인 콜롬비아 출신의 킬러가 보여주는 복수의 여정이다.
그런데 킬러가 여자라는 것. 모든 것은 복수를 모티브로 시작과 끝이 난다. 다행인 것은 복수의 대상이 응징되어야 할 악인이고 그 복수는 완성이 되었고 주인공인 킬러는 어디론가 떠난 다는 것이 마음을 편하게 한다. 뭐 깔끔하게 끝나는 영화 한 편이라고나 할까?


이 어린 배우의 뜀박질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마 감탄을 금치 못할 것 같다.


영화에서 인상깊던 장면중 하나. 삼촌이 학교를 보내려 하자 꼬마는 난 이런거 배우기 싫다고 하자 그는 과감이 지나가는 차를 향해 총을 꺼내든다. 똑똑한 킬러가 되라고 말이다.


이 장면은 참 묘하더라. 섹시한 킬러! 딱 맞다.


여기서는 레옹이 떠오르는 이가 많으리라.


복수는 끝나고 그 녀는 버스를 탄다.


몇 가지 안되는 사건인데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것은 아마도 이런 것일 것이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그 녀의 행동과 카메라 샷을 따라가다 보면 영화는 이렇게 금방 끝이 나고 만다. 모처럼 보는 잘 만들어진 액션 영화. 아마 모든 이가 재미있어 하지 않을까?

잔인한 장면이 없다는 것이 영화의 장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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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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